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얼마전에 현빈 닮은 아들 이야기...

고민맘 조회수 : 629
작성일 : 2010-12-10 16:15:44
제가 얼마전에 주변에서 저희 아들이랑 현빈이랑 닮았다는 말을 듣고 현빈이라는 배우 처음 봤는데 닮긴 닮았더라...
이런 이야기 올린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요즘 아들아이 때문에 고민입니다.

제 아이가 남들 보기에 괜찮은 인물인가 봅니다.

공부도 상위권에 속하는 편이고 키도 반에서 제일 큰 편이라서 인지 동급 여학생들에게 인기는 좀 있는 편이라는것 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여름 방학 직전에는 6명한테서 한꺼번에 사귀자는 문자가 동시에 오더군요.

아이가 좀 무덤덤한 편이라서 그동안 쿨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서 별로 신경 안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드라마 때문인지 여학생들의 관심이 지나치네요.

쉬는 시간이면 교실 바깥에 와서 '현빈 나와' 하면서 불러내기도 하고, 시계를 빼앗아 가서 돌려 주지 않기도 하고, 빼빼로 데이에는 다 가지고 오지도 못할 만큼 빼빼로를 받아서 선생님께서 큰 박스를 구해주시기도 하셨답니다.

저는 이런 일 때문에 남자 친구들과 사이가 나빠지지 않을 까 걱정 했는데, 다행히 친구도 많고 친구 가 좋아하는 여학생에게 대신 말도 전해준다네요. ^^

그런데 무엇보다 걱정인게 하루에 문자가 정말 수백통 씩 옵니다.

요즘 기말고사 기간인데 어제 저랑 밥먹는 30분 동안 50통이 넘는 문자가 오네요.

당연히 공부할 때는 쉴 새 없이 울립니다.

제가 핸드폰 끄고 공부하라고 했더니 바로 답장 안해주면 못살게 군다네요. ㅠㅠ

결국은 저한테 맡기긴 했지만 ....

시험기간에는 평소보다 일찍 자기 때문에 11시 쯤 방에 들어가 봤더니 아이는 자고있고 핸드폰은 계속 울려대네요.

아이가 깰까봐 제가 가지고 나왔는데 새벽 2시 까지 오네요.  ㅠㅠ

이쯤 되니까 공부도 걱정되지만 또 다른 여러가지 걱정이 듭니다.

얼마전에 여기서 본 콘돔가지고 있던 고등학생이야기도 생각이나고... 임신한 중학생 아이 이야기도 걸리고...

상대 여학생들을 나쁘게 생각하는 마음은 없습니다.

그 아이들도 다들 집에서 예쁘고 귀한  딸들이기 때문에 저는 다 잘해 주라고만 했죠.

하지만 여학생들이 너무 적극적이라 전에는 쿨하게 대하던 아이가 요즘 조금은 즐기는 것 같기도 하고 아침에 거울 앞에  오랫동안 서 있기도 합니다.

옷도 항상 싼 걸로 입던 아이가 무슨 브랜드 명을 지칭하면서 난생 처음으로 사달라고 하기도 하고...

오늘 아침에는 문자 보내는 아이 중 한 명이 말도 잘 통하고 좋다고... 사귀고 싶다고 하길래 점심 같이 사 먹으라고 용돈 줘서 보내놓고 괜히 한숨을 쉬었습니다.

아직 정신적으로는 어리지만 몸은 아빠보다 커버린 아들을 이젠 어른으로 인정해주고 시험이 끝나면 조심스럽게 몸 관리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아닌 아빠가 해야 겠지요.

제 아이가 커가면서 요즘 10 대의 성 문제에 대한 기사가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딸 키우는 엄마들도 마찬가지지만 아들가진 엄마들이 정말  잘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에게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남편라고도 잠깐 이야기 했었는데 경험이 없어서 걱정이 되네요.

아이에게 어떤 식으로 이야기 해 주어야 할까요?

쓰다보니 글이 좀 두서 없었네요.

