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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낳으면 진짜 아무데도 못가나요.
엄마가봐야할 상황인경우요....
애기 낳고서 몸조리 하고나서도 어디 맘대로 다니는거 포기하라고.....,
여행은물론이고 까페나 백화점이나 이런데 나가기 힘들다던데 진짜 그런가요?
철창없는 감옥이 따로없다던데
물론 애기 돌전에요...
더크면 괜찮으려나요
괜히 겁주는건가 ㅠㅠㅠ
1. 저도
'10.12.9 12:14 AM (58.145.xxx.58)무서워요 그소리 ㅠㅠㅠ 진짜 그런가요
2. 현실
'10.12.9 12:16 AM (124.111.xxx.184)나갈 수 있어요.
하지만 아이가 칭얼대거나 보채면 정신이 막 혼미해지고 울기라도 하면 급 당황이지요.
까페 같은데서 울면 정말 민폐잖아요. 그래서 외출 자체를 좀 덜 하게 되는거 같아요.
아기가 어릴때는 시도때도 없이 기저귀 젖고 그럼 그거 갈아야 하는데 갈 곳이 마땅찮고..
그러니까 집에 있는게 편하고 그런거지요.
그래도 백화점은 아기 휴게실 같은데가 있어서 기저귀 갈거나 수유하기는 좋아졌더라구요.
아기엄마들이 그래서 마트나 백화점을 사랑하는 거 같아요. ^^3. 백화점
'10.12.9 12:18 AM (125.176.xxx.142)저도 백화점 거의 많이 가요..
좀크면 문화센터도 다니구요
날씨좋은날은 유모차타고 산책도 다니구요
아기낳고 2달안에만 다니기 힘들지 그 후로는 잘 다녔어요4. 저는..
'10.12.9 12:19 AM (115.137.xxx.218)아이 백일쯤 되었을 때(여름에) 너무 답답해서 집근처 마트에 혼자 아기띠메고 1시간 나갔다온거 빼고는 주말에 남편이랑 다 같이 잠깐씩 장보러 간게 다였어요.
여행은.. 18개월?쯤 되었을 때 호텔패키지로만 1박 2일 두어번 가봤고요.
세돌 지나면 팬션여행도 가능해지긴 해요.
아이랑 카페에 가는 건 세돌 반 지난 다음에 성공했는데.. 어떤 분들은 날 따뜻할 땐 유모차에 아이 태워서 산책하다가 아이가 유모차에서 낮잠들면 그대로 카페로 가서 애는 자고.. 엄마는 커피마시면서 한숨 돌리고 하더라구요.. 이건 애가 유모차를 거부안하고 잘 타줘야 가능한거고요..
애 옷살게 있어서 백화점이나 아울렛 가려고 해도.. 아이하나에 어른 둘은 있어야 가능하더군요. 한명이 애보고 한명이 그동안 후다닥 대강 쇼핑하고요..
저는 워낙 집에서 노는 걸 좋아해서 밖에 못나가는게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는데.. 사람이랑 대화같은 대화를 못하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남편은 매일 일때문에 늦고.. 거의 혼잣말수준에.. 애는 대화가 안되니..
만약에 운전가능하시다면.. 외출은 크게 힘들진 않을거 같아요..5. ㅋㅋ
'10.12.9 12:20 AM (222.239.xxx.78)누가그래여?? 동네엄마들이랑 맨날 모여서 수다떨고 애기데리고 마트,백화점 다 다녀요
그럼 애들 쿨쿨 잠자요 돌지나면 실내놀이터도 다니고 문화센터도 다니고,, 늘상 애랑 같이 하지만 힘들고 불편해도 어느새 익숙해져요
ㅋㅋ 애기 낳아보시면 달라지니까 너무 걱정마세요6. 백일
'10.12.9 12:25 AM (115.136.xxx.39)지나고부터 아이 데리고 많이 다녔어요
따뜻하고 바람 없는 날은 산책 다니고 장보러 다니구요
그런데 쇼핑몰 같은 곳은 시끄럽고 먼지많고 건조하다보니 아이가 힘들어해요
다만 엄마를 귀신같이 알아서 엄마 없으면 안되다보니
영화관은 아이 낳고 2년 지나서야 겨우 가봤네요7. .
