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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없는 주제에 갖고 싶은 건 많아 가지고...
쉬는 날이라고 하루 종일 82질이네요. (뭔가 궁색한 변명, 마치 오늘만 그런양;;;)
얼마전 어느 분이 겨울이 되면 쇼핑이 더 당긴다고 하셨는데,
생각해보니 공감이 됩니다. 일단 날이 추우면 몸에도 한기가 슥슥 들어와
맘도 휑해지고, 몸에 기름기도 덜해 푸석푸석해서 배도 더 빨리 고픈 것 같고
그러다보니 몸과 마음의 결핍이랄까, 그게 극대화되면서 욕구도 터지는 것 같고요.
가질 수 없는 너. 위시 리스트나 읊어봅니다.
- 둘 데도 없으면서 빵빵한 고급 스피커는 도대체 왜!
- 막귀이면서 온갖 씨디는 도대체 왜!
- 들어가지도 않으면서, 들어가도 허벅지까지 다 올라올거면서 롱부츠는 도대체 왜! (킬힐녀 싸우쟈!)
- 소꼽놀이 아빠 맡은 아이 될거면서, 남성복스런 정장 쟈켓은 도대체 왜!
- 500원 있으면 껍이나 사씹지, 500원짜리 만한 마카롱이 1800원이나 하는데 도대체 왜!
- 전기밥솥에 일주일된 밥이 눌어 있는데, 갑자기 와플기는 도대체 왜!
- 중국, 일본도 못 가봤으면서, 뜬금없이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도대체 왜!
(오늘 양조위의 난 때문에 <해피 투게더>의 배경인 남쪽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그리워짐)
- 어차피 인터넷만 줄창하는 주제에, ** 전집과 ** 완역본은 도대체 왜!
- 아이폰 데이타 비용도 벅찬데, 아이패드는 도대체 왜!
아...너무 슬퍼서 더는 못 쓰겠어요.
저의 최후의 로망은! 사실....
이태리 장인이 한 현, 한 현, 정성스레 만든 파지올리 그랜드 피아노~
(안젤라 휴이트란 피아니스트가 - 바흐 스페셜리스트- 이 피아노로만 연주한다는데요,
그래서 스타인웨이 피아노에서 '스타인웨이 아티스트' 명단에서 안젤라를 지워부렸대요 ㅋ)
얼마면, 얼마면 돼????
8만불이면 살 수 있댑니다. ㅎㄷㄷ
그런데 산다고 치죠. 시크릿 가든에서 현빈같은 집이나 되야 가능하지 않겠슴니꺼~ㅠㅠ
자 이제 위의 것들을 가질 필요없는 이유입니다.
대형 스피커가 너를 덮쳐서 허리가 나가고, 마카롱의 찬란한 빛깔에 한 눈을 팔다
킬힐 롱부츠를 신고 뛰다가 빙판에 넘어지게 되지.
그 때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씨디 음향이 미쳐서 너의 뇌파에는 이상 신호가 와. 정신을 차리려고
따끈한 와플을 먹었는데 후두에 걸려서 캑캑 대다가, 응급처치법을 아이패드로 검색하는 와중에
전파 이상으로 너는 또 다시 뇌 충격을 받게 돼. 가까스로 응급 처치를 한 후 뇌파 이상을 치료하기
위해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는 전문 요양원에 가게 되는데, 가는 비행기가 납치가 되고, 수하물에
실었던 **전집 때문에 납치법인 테러리스트에게 반동 사상분자로 낙인 찍혀서 이태리의 시골에
옮겨지지. 거기서 넌 하루 종일 파지올리 공장에 갇혀서 피아노를 만들 나무와 현을 손질하게 될거야.
피아노 연주? 너는 완제품 따위는 볼 수 없고, 그저 평생 조립이나 하는 현대판 채플린으로 살아가는거지.
훗, 역시 저에게는 필요없는 것들이라는 결론.....이..... ;;;;;
1. 깍뚜기
'10.12.9 12:28 AM (175.217.xxx.82)정원있는 집~ ㅠㅠㅠ
2. 뜨거운국물
'10.12.9 12:30 AM (119.149.xxx.156)깍두기님 마카롱 제가 사드릴게요 저희남편이 그나마 돈은 잘~~~~~(?)벌어서 마카롱은 사드릴수 있답니다.....돈잘버는 남편 만난건 좋았지만 매 순간순간이 외롭고 힘이드네요..
