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이모가 저번에 며느리 보셨어요 첫 며느리
근데 제가 보기엔 사촌오빠나 그 언니나 별달리 나을것도 없어든요 둘이 비슷해요..
둘다 그닥 잘나지도 않고 못나지도않고 -_-
아무튼 그런데... 언니 내가 보기엔 키도 크고 참하고 얌전하고 깔끔하던데..
이모 집한번 안치우는데 언닌 깔끔하게 다 치워요
근데 이모 맨~~날 그 언니 흉만 보는거..
출신학교 비하하고 살림솜씨 비하하고
심지어 도넛츠 먹는거도 밖에거부터 먹는다고 흉보고
내가 보기엔 이모 앞에서 언니 되게 예의바르게 잘 하는거 같던데
시어머니 혼자사는 집에 매일 와서 밥하고 설거지 하는 며느리 어딨겠어요..
제가 이모집 가있는내내 거의 매일같이 조카 데리고 오더라구요 언니가
그리고 밥하고 밥 먹고
근데 이모 맨날 흉만 보길래
오늘도 통닭 시켰는데
언니 오면 먹으라고 내가 남긴다 하니깐 막 다 먹으라고 니가 머하러 걔 먹게 남기냐고 그러고
조카 기저귀 똥닦은거 언니가 깜빡하고 욕조에 놓고 가니깐
그거 보면서 'xx야 니 올케가 저런다~~ 저래~~ ㅉㅉ'
막 이러는거 ㄷㄷㄷ
나 진짜 좀 폭발해서 이모한테 대놓고 그랬어요
'이모는 왜 맨날 며느리 흉만봐요? 이모한테는 충분히 과분한거 같은데'
근데 이모 얼굴 좀 벌개지시더라요.. 미안하긴 했지만
진짜 더이상 올케언니 흉보는것도 듣기싫고..
저게 시어머니 심본가요?
말로만 들었지.... 진짜 눈앞에서 보니깐...
진짜 보고있음 나도 나중 결혼하고 저딴 대접이나 받고 뒤에서 흉이나 잡히고 살런가
화가 나 죽겠네요...
그 언니도 답답함..
왜 저러고 다 참고사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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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싸가지없는 조카일까요?
용산구 조회수 : 854
작성일 : 2010-12-09 00:50:53
IP : 121.131.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2.9 12:59 AM (118.36.xxx.95)이모님은 며느리가 처음부터 별로셨나 보네요.
원글님이 조카니까 그냥 편하게 말씀하는 것도 있는 거구요.
저도 가족이든 친구든...
누가 제 곁에서 누굴 흉보면 마음이 불편하더라구요.2. 흉
'10.12.9 1:05 AM (175.124.xxx.234)도 흉인데.....
그런데.....왜 그 언니는 거의 날마다 청소하러 가나요....? 그냥...확 짜증이.....-,.-
좋은소리도 못 들음서.... 바x..3. 잘 했어!
'10.12.9 1:33 AM (122.32.xxx.57)동그라미에 별이 다섯개!
조카님이 아주 잘했어요~
팔이 안으로 굽는다해도 가까운 사이라도 입바른 소리를 해 줘야 합니다.
누군가 일침을 가하지 않으면 그 양반은 신바람나듯 며느리를
더 갈구고 갈구고 한도 끝도 없을 겁니다.
더 힘이 있다면 쐐기를 박아줘도 좋을 텐데
아무리 시어머니, 며느리 사이라도 사람 우습게 아는 사람치고 말로에 좋은 꼴을 못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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