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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능 만점자는 7평 호프집 딸이랍니다..
하루에 매상 5만원도 올리기 힘든 매장이라네요.
정말 너무 멋지고 장하네요~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64612
1. 만점자
'10.12.10 3:55 PM (180.70.xxx.166)2. 음
'10.12.10 3:59 PM (116.32.xxx.31)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을 인정하기 싫어해요...
내가 이렇게 돈 엄청 들여서 학원보내고 교육시키고 있는데
저런 애들을 보면 의혹의 눈초리로 바라보죠...
학원 안 다녔으면 분명 과외받았을거라고...
근데 그렇지 않은 애들도 꽤 있는데도 그걸 인정하려 하지 않아요...
실상 애들 학원 당장 끊어도 성적에 아무 영향 없는 아이들도
상당할겁니다...3. 기특하지만
'10.12.10 4:11 PM (203.236.xxx.241)비평준화고교에서 나온거니까 서울에서 생각하는 공교육만으로 이루어졌다고 보기 힘듭니다.
4. 음
'10.12.10 4:16 PM (116.32.xxx.31)비평준화고교라고 해서 다른게 아닙니다...
그냥 좀더 우수한 애들을 모아놓고 가르치는거죠...
교사실력은 어딜가나 비슷비슷합니다...
오히려 여기분들이 그렇게 무시하는 시골학교인데
서울학교들보다 수준이 월등히 높다고 할수는 없는거겠죠...
서울에서 생각하는 공교육이 뭔지 모르겠네요...
공교육이라 함은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교육을 말합니다...5. 기특하네요
'10.12.10 4:20 PM (114.204.xxx.231)근데 저 대학떨어졌을때
그런 기사보고 더 맘이 추웠어요.
왜 난 안 될까??
열심히 했는데...
살아보니 시험엔 운도 많이 따르더라구요.6. ㅇ
'10.12.10 4:20 PM (125.186.xxx.168)저런 아이들은 사교육이 필요가 없는 아이들인데....ㅎㅎ
그리고, 비평준화고교는 애초에 잘하는 아이들만 모인곳인데요. 수업이 별다른지 모르겠구요, 그다지 선생님을 의지하지도 않아요. 선생보다 나은 학생들도 많답니다. 거기서도 못따라가는 아이들은 전문대나 지방대 갑니다. 오히려 입학한 학생들 수준에 비해서, 입시성적은 그에 못미친단 생각이 드네요.7. jk
'10.12.10 4:24 PM (115.138.xxx.67)http://www.masanhakwon.co.kr/board/b_view.php?i_code=gongji&page=1&i_id=1223
이건 다른 펌글...
통영시 영재학습반은 우수학생의 학업과 진학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사회 교육의 질을 향상시켜 타 지역과의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여건을 개선하는 등 미래의 핵심인재 양성차원에서 시작됐다.
올해로 4년째 운영되고 있는 영재학습반은 지난해에는 수강생 중 다수가 국내 우수대학에 진학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으며, 이러한 결실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강사진을 초빙해 학기중 토, 일요일과, 여름・겨울 방학기간을 활용하여 영어, 수학, TEPS, 논술 4개 과목을 통영고등학교에서 맡아 위탁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8. jk
'10.12.10 4:27 PM (115.138.xxx.67)비평준화 고교는 연합고사 커트라인이 200점 만점에 180-190점 이상인 애들이 가는 곳입니다.
비평준화 지역에서 저 커트라인 못넘으면요 실업계 가거나 이사가서 다른 지역으로 옮겨서(광역시와 특별시는 평준화지역임) 인문계 고등학교 들어갑니다.
애초에 학교의 학생들 수준이 외고수준이에욧!!!!!!!9. 이러면
'10.12.10 4:30 PM (14.52.xxx.19)결국 고교등급제를 무시하기가 어려운 현실을 인정해야 될것 같은데요 ㅠㅠ
10. 거참..
'10.12.10 4:56 PM (112.148.xxx.28)과외 하나도 안해도 좋은 대학 갈 수 있는 아이들 많이 있어요. 뭔가 부족해야 과외를 받는 건데 혼자 해도 그 부족한 것을 메꿀 수 있다는데...왜 과외가 필요하겠어요. 그런 애들 있는데...아휴...보여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11. ...
'10.12.10 5:23 PM (125.131.xxx.82)윗님 말씀처럼 그런 애들 있는 건 맞아요.
그렇지만 어떤 상황에서건 잘 하는 유전자가 다른 아이가 있는 거지,
그걸 공교육의 승리니, 고교등급제를 해야한다느니 하는 건 아전인수죠12. .
