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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가려면 미술을 언제부터 시켜야할까요?
1. ㅇ
'10.12.8 9:36 PM (118.36.xxx.95)지금부터 준비하셔야해요.
미술학원도 물색하시구요.
영수학원 다니면서 실기준비로 미술학원도 같이 다니던데요.
돈이 정말 많이 들긴 하더라구요.2. 우리딸도 중2
'10.12.8 9:48 PM (116.125.xxx.241)이번 겨울방학부터 학원 알아봐서 실기 준비하려고요?
공부는 전교등수 30등내는 들지만, 강남이 아니라서....
그래도 선생님께서 서울예고도 생각해보라고 말씀해주시던데... 사실 미술은 실기도
중요하지만, 공부가 좌우 많이 되나봐요?
우리딸, 전교등수 좋다고.. 서울예고 생각하라 하셨는데, 제가 우리아이 성격상 집에서
먼 서울예고는 힘들고 좀 가까운데 예고 있어서 그곳에 보내려 하고 있어요.
요즘 미술등 예술을 일찍 시작하는 아이들 많아서, 실기는 비슷비슷한데
성적에서 당락이 좌우된다고 해요. 물론 소질이 있으면 일직 시작한 아이 금방 따라잡는다
해서 저도 2,3월에 시작하려 합니다.
그런데 지인들이 말하길 미술이 돈이 많이 들긴 한데요? 그래도 좋아하는 것 시키려고
저는 과감히 예고 진학시키려고요~~`(취직도 힘들데요,요즘 예능 포화상태라고,)
확실히 예고가 공부하기 쉽다하니, 따님이 미술을 진짜 좋아하면 성적이 나쁘지 않으니
실기 이제부터 시작하셔도 늦지 않을것 같아요!3. ..
'10.12.8 9:55 PM (112.153.xxx.93)실기는 고등학교가서해도 괜찮지만 공부는 지금부터 신경쓰셔야돼요.
수학은 거의 안보니 신경안써도 되지만 영어는 신경써서 해야되구요.
언외사2등급이상 유지한다는 각오로 공부시키세요.
성적안되면 좋은 대학가는거 꿈도 못꿉니다.4. ..
'10.12.8 10:20 PM (58.65.xxx.132)실기와 내신보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 일반고 가서 수능 성적 올리는게 더 났다고 하단데요..
5. 제 조카
'10.12.8 10:45 PM (120.50.xxx.175)제 조카는 고1때 진로를 바꿨답니다.. 지방에 일반고등학교 다니다 갑자기 미대를 가겠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한번 낙방하고 서울에서 재수 하고는 서울에 있는 미대를 가더군요..
다행히 학교성적은 좋았고 실기도 늦게 시작한것 치고는 소질이 있었던지..
아직 중학생이라면 학교성적 먼저 올리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으네요6. 미대생
'10.12.8 10:54 PM (115.41.xxx.25)........ 다필요 없습니다... 고2부터 시작하셔도 됩니다.
저 고1때부터 시작하고 입시치르고 나서 아... 돈버렸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영어하시구요. 수학도 미리 손 놔버리심 나중에 땅을치고 후회하십니다. 미술... 돈 많이듭니다 입시때 드는 돈.... 돈도 아닙니다.
대학가면 등록금 500에(등록금 인상 비율마저 높습니다.) 달마다 과제한다고 필요한거 사라고 드는 돈 30에다가(전 공예과라서 좀 많이드는 편이구요 서양화과는 10만원이상일거에요.) 야작하고 밥사먹는다고 용돈 40정도 주고 졸전에는 기본 200만원은 쓰니까요..(저희과는 600정도까지 씁니다.)
거기다 취직... 잘 안됩니다. 계약직 포함 산디가 60%이하구요, 저희과 40%? 안넘구요.
작가로 나간다고 해도 한국이 중산층이 그림을 사는 문화가 거의 형성되지 않아서 힘듭니다. 거기다 외국에 한번쯤은 나가와야 된다며 애들이 땡깡피면.. 하.하.하.... 일본은 달에 500만원, 프랑스는 등록금은 없으나.. 생활비가 장난아니구요. 미국은 달에 600정도;;
이야 서프라이즈으~~
꼭 애가 하고싶어하는지,(해 보고싶은지가 아닙니다.) 다짐 받아놔야 합니다.
저희 친구들 2학년끝나가는 이 시점까지 와서 자기길이 아니라며 자퇴하는 애들 많습니다.7. 나도미대
'10.12.8 11:10 PM (180.68.xxx.18)홍대 미대, 대학원까지 졸업했는데... 살림해요. ㅎㅎ 일단 저는 순수전공이예요.
미술에 늘 소질은 있고, 좋아했지만 자신없어 하다가... 고2 때 담임의 권유로 시작했어요.
공부도 괜찮게 했어요. 실력이 되면 고 2때 해도 괜찮아요.
하지만 미대만 졸업한다고 다가 아니지요.
미리 큰 그림을 그려놓고 진짜 하고 싶은 것을 정해놓고 전공도 정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미술에 소질이 있어서 학교는 잘 갔는데... 그냥 저냥 대학원때 결혼해서 흐지부지 되었다는거... 눈 앞만 바라봤다는거...8. 미대생님...
'10.12.8 11:12 PM (180.65.xxx.133)윗분 미대생님 혹시 보시면...
동양화과 진로는 어떤지 여쭤봐도 될까요?9. 저기..
'10.12.9 10:30 AM (211.42.xxx.33)윗분은 아니지만...
동양화과나 서양화과나..순수미술은 거의 마찬가지 아닐까요?
교수 바라보고 전진하기엔 돈과 시간이 너무 많이 드네요.
주로 결혼하거나 아동미술학원 운영 혹은 디자인 쪽 학원다니면서 일러스트,방송,의상 계통으로 빠지기도 하죠.
다 자기 할 나름이긴 한데...순수쪽은 역시 작업으로 끝까지 가겠다 하는 고집스러움이 없으면 견디기 힘들거예요. 4년이란 시간도 아깝고..10. 미대생..
'10.12.10 11:12 AM (115.41.xxx.240)음.. 동양화과는 친구가 별로 없지만 저 고등학교때 선생님이 동양화과 졸업하셨어요. 순수쪽은 일단 교직이수 하려고 다들 눈에 불을키고 공부하구요... 그리고 요즘엔 동양화과 졸업했다고 동양화만 하는 것도 아니구요.. 대학에서 타과 전공 들어보는게 좋아요. 학점교류과목이 있어서 전공학점도 쌓고, 타과 애들이랑 어울릴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