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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정주영씨 대체적으로 좋아하나요?

현대 조회수 : 1,845
작성일 : 2010-12-09 14:43:26
삼성의 이건희에 대한 인식은 좀 부정적이잖아요.

그러면 정주영씨에 대한 평판은 어떤가요?

전에 정주영씨가 소끌고 북한간거 보고 약간 감동받았거든요.

현대가 재벌이긴 하지만 삼성과 비교하면 그래도 좀 서민적이랄까..투박하달까... 별로 거부감이 안생기더라구요.

70년대 우리나라 경제부흥에도 한몫 했구요.

그리고 며느리 현정은씨도 인상이 참 좋아보이더라구요.

전 삼성의 이건희와는 달리 정주영씨는 좋은 이미지로 남아 있는데..

82님들은 어떠신가요?
IP : 123.212.xxx.9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로롱
    '10.12.9 2:48 PM (183.101.xxx.29)

    모험심, 도전, 창의력 그런 면에서 정주영씨를 높게 봅니다. 재벌 기업가들이 피자나 통닭, 도너츠, 수퍼마켓 따위등 찌질하게 돈 벌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2. 전에
    '10.12.9 2:51 PM (112.151.xxx.234)

    양궁협회가 가장 썩지 않았기때문에 금메달을 휩쓸어 올 수 있었다는 글을 봤는데, 그 때 현대가 양궁을 지원한 게 그 이유라고도 했어요.
    그런 저런 얘기들 때문인지....그 중 고르라면 현대를 고르겠어요.

  • 3. .
    '10.12.9 2:56 PM (58.227.xxx.121)

    호, 불호를 떠나서.
    능력에 대해서는 인정할만 하지 않나요?

  • 4. 흠...
    '10.12.9 2:57 PM (211.201.xxx.151)

    인간 정주영은 째째하고 비굴하고 볼품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주영에 관해 기술한 책들이나 문헌들을 찾아보면서 참 저런 인간이 다 있구나
    라고 생각했던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5공청문회때도 그당시 노무현 의원에게 답변하던 정주영을 보면서
    울화통이 터졌지요.

  • 5. --
    '10.12.9 3:17 PM (218.234.xxx.13)

    전에도 비슷한 댓글을 단거 같은데..
    어떤 경제전문지 기자가 일본의 소니와 한국의 삼성을 비교한 글을 읽었어요.

    소니를 비롯한 일본의 기업들은 어떤 사업을 시행하기전에 관련 전문가들이 팀을 이루어 정밀한 분석과 철저한 계산에 입각해 사업결정이 이루어지는 반면에 삼성은 오너의 순발력있고 과감한 결정으로 이루어 지는 경향이 있다는 글을 읽은기억이 납니다.

    삼성은 위기상황에도 순발력있는 대처와 주변상황을 직감적으로 파악해서 과감한 투자를해 큰성공을 거둔다는거죠.

    그런데 이 삼성의 이건희보다 더 심한게 현대의 정주영 입니다. 바로 저돌적인 무대뽀 정신~ㅋㅋㅋ
    60,70년대는 정주영같은 스타일의 기업인이 아니었으면 우라나라 경제가 크게 일어나기 힘들었을겁니다.
    그래서 저도 정주영씨 대단하고 존경할만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주영은 코리언식 기업인의 상징적 인물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박정희도 정주영을 조국근대화의 최고일꾼이자 우리시대 최고의 영웅이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시절에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만 하는 악조건 이었으니 정주영같은 저돌적인 인물이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나 정주영처럼 저돌적인 황소같은 무대뽀 경영은 요즘같은 시대에는 맞지 않죠.
    앞으로는 우리나라 기업의 경영기법도 일본처럼 프로페셔널한 방향으로 가야할겁니다.

    그리고 현대의 정규직 노조는 귀족노조라는 말이 나올만큼 노조활동도 활발하고 서민적인 이미지가 있어서 사람들이 부르조아적 엘리트 이미지의 노조를 허용하지 않는 삼성보다 좋게 평가 하는거 같더라구요.

  • 6. .
    '10.12.9 3:17 PM (98.148.xxx.74)

    뭐랄까.. 정이 간다고 해야하나요?

    저도 소끌고 북한갈때 감동받았었지요. 인간적이랄까...서민적이랄까...
    이것도 이미지 포장이었다 함 할말 없지만 전 호감이예요.

  • 7. --
    '10.12.9 3:26 PM (218.234.xxx.13)

    추가로 더 한마디 하자면...
    정주영은 일단 저질러 놓고 보는 스타일입니다.

  • 8. 음,,,
    '10.12.9 3:31 PM (14.52.xxx.19)

    지금 누군가가 그 스타일 보고 배운거라는 말도 있기는 해요,
    그래도 크게 싫어하는 사람은 못봤어요,,,

  • 9. --
    '10.12.9 3:36 PM (218.234.xxx.13)

    아.. 정주영 밑에서 그 스타일을 배운 지금 그 누군가가 누구인지 알거 같네요.ㅋㅋ

  • 10. 삼성보다는
    '10.12.9 3:39 PM (119.149.xxx.12)

    현대가 근무환경에서도 더 인간적이라고 합니다.