'10.12.10 5:31 PM (119.203.xxx.231)비평준은 성적에 따라 대학처럼 고교 원서를 넣는 곳이에요.
제가 사는 충남 지역은
특목고 진학하는 학생 이외의 대다수는
1학교 성적 30%이내 (jk님이 얘기하는 200점 만점에 180-100정도의 내신)
2학교 성적 50%이내 (서울대 지역균형을 노리는 170점대의 소수 학생 이외는 200에 87)
3학교 성적 50%이상 (여기도 서울대 지균노리는 상위 소수 이외는 컷이 83)
이런식이랍니다.
그냥 공부에 재능이 있거나 특별한 목표가 있어서 공부하는 아이들은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냅니다.
어쨌든 만점자 학생 대단한 능력자입니다.13. ...
'10.12.10 5:35 PM (59.28.xxx.113)jk님 통영지역에 대해 모르시죠?
거기 비평준화라 해도 대도시 평준화랑 다를게 없어요. 아니 더 떨어지겠죠.
거긴 여러지역에서 학생들이 선별되어 오는 곳이 아니고 통영과 그주변 농어촌에서 학생들이 2-3개의 고교에 나누어 들어 간다 보시면 됩니다.
처음 입학에서 특별한 학생들을 뽑는 특수 학교가 아니에요.
그학교는 통영시에서도 완전히 벗어난 아주아주 시골구석탱이에 있어 버스도 자주 안 다녀 통학버스와 기숙사가 있고요.
왜 모두들 특별한 교육을 받아야만 능력이 있다 생각하세요?
제가 그지역 출신이라 그쪽 환경이나 여건을 너무나 잘아는데 , 참 모두들 인정하기 싫어신가 봅니다 .그 학교는 전혀 특수학교가 아니라 그냥 그런 시골 여고인데요..14. ㅇ
'10.12.10 6:00 PM (125.186.xxx.168)특수 학교여서 좋은 성적을 낸거라면, 다른아이들도 성적이 하나같이 다 좋아야죠--;;;
15. 제 조카
'10.12.10 6:06 PM (175.126.xxx.133)대전살고 비평준화고교입니다.
그것도 변두리 고교
수능만점자는 아니지만, 3년전에 고대갔고요.
과외는 못받았어요. 워낙 가난해서요. 등록금도 친척들이 보태서 대줬다구요.
이번 수능 만점자가 비평준화니까 가능했다?
그거 절대 아닙니다.
돈으로 쳐발라서 아무리 해도 안되는 애가 있고
돈 안들이고 학교 공부만으로도 대학 잘 가는 애가 있습니다.
제 조카가 좀 아쉬운점은
진짜 돈 좀 들였다면 서울대쯤은 너끈히 갔을텐데 하는것..
제 남편친구 아들은 올해 3수짼데
지방의 사립대도 못가는 형편입니다.
정말 돈으로 싸서 키운 애가 바로 이 녀석..16. 유전자
'10.12.10 11:09 PM (58.120.xxx.243)다른애들 있습니다.
17. 유전자도 다르고
'10.12.11 12:16 PM (116.125.xxx.241)도 부모님 고생하시니, 철도 빨리 들었을것 같은 예감!
아무튼 다른 학생들보다 난 여학생이라는 , 어딜가도 그런 점수 나올 학생이에요!18. 이런애는
'10.12.11 1:10 PM (175.211.xxx.121)원래 공부머리가 되는 애들이죠. 열심히 한다고 다 되는건 아니예요. 다 아시잖아요.
머리도 좋고 욕심도 있고 끈기있는 애들은 어떤 환경에서든 잘 하죠. 흔한 경우는 아니겠지만.19. 지방 비평준화고교가
'10.12.11 1:13 PM (211.215.xxx.39)신흥명문으로 부상하기도 하지만...
통영은 진~~~짜 시골이야요.^^
아이가 머리도 좋고...공부도 무쟈게 열심히 한거 맞구먼...20. ...
'10.12.11 1:31 PM (218.239.xxx.170)메가스터디 손주은씨가 직접 말했잖아요.
정확한 워딩은 기억 안나지만 대충 강남사교육은 투자대비효과로 치면 실패작이다... 대충 그런 얘기였어요.
학원강사 페이 짜기로 소문난 곳이 대개 광역시, 도청소재도시인데요.. 여기가 지방국립대생들이 많아서 강사공급은 많지만 사교육이 수도권처럼 극성이지 않으니 수요와 공급이 안 맞아서 그래요.
예비 고등까지는 학원 다니지만 막상 고등학교 들어가서 학기중에 학원 다니는 사람 거의 없고, 과외는 돈 없어서 능력도 안 되고...
