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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표범 오일의 최대 수입국도 한국이라네요..ㅠ.ㅠ
미국과 유럽에선 이런 사실이 알려져 불매 분위기가 확산되었고 바다표범 모피 수입 자체가 금지된 나라도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역시나 주요 소비국으로 아시아가 급부상했고,,특히 정력이나 건강?피부?에 좋다는 바다표범 오일의 최대수입국이 또 한국이라네요..ㅠ.ㅠ
이런 기사 나면 또 사대주의니 뭐니 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외국 사시는 분들은 정말 이런 기사 한 번 나면 한국사람인 거 숨기고 싶으실 것 같아요..
한국 토종인 제가 봐도 챙피하니...ㅠ.ㅠ
소비가 줄어들지 않는 한, 생산은 절대 줄어들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모피 산업은 사양 산업이 되리라 봅니다. 또 반드시 그래야 하구요.
사치와 허영이 아니라 오로지 보온을 위해서라면 모피옷 대신 발열조끼를 사서 입으시면 됩니다.
관리도 편하고 완전 따뜻하고 게다가 모피 살 돈으로 몇 십개는 살 수 있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90308
1. 모르는게약?
'10.12.10 3:47 PM (110.9.xxx.144)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90308
2. ^^
'10.12.10 4:13 PM (180.66.xxx.4)그런데 바다표범 오일을 어디에 쓰죠? 예전에 다큐봤는데 너무 끔찍하던데요. 이건 온난화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입니다요. 덜된 인간들이요...;;;
3. 1
'10.12.10 4:16 PM (121.167.xxx.85)바다표범 오메가3 본거 같아요
4. 모르는게약?
'10.12.10 4:49 PM (110.9.xxx.144)고기, 가죽 다 먹고 모피만 안 두른다고 선한 사람이 될 순 없다고 봐요.
저 또한 출산 전까지 채식을 하다가 애 낳고 미역국 먹으면서 다시 육식을 조금씩 하고 있는 상태라 부끄럽지만,
세상에는 흑과 백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이에 수많은 회색들이 있습니다. 짙은 회색도 있고 연한 회색도 있고요..
채식이건 모피건 하루 아침에 뿅 하고 180도 바뀔 수는 없다고 봐요. 의식주에 관한 습관은 정말 고치기 힘들다는 걸 아니까요..
다만 저 스스로 좀 더 흰색에 가까운 회색이 되고픈 마음은 분명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흐트러지려 할 때마다 관련 책을 다시 읽기도 하고(특히 배스킨 라빈스 집 아들인 존 로빈스의 책들을 추천합니다.) 이런 기사들을 읽고 퍼오기도 하고 그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현 상황에서 내가 제일 쉽게 변할 수 있는 게 무엇이냐를 찾아 실천하는 거라고 봅니다. 전 정력제나 모피 이런 건 안 입을 수 있으나 가끔 숯불구이의 유혹은 아직 못참습니다. 그럴 때 관련 동영상을 찾아보거나 하면 도움이 되더라고요..
생각나서 못 먹고 생각나서 못 입고,,,제 언니는 어릴 때 외가에서 생닭 죽이는 것을 직접 본 후로 30년 넘도록 고기를 못먹는데요,,전 그런 커다란 충격을 겪지 않은 경우라 고치기가 더 힘드네요.
허나 내 머리에 의도적으로 충격들을 주입시키면서 점점 제 자신이 바뀌어 가는 것이 느껴집니다.5. 원글이
'10.12.10 5:10 PM (110.9.xxx.144)저도 굳이 육식,채식을 따지자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그 경계라는 것이 사람마다 다 다르니 의견의 일치를 보기 힘든 것이겠지요..
제가 알기론 소,돼지,닭 등의 농장동물의 경우도 일단 전기충격으로 기절시킨 후 목을 따서 피를 빼어 죽음에 이르게 한다고 알고 있는데, 이 기절이라는 것이 움직이는 동물에 대고 기계로 하는 것이라 100% 기절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것도 '산 채'라고 한다면 육식 또한 선을 넘는 행위가 되는 거구요..
제 기준으로 봤을 때 모피가 더 잔인한 이유는
한 사람의 욕구 충족을 위해 너무 많은 수의 동물이 죽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소 한 마리 잡아 열 명이 먹는다고 가정하면 한 사람당 1/10의 생명을 죽이는 것에 속하지만,
모피 코트 한 벌로 따지자면 한 사람이 수십 혹은 수백 마리의 생명을 죽이는 것이라서요..6. ..
'10.12.11 1:34 AM (112.144.xxx.8)아놔..중간에 끔찍한 사진 있잖아요..
괜히 봤어 괜히봤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