'10.12.9 12:33 AM (121.135.xxx.221)저는 애낳고 어느날 밖에 나가려고하니까 신발이 싹 사라졌던데요
하두 안나가니까 남편이 치워버렸더라는...8. 아니요^^
'10.12.9 12:44 AM (121.180.xxx.28)일단 운전이 가능하시고 본인 소유 차량이 있으면 혼자서라도 애데리고 돌아다니는게 훨씬 편해지니 혹시 운전 못하시다면 당장 운전 가능한 상태로 만들어놓으세요..애 갖기 전에요..!! 좀 지치고 우울하다 싶어도 후다닥 차타고 슝 나갔다 들어오면 기분 전환 되구요.. 제 경우 애낳고 우울증 줄여주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저도 애낳기 전에 원글님처럼 겁 많이 먹었는데 좀 힘이 몇배로 들어서 그렇지 할려고 맘만 먹으면 어떻게든 다 할 수 있어요.. 돌 전에 모유수유할때는 아무래도 운신의 폭이 줄어 마트나 백화점이 주무대긴 하고 남편의 도움도 필요하지만 .,먹고 살려니 바쁜 남편 기다릴 수 없어 아기 들쳐매고 마트도 홀로 다니 수 밖에 없더라구요...장거리 장기간 여행도 아기 컨디션 봐가면서 쉬엄쉬엄 다니니 다닐만 했구요...돌때 젖끊고 20개월인 현재는 좀 더 수월해졌어요.. 울딸이랑 카페도 잘 다니고..해외여행도 무난히 다녀왔고, 애기랑 둘이 유모차 기차에 실고 간이역 쭉 따라서 기차여행도 종종 다녔는데 할만했어요.. 제가 힘도 세고 체력은 좋은 편이라서요.. ^^ 혼자 옷같은거 살때는 막 입어보고 해야하니 지금도 애가 자지 않으면 좀 힘들긴한데요..애기가 걸으니 막 데리고 다니다가 피곤에 쩔어 유모차에서 낮잠잘때 딱 옷 사면 좋더라구요.. 그냥 닥치면 요령도 생기고 다되니 넘 걱정마세요..
9. 어느정도
'10.12.9 1:00 AM (116.33.xxx.36)갈 수 있는곳이 한정되어있어요.
일단 수유실이 있는곳, 윗분들 말씀처럼 백화점이나 마트가 되겠죠.
전 돌아다니는거 좋아하는데 10개월 아기데리고 남편이랑 명동갔다가 40분만에 뭐에 홀린듯 구경만 하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어요. 원래대로라면 한나절이 기본인데 말이죠.
여행도 너무 가고싶지만 아기 생각하니 갈곳이 없더라구요. 시차있는곳 피하니 괌이나 일본정도?
국내여행도 너무 먼거리는 아기가 힘드니 안가게 되구요.
너무너무너무 답답하답니다.10. ..
'10.12.9 2:46 AM (120.50.xxx.55)아기 백일지나면 아기도 왠만큼 크고 엄마도 몸이 회복이 되어서
여기저기 다닐수 있어요...
아기는 데리고 다니기 좀 그러면 엄마혼자서도 막 다닐수 있는데..
친정엄마 계시면 잠깐잠깐 봐달라고 하구요..
제가 그러고 있거덩요..11. 그나마 백화점
'10.12.9 2:59 AM (122.35.xxx.60)백화점은 그나마 가기쉽죠. 그래도 차가 있으면 조리기간 끝나고 나가게는 되는데 집이나
백화점 아니면 참 힘들어요. 모유수유 하는경우 초기엔 수유량도 많아서 한두시간만 지나면
젖이 불면서 가슴이 돌덩이 처럼 뭉치고 아프거든요. 그리고 아기도 집에서 많이 먹고나왔으면
몇시간 안먹고 그러는게 아니라 몰아먹을때가 있고 다 달라요.
그럼 수유를 해야하는데 의외로 내차도 그리 편하기만 한 공간은 아닌데, 차 아니면 수유실
있는 곳도 극히 드물구요. 기저귀도 만만하게 갈곳이 없어요.
아주어린 아기들 데리고 식당가보셨어요? 진짜 더러운 화장실에 기저귀가는 플라스틱베드
라도 있으면 용한거고 거의 배려는 제로에요. 호텔부페를 가도 제대로된 공간이 없어요.
일반 식당은 말하나마나죠. 그리고 잠깐씩 주차하고 오가는 길에도 춥거나 비오거나 이러면
참 움직이기가 어려워요.
아기도 응가를 이쁘게만 하는게 아니라요. 확 넘치게 할때도 있답니다 -_ -;;
데리고 다니면 변수가 많아요. 그래서 정말 아이 어릴땐 백화점만 주구장창 갔어요.