  • 11. 무식하죠..
    '10.12.9 4:14 PM (210.121.xxx.67)

    인간적인 스타일이기는 합니다만, 그 인간적이라는 말..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실수와 잘못을 할 수 있다지만, 그럴 경우 누구는 완벽하냐? 하면서 감쌀 때 주로 쓰이는 말이죠..

    개인적 관찰 결과, 정주영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좀..맺힌 게 많더라고요.

    정주영식 무대뽀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이는 거지요. 배포, 불굴의 의지, 소탈함..그런 원시적인 에너지.

    굉장히 수컷스러워요. 정주영 좋아하는 여자들은 드물잖아요.

  • 12.
    '10.12.9 4:44 PM (122.37.xxx.91)

    능력만으로 보면 괜찮지만...
    워낙 여자들과의 관계가 좀 구려서 이런 점은 싫드라구요

  • 13. ...
    '10.12.9 6:11 PM (118.223.xxx.231)

    정주영이 여자들 관계가 복잡했나요? 혹시 결혼을 여러번 했나요?
    여자관계가 복잡하다는 말은 처음 들어보는데...
    그리고 남성적인 스타일 좋지 않나요?
    박력있고, 든든하고... 전 좋던데..

  • 14. ...
    '10.12.9 6:22 PM (118.223.xxx.231)

    그리고 정주영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맺힌게 많다는게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네요.
    저한테는 부지런한 기업가로 기억이 남아 있어서요.

  • 15. 정주영은
    '10.12.9 7:28 PM (220.127.xxx.237)

    돈벌어 혼자 쳐먹는 다른 재벌들, 특히 이모 재벌같은 놈하고는 다른 양반입니다.

    기업이 해야 할 일이 이득 남기는 것만이 아니라는 걸,
    경영학 스쿨을 다니지 않고도 알고 있던 분이었지요.

  • 16. +
    '10.12.9 8:56 PM (211.32.xxx.176)

    제가 가장 존경하는 기업가는 유한양행의 설립자 유일한 회장입니다.
    이분은 기업을 자기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고 회사직원에게 기업을 물려주었죠.

    그리고 제가 요즘 괜찮게 생각하는 기업가는 안철수씨구요.
    안철수씨는 목소리나 스타일이 약간 여성적인 스타일이시라..
    위에 "숫컷"에게 혐오감을 느끼신듯 댓글을 다신 분은 안철수씨 좋아하실거 같네요.ㅋㅋ

    그리고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가장 큰 공헌을 한 기업인이라면 역시 정주영입니다.
    아무래도 그가 기업을 재벌로 키워서 나라경제에 그만큼 도움이 되었기도 하지만..
    위에 --님 말씀대로 그 어려운 시절의 경제발전에 가장 적합한 기업인이 아니었나 싶어요.
    --님이 말마따나 그 시절은 그야말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하는 악조건의 상황이었지요
    당시 상황에서는 일본기업처럼 그렇게 세련된 기업운영을 할 상황이 아니었구요.
    그리고 정주영은 위에 "숫컷"이야기 하신분 말마따나 무식하죠. 소학교밖에 안나왔으니...
    그렇지만 그 시절의 정주영은 대학나온 엘리트들 보다 훨씬 더 일처리를 잘했고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했어요.
    아무런 기반도 없고, 어려운 상황의 그 시대에 강력한 추진력의 정주영 대신 안철수 같은 기업인만 있었으면 죽도 밥도 안됬을겁니다.

  • 17. 인물은 인물
    '10.12.9 9:03 PM (59.10.xxx.207)

    지금의 그 이모씨는 정주영이 내 친 놈이죠.
    정주영 회장 죽었을 때 이모씨가 장례식장에도 안 갔었잖아요.
    경영자로서는 참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밖에는 안드네요.
    이미 그 옛날에 option investment를 실행했다는걸 보면....
    물론 말년에 실수로 투자의 상대(북한)를 잘못 선택한건 일생 일대의 실수이지만요.

  • 18. +
    '10.12.9 9:25 PM (211.32.xxx.176)

    그리고 전 정주영씨가 대선에 출마했을때 좀 실망스럽더군요.
    그가 낙선된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본인을 위해서도 잘됐다고 생각하구요.

    그가 대선에 출마한 90년대는 이미 그의 스타일이 그리 잘먹히지 않을거 같고,
    외교와 국방, 복지, 그리고 각 기업들간의 관계나 많은 집단들의 서로다른 이해관계나 분쟁을 조정해야하고 국가의 전체적인 부분을 생각해야하는 정치는 경제와는 또 다른 분야이니까요.

    그러나 전체적인 그의 생애를 봤을때 존경할만 기업인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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