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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인간관계는 어떠신가요??

..... 조회수 : 2,568
작성일 : 2010-12-08 21:23:58
오늘 브라이언 트래이시의 강의를 보고 한번 생각해 보았답니다.
거기서 핵심이 "어떤 사람과 어울리는가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하였습니다.

보통 성공한 사람들을 곁에 둔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그 사람들의 가치관과 사고를 많이 닮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평범한 인생이라면 더욱 성공한 사람들과 가까이 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람의 사고는 스펀지와 같아서 곁에 어떤사람이 있느냐에 따라
인생도 그 사람의 인생과 비슷해지고 생각도 비슷해진다고 합니다.

강의를 들으며
제 30년 인생의 주변을 한번 돌아보았는데, 평범하네요.
공무원 준비하는친구, 공무원하고 있는친구,  주부, 보험하는친구, 학교다니는친구, 주부..등
그러고보니 저도 너무 평범해요.
뒤돌아보니 이래서 서로 같은 사람들끼리 만나는건가? 싶기도하구요.

평범한 사람이 어떻게 성공한 사람과 만날수 있다는건지???
형편대로 만날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IP : 218.157.xxx.9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8 9:27 PM (118.36.xxx.95)

    살면서 제일 힘든 게
    내가 원하는 인간관계를 만드는 것이더군요.

    내가 잘나야 잘난 사람들을 만난다는 건
    불변의 진리인 듯 해요.

    저도 지극히 평범하네요.
    나이드니 친구들도 점점 줄어들구요.

    어릴 땐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좋았는데
    지금은 좁고 깊게 사귀고 싶어요.
    삶이 피곤하고 힘들어서 그런가봐요.ㅎㅎ

  • 2. 원글
    '10.12.8 9:32 PM (218.157.xxx.94)

    그러게요.
    저도 좁고 깊게 사귀는 스타일인데, 요즘 너무 무기력해져서
    의욕고취 강좌를 듣고 있어요.
    돈도 많이 벌고 싶고 성공하고 싶어요.
    하지만, 기존의 틀을 깨야하겠죠.
    다른분들은 주위에 어떤 사람들과 사귀고 있는지,
    정말 유유상종이라고 삶이 닮아가는게 맞는건지
    호기심이 드네요 ㅎㅎㅎ

  • 3. .
    '10.12.8 9:33 PM (211.104.xxx.37)

    제 경우를 한번 봐 주세요. 그럼 오히려 안심이 되실 거예요.
    저는 그야말로 무명씨예요.
    간간히 프리랜서로 일거리 받아서 용돈이나 벌어 쓰는...
    그런데 주변 친구가 대부분 이름 있는, 혹은 능력 있는 전문직입니다.
    학교 친구도 아니고 사회에서 만나서 오래 만난 끝에 친구가 되었습니다.
    우리끼리 볼 때는 모르겠는데
    그 친구들의 업계 사람들이 자리에 끼면 제 친구들 보고 아무개님, 아무개 위원님 이러는데
    그러면 저는 속으로 미치겠는 겁니다.
    나는 그야말로 아무것도 아닌 사람인데, 이러다 조만간 정리 되는 것 아닌가 해서요.
    제가 성격이라도 좋으냐, 그렇지도 않아요.
    성공한 이들의 곁에 있다보니 나이들수록 스트레스만 커 집니다.
    나는 지난 세월 동안에 도대체 너무 놀았구나 싶어서요.

  • 4. ,,
    '10.12.8 9:33 PM (118.36.xxx.95)

    근데요.
    인간관계라는 게 자연스럽게 만들어져야지...
    내 욕심으로 억지로 만들면
    나중엔 꼭 탈이 나더군요.

    그리고 내가 잘 되면
    주변에 사람이 모이기 마련인 듯 해요.

  • 5. 초로의 여인
    '10.12.8 9:34 PM (58.225.xxx.57)

    친구 관계로 우정을 쌓으라는게 아니라
    접하고 수직상승의 영향을 받을 기회를 만들어라는 것이 아닐까요 ??
    유유상종이라는 말도 있듯이
    결국 자신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의 범위를 벗어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젊을때는 병풍같이 주위에 나를 둘러 쌀 친구들도 필요했지만
    지금은....
    진정성이 최고다 싶고 사회에서 친구 새로 사귀는 것도 부정적으로 보고
    학창시절 많던 친구중에서 일부만 만남을 유지하고 싶네요

  • 6. 초로의 여인
    '10.12.8 9:36 PM (58.225.xxx.57)

    그리고 내가 잘 되면
    주변에 사람이 모이기 마련인 듯 해요. 2222222

    실력이 참 중요하다는 결론 !!
    자기 발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7. 원글
    '10.12.8 9:38 PM (218.157.xxx.94)

    진정성을 나누면서도 나 자신을 채찍질해줄수 있는
    그런 관계는 어려울까요?
    뭔가 그런 에너지를 느껴보고 싶어요.
    "아 이 사람에게는 내가 배울만한 정말 멋진점이 있구나!"하는 그런 느낌이랄까?

    스스로 멋지게 변해서 주위에 사람들이 많아지는것보다
    멋져지기 위해 자극이 될수 있는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졌다랄까요...