3. ㅇ
'10.12.9 12:32 AM (118.36.xxx.95)저는 차 사고 싶은데...
그게 참 어렵네요.
면허증 딸 땐 마이카 소유자가 되고싶었는데....
유난히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는 밤입니다.4. 요건또
'10.12.9 12:32 AM (122.34.xxx.93)도배 하셨었나요?
저는 오늘도 라면만 세 번 끓여먹는 (다 퉁퉁 불어터지게 된걸로) 격무에 시달리다, 초저녁에 자고는 아직도 안 자는 큰 애의 위시리스트에 정신이 긁히우다 82에 들어오니, 여기도 깍뚜기님의 위시리스트가... 헉..
1. 오늘 아침 어린이집 가는 길부터 다섯살박이 큰 애가 운동화가 작아졌다며 새운동화 사달라고 난리. 그래서, 현금은 당연히 없고 이번 달 카드값 이미 상한선 초과가 오래인지라, 다음 주에나 카드로 사주겠다고 더 난리. 그러니까, 발이 많이 아프다고 더 더 난리. 그리하여 어제까지는 아무 말 안하더니 왜 오늘 갑자기 그렇게 많이 아프냐고 더 더 더 난리.
2. 내년부터 여섯 살이니까 피아노 배운다고 장난감 피아노 말고 진짜 피아노 사달라고 난리. 가격을 알아보니 외국 상표 아니고 영창 중고 피아노도 입 벌어지게 비싸서 더 난리.
3. 미국 사는 조카로 통화한 아이가, 자기는 영어 못해서 큰 일이라고 시무룩하게 앉아있더니 끝내는 울먹이면서 자기도 영어 가르쳐주고 미국 보내달라고 난리.
4. 어린이집 친구가 축구도 배우고 미술학원도 다니고 학습지도 하는데 자기도 그거 하고싶다고 난리.
5. 네이버에서 검색하니 레고 못보던 새모델이 나왔다고 새해 선물로 사달라고 난리.
하지만, 정말 심각한 문제는, 연말에 코트 입고 갈 일이 많은데 코트가 안 맞아서 큰 일. 이러다가 세미 정장에 파카를 입고 가던가 아니면 코트가 찢어져서 망신을 당하던가 할 판.5. ㅇ
'10.12.9 12:32 AM (118.36.xxx.95)국물님.
저는 마카롱 부스러기라도...ㅋㅋ6. 뜨거운국물
'10.12.9 12:34 AM (119.149.xxx.156)그럼 o님이랑 깍두기님 순대국 정모에 나오시면 마카롱드릴게요^^
7. ㅇ
'10.12.9 12:34 AM (118.36.xxx.95)제 퇴근시간이 8시...ㅠㅠ
저녁모임 언제 했는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흑흑..8. 뜨거운국물
'10.12.9 12:36 AM (119.149.xxx.156)에궁......ㅠㅠ
9. 깍뚜기
'10.12.9 12:37 AM (175.217.xxx.82)뜨거운 국물 / 정말요? ㅠㅠ 그럼 두 알만요~ ㅋㅋ
요건또 / 아이의 위시리스트도 만만찮네요. 우짤고...
제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네요.
아이에게 말씀해주세요... "엄마가 너처럼 어릴 때 이것저것 사달라고 조른 아줌마를
아는데, 커서 훌륭한 사람은 못되고 인터넷 중독자가 되었노라고..."
그리고! 산타할아버지의 존재는 절대 알아서는 안 됩니다!!!10. .
'10.12.9 12:37 AM (121.135.xxx.221)깍사형이 피아노 연주 능력자였다니....
11. plumtea
'10.12.9 12:42 AM (125.186.xxx.14)저도 묻어서...
1. 여태도 잘만 듣던 아이폰에 들어 있던 이어폰은 뵈기도 싫고 나도 뱅앤올룹슨 이어폰이 갖고 싶고,
2. 패딩, 코트 열풍에 힘입어 10년 입을 거라고 거금을 들여 장만한 코트는 2년 되니 싫증이 나 나도 또 새로 라마코트를 입어보고 싶어서 갈등 하고...
3. 여태 유튭이랑 여기 능력자님들의 동영상 잘 봤으면서 이제와 새삼 sm 돈 벌려 주긴 싫음서 그래도 ,dvd 소장하고싶은 건 또 뭐래?
4. 있는 것도 세척 귀찮아 봉지커피 마시는 주제에 네스프레소는 또 왜 갖고 싶냔 말이고...
