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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떡 샌드위치랑 토마토떡볶기

조약돌 조회수 : 252
작성일 : 2010-12-08 22:55:48
그냥 문득 생각이 나서, 예전에 너무 너무 안먹는 네살 아들이 흐믓하게 해줄만한 양을 먹은 생각이 갑자기 나네요.

먼저, 가래떡을 후라이팬에 구웠어요. 그냥 먹이자니, 심심할것 같아서, 꿀을 줬는데. 그렇게 먹는게 싫다네요.
그냥 먹긴 맛없다 하고. 그래서. 베이컨을 구웠어요. 그리고 계란지단을 만들었어요.
가래떡을 5cm 정도로 잘라서 베이컨으로 누르고, 그걸 계란 지단으로 말아내고, 지지대가 필요해서, 알루미늄 호일로 한바퀴 감았어요.
호일을 벗겨가면서 먹으라고 주니, 2개나 먹었어요.(우리 애한텐 대단한 양이었죠.) 뭔가 야채가 있으면 영양가면에선 좋았겠지만, 그리 먹인 기억이 나네요.

어느날 토마토를 하나 씼고 있는데,  애가 토마토는 먹기 싫다고 떡볶기나 해달래요.
문득 들고 있는 토마토를 보니까 색깔이 빨갛고 떡볶기도 빨개서 합작품을 만들어 보자 결심했어요.
토마토를 잘게 썰어서 후라이팬에 담아서 끓였어요. 물은 추가로 넣지 않고, 국물용 멸치 댓마리와 함께 여기다 고추장 한숟가락을 뭉개져가는 토마토즙에 잘 풀어서 끓여갔어요. 양파를 잘라넣고, 매실엑기스 한숟가락 넣었어요. 그리고 떡과 어묵을 넣었어요.
정말 잘 먹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가래떡 샌드위치(?)는 그 뒤로도 재현이 되는데, 그렇게나 맛있었던 토마토떡볶기는 왜 재현이 안될까요? T.T
IP : 110.15.xxx.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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