수유실 휴게실 식당 까페.. 한번에 해결되는곳은 거기밖에 없다는;;;
저는 정말 친정엄마고 언니고 아는사람이 전혀~ 없는곳에서 혼자 364일-- 내애 혼자 봐야하는
사람이었는데 참 힘들었던것같아요. 이젠 둘째까지 낳고는 거의 포기해서 변변한곳 외출은
잘 안하죠. 예를 들면 명동? ㅎㅎ 길거리 쇼핑은 완전 무리데쓰 ㅎㅎㅎ12. 나가느니...
'10.12.9 3:10 AM (175.125.xxx.136)나갈 수는 있지만 차라리 안나가고 말 정도로 불편하더라고요.
저는 신종플루 유행하던 때라 6개월 전까지 꼼짝 않고 집에 있었어요.
쇼핑도 안 좋아는지라 백화점도 잘 안가고 기껏해야 마트 가는게 다였어요.
10개월 돼 아기가 걷기 시작하면서 서울숲이나 어린이대공원 같은 곳에 다녔어요.
넓은 곳에서 유모차 끌고다니지 않으면 힘들어요.
일단 짐이 많고, 아이도 쉽게 지쳐서 안고 다니는 것은 엄두도 못내겠더군요.
이제 아기 16개월이라 여기저기 쉽게 다니는 편인데 아쉬운 것은 기저귀 갈 수 있는 곳이 없는 장소가 훨씬 많다는 점이에요.13. 한마디로..
'10.12.9 3:17 AM (211.213.xxx.2)네!
14. 징역2년
'10.12.9 8:20 AM (122.35.xxx.125)집행유예 3년이란 얘기있져...ㅎㅎㅎ...^^;;;;;;;;
어쨌거나 집이 젤 편하져...날이 궂거나 춥다면 나가기는 더 힘들지요..15. ..
'10.12.9 8:29 AM (211.179.xxx.43)아기가 별날수록.. 기간 연장됩니다.ㅋㅋㅋ
16. .....
'10.12.9 8:47 AM (115.143.xxx.19)나갈수는 있으나 고생스럽죠..많은짐에 유모차에 아기에..아무래도 혼자몸일때랑은 달라...다시는 안나가야지 하면서..어느순간..또 잊고 나가더군요..ㅋㅋㅋ
17. 음
'10.12.9 10:19 AM (175.216.xxx.28)저 이제 10개월인데요 주로 백화점 키즈카페 갑니다 아님 애가 넘 불편한 환경뿐이라서요 애한테 포커스를 맞추는 건 애한테 눈물 뽑으면 저한테서는 피눈물 나게 되는 복수시스템 때문에,,ㅠㅠ 속도 모르고 가끔 외출해서 나온김에 이것저것 다 하고 들어가자는 남편 보면 울컥해요 네 눈에는 얘가 인형으로 보이냐!!! 요는 힘들어요
18. 저질체력이라면
'10.12.9 11:13 AM (219.254.xxx.170)거의 못나가요
제가 마트만 가도 집에오면 쓰러질 정도라 밖에 나가면 아빠가 애들 둘 다보고 그러는데도 잘 못나가요
남편은 가족들과 일요일마다 놀러가려고 하구요
전 셋이 갔다오라고 난 쉬겠다고 하지만 맨난 끌려 나갑니다
본인 체력이 제일 중요하구요
애 업고 씩씩하게 잘 돌아다니면 아무 상관없어요
전 차도 있지만 큰 아이 문화센터 갈때 말고는 제가 나가지를 않아요
너무 피곤하네요
둘째가 4살인데 아직 유치원에 안가고 제가 데리고 있거든요
큰아이때부터 거의 5년을 집에 있어요19. 나갈 수는
'10.12.9 3:00 PM (220.127.xxx.167)있는데 민폐를 많이 끼치고 짐도 많고 맞는 옷도 없고 여러 가지 여건상 안 나가는 게 편해지지요.
가끔 애가 울거나 떼쓰거나 상관 안 하고 노는 엄마들도 보는데 그런 엄마들 때문에 같이 욕 먹기도 싫고요.20. ...
'10.12.9 5:59 PM (125.128.xxx.115)밖에 다녀오면 애 생활리듬이 깨져서요..전 누가 우리 집에 오는 것도 싫었어요. 애 잘 시간에 와서 이야기하다보면 애 잘 못 재우고 그러면 자는 시간 놓치고 ...반복...그러면 생활이 다 엉망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