5. 아이폰도 간신히 사용법 익혀놨으면서 아이패드는 또 왜 궁금한 거구....
참...저도 마카롱은 크게~ 쏠 수 있어여^^12. 깍뚜기
'10.12.9 12:44 AM (175.217.xxx.82). 님 / 능력자일리가요... 도에서 도 겨우 닿습니다.
그나마 옥타브로 다다다다 내려오는 거... 안 되요 ㅠ
plumtea / 뱅앤울룹슨 저도요! ㅠ13. 요건또
'10.12.9 12:44 AM (122.34.xxx.93)근데.. 마카롱이 뭐예요? 항상 저만 무식하더라구요....
14. 깍뚜기
'10.12.9 12:47 AM (175.217.xxx.82)마카롱
http://www.google.fr/imgres?imgurl=http://blog.squa.re/wp-content/uploads/Lad...15. 뜨거운국물
'10.12.9 12:48 AM (119.149.xxx.156)plumtea 님이 거론한거 저한테 다 있다는;; 심지어 뱅엔올룹슨 오디오 도;;;;;
있어봤자 얼마안가 질립니다 ;;; 사지마세요;;16. 깍뚜기
'10.12.9 12:49 AM (175.217.xxx.82)요건또 / 코트는 직접 입어보고 사셔야하지 않을까요?
가격은 알뜰한 편이네요 ^^17. 요건또
'10.12.9 12:54 AM (122.34.xxx.93)애들 데리고는 옷을 입어볼 수가 없어서요. 제가 탈의실에서 옷만 입고 나오면 둘째가 그리 대성통곡을 합니다. 엄마가 새옷 입은게 못봐주겠나봐요. 아니면 한심하던가...
나라가 망하니 어쩌니 하는걸 아이들도 아는 모양.
사실, 저는 사고싶은거 거의 없는데, 늘 사야할 것들이 태산입니다.
그러니, 모두 저에게 만원쥉.18. plumtea
'10.12.9 12:55 AM (125.186.xxx.14)뜨거운국물님//가진 자는 모르는 거에요ㅠㅠ
19. gg
'10.12.9 12:56 AM (112.214.xxx.10)타운하우스 한개만..쩝.
요건또님 계좌 올리삼 ㅋㅋ 백원은 쏴줄수 있다능20. ㅋㅋ
'10.12.9 12:57 AM (175.252.xxx.131)허벅지 까지 올라오는 롱부츠 신고 줌인줌아웃에 전체셀샷 얼굴포함 올려주시면
제가 부츠하나 시원하게 쏴드릴께요ㅎㅎㅎ21. 깍뚜기
'10.12.9 12:59 AM (175.217.xxx.82)plumtea / 제 말이 그 말
근데 플럼티님 댓글에서도 거금 코트와 커피 머신도 비슷한 원리지라 ㅎㅎ22. 깍뚜기
'10.12.9 1:00 AM (175.217.xxx.82)ㅋㅋ / 댓글 스크랩 및 아이피 메모함.
나중에 딴 말하심 석달간 10kg 찌십니다 ㅎㅎ
롱부츠는 루이똥파리나 채널로 가십시다~23. plumtea
'10.12.9 1:07 AM (125.186.xxx.14)깍뚜기님//뱅앤...이 사려면 낼부터 남편한테 여우짓을 좀 해야겠어요.^^ 사려면 또 눈 감고 사긴 하겠는데 왠지 이어폰에 그 돈을 주는게 손 떨려여~~ 누구네는 남편이 사줬다더만...누구는 아내님이고 나는 마눌이냐!!!남편에게 외쳐볼까여?^^
ㅋㅋ님//저도 댓글 봤어요. 진짜 진짜 그런 일이 일어나면 어떻게 하실라구요?^^24. ㅋㅋ
'10.12.9 1:23 AM (175.252.xxx.131)루이똥파리나 채널를 원하시면........
제가 부츠위에 십자수로 한땀한땀 박아드릴게요~~ 이태리장인쯤인야~ 훗25. 준준
'10.12.9 6:58 AM (141.223.xxx.132)말씀하신 것들 중 딴 건 모르겠고...
plumtae 님~~
이어폰... B/O은 (오디오면 더 좋겠으나...) 진리요!!!
누차 말씀드리지만 귓구멍이 아프지 않아욥!!
글고... 동방이들... 큰 화면으로 보면 더 떨리지라...