그냥 학교 보충, 자율... 방학도 없이 다니는 거죠.
그래도 아시다시피 결과가 좋습니다.
그리고 지방 비평준화에 환산을 가지신 분 계신데 울산은 특이 케이스구요, 대부분의 비평준화학교는 지방소도시라서 거기서 특별보충수업 해봤자 올 수 있는 강사나 강의 질은 거기서 거깁니다.
제가 다녀봐서 알아요.
저희도 기숙사에 애들 잡아 놓고 그랬는데 등,하교시간 안 뺏기는 거 말고 별 다를 것 없습니다.
오히려 편한 집 그리워서 도로 집으로 가는 애들도 많았어요.
전 사교육이 나쁘다고 생각은 안 하는데요... 솔직히 그게 필요한 사람은 얼마 안 되거든요.
너무 기본기가 없어서 학교 수업 못 따라가는 사람, 시키면 잘 하는데 스스로 할 줄 모르는 사람... 개인과외 붙이면 효과 보는 사람이 분명히 있어요.
하지만 초딩부터 학원 돌리는 건 진짜 한심하 짓이예요.
사교육은 아무리 좋은 과외라도 화학비료이상은 못 되거든요.
상황이 급하면 제초제도 쓰고 화학비료도 쳐야 되지만 이제 자라는 새싹에 그리 비료치고 농약 뿌리는 건 진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21. jk
'10.12.11 2:21 PM (115.138.xxx.67)죄송한데요. 비평준화 지역에 다니시는 분들은 비평준화 지역의 인문계 고교의 학생수준을 너무나 낮게 보고 있고.. 자신이 그 학교에 다녔기에
또 평준화지역에 다니시는 분들은 비평준화 지역에 다니는 학생 수준을 너무나 낮게 보고 계심.
자신이 본건 평준화지역밖에 없기 때문에...
객관적인 자료만 놓고 봐도
부산 인문계 커트라인이 연합고사시절 여자 140점대 남자 100점대(남자 바보 아니면 인문계 다 갔음)이고
비평준화지역 인문계 커트라인은 최소 180은 넘는데
이게 차이가 없다면 도대체 저 40점 차이는 어찌 설명하실것임?
연합고사 성적이 40점이 차이나는데 평준화나 비평준화나 학생과 학교수준이 거기서 거기라는 말이 어찌 나옴??
주관적인 님들의 경험으로 판단하지 마시고 객관적인 자료를 가지고 판단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시험(수능과 연합고사)을 치는거 아닌가요?
비평준화 지역에서 전문대 가능 경우가 있다는건 외고에서도 모두 다 sky가는건 아니잖아요??22. jk님
'10.12.11 3:22 PM (218.239.xxx.170)비평준화고 커트라인이 당연히 평준화랑 비교할 수가 없죠.
근데 지금 학교 수준이라는게 일반 평준화고와 다른 공교육, 뭔가 차별화된 교육을 받냐가 쟁점이잖아요.
근데 공부 잘하는 애들 모아 놓은 것 빼고 차별화된 교육은 전.혀. 없다는 걸 말씀드리는 거예요.
선생님 수준도, 강의 수준도... 암 것도 없어요.
저희 지역같은 경우 오히려 제가 다닌 학교보다 사립학교가 더 열심히 잘 가르쳤거든요.
남학교는 특히 그랬는데 이사장이 욕심이 많아서 좀 돈 좀 푸는 경우였어요.
오히려 서울 웬만한 학교 교사진이 훨씬 훌륭해요.
임용고시 수준도 다르고...
비평준화라서 학교 수준이 다르다고 말하시면 사교육 거의 없는 광주 입시성적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외고나 비평준화 명문고나 인풋이 좋으니 아웃풋도 좋죠.(인풋만큼 아웃풋이 훌륭한지는 논외구요.)
통영만점학생도 본인 자질이 훌륭하니 그럴테구요.
문제는 이게 사교육이나 시스템의 도움으로 그렇다고 말하기 어렵다는 거죠.
그렇다면 사교육이 우리가 생각하는만큼 유의미한가 돌아볼 문젤테구요.23. zzz
'10.12.11 3:54 PM (211.61.xxx.106)윗님 말씀 공감. 비평준 지역의 입시결과는 인풋 생각하면 아웃풋은 훨씬 못미칩니다.
정말 최상위권 아이들은 어디서든 잘하는데, 평준이든 비평준이든 무슨 상관이랍니까?
오히려, 적당히 잘한 아이들이 비평준학교 와서 망한케이스만 많이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