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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도와주세요]엄마 쟁탈전..

나를버려 조회수 : 308
작성일 : 2010-12-09 21:45:06
너무 힘들어서 도움좀 청하고자 이렇게 글남깁니다.

우선 5살딸, 18개월 아들 이렇게 두아이를 두고있고

얼마전에 셋째가 찾아온걸 알게된 엄맙니다.

나름 육아에 최선(?)을 다하고있다 생각하고 사랑으로 아이를 대하려 노력하지만
가끔 소리도 치고 뽀로로나 ebs에 아이를 맡기기도 하는 모자람 많은 사람입니다.

우선 둘째가 너무너무너무 저한테 집착(?)해서 몸이 힘든상태에서
첫째가 아프거나 잘때(반!드!시!) 꼭 엄마쟁탈전이 시작됩니다.

둘다 징징울거나 엉엉울면서 저한테 막막막 매달리는데..진짜..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온몸에 기가 다 빠져나가면서 죽을것같습니다..
그래서 잠시 그상태로 있다가 둘다안고 엄마가 힘들다..그만하자..사랑한다...
그러면 늘 첫째가 양보하긴하는데..그러니까 둘째가 더 만만히 보고 더 매달리는것같기도하고...ㅠㅠ

18개월까지 계속 제가 데리고있어서 애착에 문제가 있거나 하는것같진않다가도
너무 엄마만 찾고 그러니까 애착에 문제가 있는건가 싶기도하고...또래를 너무 안만나서 그런가(첫째위주라 어쩔수없더라구요)싶기도하고

오늘은 첫째가 많이 아파서 유치원도 안가고 둘이 있으니..이건뭐...
이다리하나 저팔하나 지들끼리 떼가려고 작정을 하고 덤비니...
날 잡아잡숴~하고있다가

둘 재우고 청소하고 설겆이하고 보리차끓이고 82에 도움청하네요..
제가 어쩌면 좋을까요??화를 버럭!!내고 둘다 모른척해야하나요?
아니면 둘다 이쁘다이쁘다 해야하나요??

완전 ...ㅠㅠㅠㅠㅠㅠㅠ셋은 어찌키우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125.176.xxx.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구
    '10.12.9 11:13 PM (115.140.xxx.55)

    그래도 성격 참 좋으시네요. 그 상황에서 화 안내고 많이 받아주시는 거 보니까요..
    사실 애들이 그러는 거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무작정 다 받아주고 이해해주고 좋은 얼굴 좋은 목소리로 다독이기 쉽지 않지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최대한 그렇게 노력은 하되 엄마도 사람인 이상 참다 참다 힘들면..어쩌다 나도 모르게 소리 빽..한번 하게도 될테고..
    그리고 미안해하고 후회하면서 또 며칠 지나가고..
    그러다 보면 그 시절 지나가겠죠..
    "이 또한 지나가리라..."
    저도 쌍둥이 엄마라 그 심정 잘 아는데요..
    저는 힘들 때마다 항상 혼자 주절거립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지나고보면 웃으면서 생각나는 때 오겠죠.
    힘내세요.애들 한테 화내고 모른척 하지는 마시구요..
    아이들한테 엄마가 이러이러 해서 힘들다..그만하자..좋게 좋게 자꾸 반복해서 설명해주시는 방법밖에는 없을거예요. 세째까지 가지셨으니 너무 힘드시겠다...
    초인적인 인내력이 필요한 때군요..
    아무튼 힘내세요.화이팅~

  • 2. 허허허
    '10.12.9 11:38 PM (175.208.xxx.74)

    전 애 하나한테 하루종일 시달리는 것도 녹초가 되는 판인데.. 존경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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