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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증 환자처럼 산 3년 세월

내가 왜 조회수 : 1,204
작성일 : 2010-12-10 12:37:12
남편의 수상한 여자문자로 처음 시작 되어  밝혀지는 비밀들
비자금 통장, 신용카드내역, 관광지 놀러다녀온 표 등등
내가 알아내면 알수록 밝혀지는 사실에 남편은 오리발에 모르쇠로 일관

점점 교묘하고 철두철미 하게 몰래 바람피는 사람
난 의붓증 환자 처럼 남편 행동 하나 하나
말한마디

정말 모든게 다 거짓말 처럼 들리고 내 마음은 지옥이고 그렇게 3년을 살았네요
수 없이 싸우고 거짓말인거 다 아는데 변명하는 남편

마음속으로 이혼은 천번도 더 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 때문에 이혼만은 하지 않으려고

점도 보러 다니고 상담도 받고 혼자 미친사람처럼 정서불안에 감정조절도 힘들었어요
몇년이 지나도 확실한 물증만 없을뿐 심증은 백프로

점점 전 몸도 쇠약해지고 나약해지고 대인기피증에 몰골은 몇년새 급노화되고
남편은 점점 어려지고 활기차고 행복해 하고

남편은 저보고 방관만 했어요
제가 남편에게 마음은 지옥이고 불행하다 했더니
불행이 뭔지 모르고 배부른 소리한다고 하더군요

돈 못버는 백수도 천지에 깔려있고 술먹고 아내 때리는 사람들 바로 그런게 불행이라고
그러면서 불행 한번 어떤건지 볼래 이럽니다

그말듣고 전 지난 3년이 바로 저에게 헛된 세월이 었다는걸 깨달았어요
남의 시선 무엇보다 신경쓰는 사람이라 이혼은 절대로 안할거고
다른 사람들 앞에선 한없이 자상한 남편이자 아이들 아빠로 비쳐지고

제가 말하고 싶은건 너무 환상에 사로잡혀 살지 않았나 싶어요
내 남편처럼 법없이 살것 같은 사람도 남자라고
내 남편은 절대로 그럴리 없을거라고

그런 환상이 깨지니 현실이 보이네요
남편은 남편 인생 나는 내인생

이렇게 생각하니 그렇게 불안해하고 안절부절 했던 제 자신이 한심 스럽습니다
앞으로 나만을 위해 아이들을 위해 살렵니다
IP : 180.71.xxx.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10 12:48 PM (125.187.xxx.32)

    잘 생각하셨어요.
    님이 쓰신 바로 마지막 문장을 조언드리려 했었습니다.
    남편에 대한 미련을 접으시고, 돈이나 많이 벌어오라고 하세요.
    그 돈은 님과 아이들을 위해 쓰시거나, 나아가서는 님의 미래를 준비하시는데 쓰세요.

  • 2. 저도 윗 님
    '10.12.10 1:04 PM (203.130.xxx.221)

    말씀 격하게 동감합니다
    생각만 그렇게 하지 마시고 실천으로 바꾸도록 하세요

  • 3. 님 남편
    '10.12.10 1:43 PM (221.138.xxx.83)

    정말 나쁜 놈이네요.
    남아있는 정도 뗄 인간 입니다.
    파렴치한...
    님 건강하게 잘 사시길...
    그런 놈 보란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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