또 DVD 강추요~~ 우리집은 TV가 골동품이라 그게 문젠데... =.=
전 다 관두고...나눠먹지 않는 로또 1등이 제 유일한 소망!!!
그거 한 방이믄 되는데... 아... 그거믄 다 되는데...
어떻게 될 방뻡이 엄네...26. ^^;
'10.12.9 7:56 AM (118.217.xxx.46)딴 건 해결 못 해드리고 아이패드는 애플에서 직접 사셔서 아이폰이랑 데이터 쉐어링하셔요
3000원 추가 하시면 될거에용~ 검색창에 데이터쉐어링 치니까 좌라락~뜨네요27. ㅋㅋㅋㅋㅋ
'10.12.9 9:07 AM (211.232.xxx.65)피아노 갖고싶다하셔서 급생각났어요.
전, 전... 파이프오르간 갖고싶어요!!!!!!
장인이 직접 만드는 오르간은 차치하고
그거 제대로 울리게 하려면
중세 교회마냥 천정 높고 넓은 집 지어야 하는데 당최 그돈은 어디서 나온다냐...28. wishlist
'10.12.9 10:01 AM (220.68.xxx.11)그거 다 합쳐봐야 얼마 되지도 않는구만
그냥들 사시지...
.
.
.
.
.
이런 말 함 해보고 싶었어요ㅜ
휘리릭~~29. ..
'10.12.9 10:17 AM (112.153.xxx.93)요건또님 댓글보다가 만원쥉에서 너무 웃어서 눈물 흘리고있어요..
30. 그냥
'10.12.9 3:40 PM (115.86.xxx.112)등등에 전 하나더 있어요..........스트라바디 .. 크크 한 10억이면 되겠니??
31. .
'10.12.9 3:44 PM (115.143.xxx.51)어디서 주워들었는데요. 음질을 들으려 하지 말고 음악을 들으랍니다.
그럼, 스피커는 포기되시려나..?? ㅋㅋ
힘들겠죠?? 겨울엔....... 쇼핑이 더 당기신다니 뭐... ^^32. 앗싸~!
'10.12.9 3:52 PM (123.248.xxx.91)우리집에 와플기 있다~~! 나 깍뚜기님한테 하나 이겼따~!
그래서 뭐? -,.-33. 행복전도사
'10.12.9 3:56 PM (116.36.xxx.157)그까짓꺼!!!
갖고 있는 주식 몇 주 팔면 되잖아요?
아님 강남 오피스텔 하나 처분해도 되구요.
그래봤자 재산 관리대장에서 맨뒷장 한줄! 겨우 지워지는거자나요~
아 왜 표정들이 그러세요?
명품매장가서 가격에 후덜덜하면서도 '디자인이 내스탈이 아냐~'하는 사람처럼!
행복하게 살자구요~34. ㅎㅎㅎㅎ
'10.12.9 3:58 PM (211.210.xxx.62)대형스피커가 덮쳐 허리가 나간다... 완전 대박입니다. ㅋㅋㅋ
35. g
'10.12.9 4:08 PM (222.112.xxx.72)필요없어진 이유가 ㅎㅎㅎㅎㅎ 아 몬살아~
전 평생무료 전신마사지 쿠폰?? 이놈의 저질 체력만 극복되면 뭐든 할수 있을것 같은뎅 ~36. 다
'10.12.9 4:22 PM (180.64.xxx.147)필요없엇!
현빈을 내게로....37. 깍뚜기
'10.12.9 5:09 PM (122.46.xxx.130)읔 영양가 한 개도 읍는 글이 베스트로....
이쯤되니 쩜 창피하네요 ㅠㅠㅠ
저 잠적 좀 할게요........흑
한 세시간 쯤 -.-38. .
'10.12.9 6:44 PM (125.138.xxx.220)글을 읽다보니 문득 드는 생각...'프랑스에 사시면 되겠군' 스피커는 프랑스 아래 귀퉁이에 있는 항상 면세가인 공국에서 크리스마스이후 세일로 노려보신다면...즐거우시죠? ^^;;
39. 파치올리
'10.12.9 8:05 PM (120.50.xxx.85)를 아시는것 보니
보통 분이 아니신듯...
정체를 밝히셔욧^^40. 덧글
'10.12.9 8:07 PM (125.186.xxx.173)달려구 로긴해씀!!