아들 자랑 하려는 마음은 아니니 돌 던지지 마시구요. ^^

IP : 119.192.xxx.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10 5:07 PM (211.197.xxx.98)

    별 돔 안되는 댓글인데여.ㅋㅋㅋ
    그사세 뒷북으로 보는 중인데,
    맨날 쳐다보고 백번도 넘게 하는 소리가
    태평이 엄마는 좋겠네~ 좋겠어~ 달고 살았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잘생긴 아들 둔 죄도 있네요.
    참, 아들 관리 힘들것 가타요.
    돔 안되는 댓글, 죄송

  • 2. ....
    '10.12.12 12:00 PM (121.167.xxx.93)

    관리잘하세요..
    제 조카 하나가 고딩때 그래서 한방에 훅~ 정말 훅~ 갔습니다.
    여자애들이 집앞에서 진을 치고 있고..
    자기관리 어쩌고 해도 애는 애라..맘이 들뜨고 좀 있다 여자사귀고 하니 정말 공부는 물건너 가더군요. 지금 몇년지나서 후회하지만. 어쩔수가 없죠.
    안타까워요 요즘 여자애들 정말 적극적이더라구요.
    저는 우리 조카보면서 저정도가 되기전에 부모가 전학이라도 시키지 하는 생각들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154 [충격고백] 유명 연예인 남자선배 300명 이상과 교제! 11 어떻게 그럴.. 2010/06/13 12,856
551153 [월드컵]차범근, "우리 두리 잘 하잖아~?" 흐뭇한 '부정' 4 귀엽고 순수.. 2010/06/13 1,454
551152 저의 하루 스케줄입니다.. 우울증이 걸릴꺼 같아요 5 슈퍼우먼 2010/06/13 2,024
551151 서초구 반포1동 머리잘하는 곳이요 1 남한산성 2010/06/13 525
551150 지금 비오는 지역있나요? 3 인천한라봉 2010/06/13 316
551149 김제동,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그리스전 응원? 7 바람소리 2010/06/13 1,435
551148 뒷이야기가 궁금한 82 얘기는 뭐가 있을까요? 11 궁금 2010/06/13 1,499
551147 코스코에서 파는 매쉬드 포테이토.. 4 코스코 2010/06/13 954
551146 링크동영상...메가스터디 최진기 샘의 분노 4 문수와일제시.. 2010/06/13 948
551145 오븐가스렌지에 불이 켜지지 않을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4 ... 2010/06/13 1,402
551144 썬파우더 실망스러워요, 5 실망 2010/06/13 1,805
551143 가스렌지에 그릴 많이 쓰시나요? 아니면 직화오븐이 나을까요? 4 제이미 2010/06/13 1,250
551142 동생이 심장이 너무 두근거린데요.. 3 동생 2010/06/13 780
551141 에스티로더 갈색병 3 how to.. 2010/06/13 1,249
551140 이 말 누가 한 말일까요? 음.. 2010/06/13 260
551139 침대 밑에 수납할 수 있는 높이가 있는 침대 찾고 있어요~ 4 이케아 2010/06/13 524
551138 한겨레 주식 - 양도 및 의결권 위임에 대하여 (서프라이즈 / 2010-06-13) 4 바람소리 2010/06/13 614
551137 레몬디톡스 다이어트 효과 있나요? 2 궁금이 2010/06/13 3,498
551136 산후조리 1 몸조리 2010/06/13 255
551135 울산에서 대전선화동 갈려는데 교통편좀 알려주세요. 2 궁금 2010/06/13 191
551134 아파트베란다 창고..선반 짜는거 어디에 부탁하면 될까요? 7 창고 2010/06/13 1,577
551133 브라운아이드소울 <비켜줄게> 듣는데 넘 조아요 3 휴일 지겹다.. 2010/06/13 492
551132 82쿡 고참 회원이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요즘 Phua님 25 카후나 2010/06/13 2,392
551131 방금 某 식품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ㅋㅋ 2010/06/13 452
551130 10살아이.. 홍삼먹이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7 홍삼 2010/06/13 715
551129 아이들용으로 이런 마쉬멜로 신발은 어디에서 파나요 4 도통 못찾겠.. 2010/06/13 546
551128 옷에 마찰력으로 붙는 브라 써보시니 어떤가요?-라이트브라- 1 자유 2010/06/13 717
551127 컴앞대기) ikea 매트리스..괜찮나요? 아이 침대사러가는데... 5 아이방침대 2010/06/13 765
551126 월드컵의 떠들썩한 분위기를 틈타 어떤짓을 하려는지... 7 스포츠우민화.. 2010/06/13 513
551125 요즘 제평가보신분?? 3 2010/06/13 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