3시간 잠적하신 깍뚜기님 나오실때가 되신거가튼데~
8시예여~~~
나오셔서 얼릉 배꼽빠지게해주세여~~~41. ^^
'10.12.9 8:53 PM (210.117.xxx.81)훈훈해서 조아여 저도 위시리스트만 백만장 ㅠ.ㅠ
42. 도대체 왜!
'10.12.9 9:44 PM (121.130.xxx.20)1. 막귀도 못되는 청신경초종을 갖고 있는 주제에 B&O BeoSound 8에는 왜 눈길이 가는지?
2. 가장 가벼운 DSLR로도 수전증을 극복하지못하면서 왜 5D MarkII로 찍은 사진만 좋아보이는지?
자 잠수를 끝내시고 제게도 위의 것들이 필요없다는 것을 간단 명료하게 140 자이내로 서술해주세요.... 저도 정신차리고 싶답니다 ㅋㅋㅋ43. 저는
'10.12.9 10:19 PM (60.242.xxx.228)1. Mille 가서 제 맘대로 주방을 설계해서 씽크대 3개 화덕 1개, 오븐 1개, 웍 1개, 기름 솥 한 개,
키친이도 사고, 머지 머지 또....후라이팬 및 냄비는 전부 동으로 만든 수제품으로, 그릇은
빌????? 머시기 하는 거 찻숟갈 부터 촛대까지 셋트로!!!
기타등등 각종 주방 설비를 집에 해 놓고
2. 주방장을 산 다음
3. 8월 그리스 햇살에 잘 말린 반건조 토마토와 살사 바레 쏘쓰를 얹은 가리비 트뤄플 구이,
푸와그라 퓨레에 절인 러시아산 흑톱상어 캐비어를 얹은 레인보우 카타필러 캘리포니아 롤을
에피타이저로 말아드시고
헝가리 들판을 사타구니 옹골지게 뛰어다니던 도야지 뒷다릿살 독일
맥주에 절여 구운 뒤 옆동네 덴마크에서 요구르트먹고 99세까지 장수한 Lamb님 갈빗대에
프랑스 니스 해안에서 바짝 말려 3년간 물 뺀 소금을 뿌려 굽고
고베산 흑암소 와규를 베이스로 깔고 고기 3단 케익을 만들어 잡수신 후
그리고 후식으론 콩피한 사탕계피에 절인 인삼과 강원도 정선 홍시 샤벳에 빠진
고디바 초콜렛 콜렉션~~~~~~~~~~~~~~~~~~~~~
요따구 것을 주문해서 먹겠어요. ㅋㅋㅋㅋㅋㅋ
평생 구경도 못해본 것들 먹다가 체한다..고로 나한테 필요없는 것 들!!! ㅋㅋㅋ44. 기다릴께요
'10.12.9 11:05 PM (211.192.xxx.78)나오실때까지
45. 저도
'10.12.9 11:34 PM (59.8.xxx.111)최근 82에 빠지면서 갑자기 계절적 영향과 함께 물욕이 마구마구 생겨납니다.
1.유기
2.거위털이불
3.커피머신
4.코트?
이렇게 수첩에 적고 다녔는데 오늘 코트는 지웠어요.
오늘 백화점 가봤더니 제 맘에 드는 것이 없었고 무엇보다 제가 5년 전에 샀던 옷보다 가격대비 나아보이는게 없더라구요. 그냥 좀 더 입어도 될 것 같아서...
그러나... 1번 유기는 이번에 23일날 진짜 노트북 옆에 꼭 붙어서 도장 찍을라구요.
커피머신은 생일 선물로 사달라고 하려는데 그러면 좀 그럴까요?
에고.. 하여튼 깍뚜기님, 참 반짝반짝 하신 분 같아요.
뭔가 아이디어 같은 게 마구마구 솟아 나시는 분요.
부러워요.
전 내일 모레 사위 볼 사람이라선지..좀 막아져서요.46. 깍뚜기
'10.12.10 4:04 PM (49.31.xxx.171)도대체 왜! 님 / 다 사세요 흑. 저는 안 되니 님이라두 흑흑
저는 님 / 그냥 체하시는 거 아니구요, 노르망디에서 뛰논 염소젖으로 만든 꾸리한 치즈와 최고급 스페인 하몽하몽의 알랄라한 냄새가 섞인 폭풍설사 입니다요. ㅎㅎㅎ
저도님 / 유기, 거위털 이불, 사위에게 예단으로 해오라면...역차별이겠죠? ;;;;; 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