  • 8.
    '10.12.8 9:41 PM (118.36.xxx.95)

    원글님.
    뭔가를 배우고 느끼기 위해서
    누군가를 만난다면 상대방은 좀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저라면 미술이나 서예...외국어,뜨개질이라도
    내가 하고픈 취미생활을 같이 하면서
    괜찮은 사람들을 한 둘씩 알아나가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
    저 사람 참 괜찮다...고 느끼는 경우는
    처세술에 능숙한 사람이더군요.
    (처세술이라고 해서 출세나 아부가 아닌 세상을 어떻게 대처하고 살아가느냐...)

  • 9. 살림하는여자
    '10.12.8 9:42 PM (112.172.xxx.99)

    전 원글님을 만나고 싶어요
    그리고 잘난점이 아니라 좋은점을 알고 싶네요
    원글님이 좋은분 인간적인 분 편한분일거란 생각이

    그리고 저도 저를 알리고 싶네요
    그동안 나를 몰랐던것 같아요

  • 10. ㅁㅁ
    '10.12.8 9:42 PM (222.106.xxx.192)

    일단, '성공'의 정의가 무엇인지가 궁금하고요.

    문맥상 '성공'이란 게
    사회적 영향력 미치는 리더급? 이나 재산많은 사람, 권력있는 사람, 같은데
    그런 사람들 평범한 사람과..자신보다 '덜성공'한 사람과 별로 어울리려 하지 않고
    '더성공'하는 사람과 만나고 싶어하겠죠.
    이 이론대로라면요.

  • 11. 인간관계는
    '10.12.8 9:42 PM (114.200.xxx.38)

    내가 잘나가고 돈많으면 사람들이 스스로 찾아옵니다.......
    아이들 인맥만든답시고 사립초보내고 그러는거....나중에 내가 잘되야지 인맥도 생기고 그러는거죠...일단 잘나고 봐야 합니다.....

  • 12. 깍뚜기
    '10.12.8 9:51 PM (122.46.xxx.130)

    저도 원글님께서 '성공'과 '평범'의 의미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13. ....
    '10.12.8 9:52 PM (125.177.xxx.153)

    전에 어디선가 읽은 애기인데 살면서 해야할 일을 하는 것 보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 하다는 거였어요.
    마찬가지로 인간관계도 내 에너지를 빨아먹는 이상한 사람들을 가지치기 하는게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것 보다 더 중요한거 같습니다.

    문제는 그 이상한 사람들이 가족이면 참 어쩌지도 못하죠ㅠㅠㅠㅠ
    잘되는 집은 서로 플러스 작용을 일으키며 후손까지 잘되게 하는데 안 되는 집은
    잘난 한놈 망가뜨리며 사는 거 같더군요

  • 14. 원글
    '10.12.8 10:01 PM (218.157.xxx.94)

    오늘 ^^ 많은 것을 깨닫게 되네요
    제가 생각하는 성공한 사람이란 자기분야에서 최고인 사람입니다.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도 편안하게 대해줄수 있는 아량이 넓은 사람입니다.
    외적인 부와 내면의 부를 일치시킨 그런 사람입니다.
    이상주의 일수도 있는데 ^^;;

    저는 그런사람들은 먼나라 얘기처럼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원래 삶이 다르니까 하며.. 나도 그렇게 살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내 삶은 가진것에 만족하고, 속상할때 친구들과 속풀이하고
    빈둥거리며 한가할때는 한가한데로 친구들과 어울려 세상걱정하고
    그저 굶지않고 살아간다는것만으로 만족하는 직장에 다니는
    그러한 평범한 삶이라 생각합니다.

    ^^ 님들의 말씀을 들으니 성공과 평범의 의미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어요.
    그저, 서로 같은 삶을 나누는것보다 서로가 뭔가에 도전하고 일어서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느낄수 있는 그런 사이 ~
    저는 이미 그런 사람들을 만나고 있네요 ^^

  • 15. .
    '10.12.8 10:06 PM (211.224.xxx.222)

    저 말이 맞아요. 그렇다고 의도적으로 잘나가고 있는 사람하고만 만나려 하는 사람은 싫습니다. 자기 힘들때 옆에 있어준 사람 서로 위치가 바뀌었을때 자기한테 부정적인 에너지 보낼까봐 안만나고 현재 잘나가고 있는 사람만 찾는 사람들 싫어요.
    저도 좋은사람들 만나고 싶지만 나이드니 회사랑 집밖에 안 왔다갔다 하니 좋은사람들 만날 일이 없네요. 그래서 사람들이 교회나 ceo과정 대학원인가 그런데 가나봐요

  • 16. ...
    '10.12.8 10:12 PM (122.252.xxx.41)

    평범한 자가 성공한 자를 만나고 싶다면....

    독서를 하시면 됩니다.

    진부한 말이지만 진리죠... 독서가요.

  • 17. 이어서
    '10.12.8 10:13 PM (122.252.xxx.41)

    그리고 사람은 자기 그릇 크기대로 사람을 만난다는 말도 있어요....

    지금의 내 남편도 내 그릇 크기대로 고른 것이고..

  • 18. ....
    '10.12.9 12:12 AM (118.32.xxx.134)

    전 윗님과는 좀 다른케이스로..
    남편을 만나면서, 다른 세상에 눈을 좀 뜬 케이스에요.

    자랑이 아니고, 10년 가까이 살았지만,
    정말 남편은, 제 롤모델 이랄지, 정말 인격이나 능력면에서 참 훌륭한 사람이거든요.
    학연 그런것도 무시 못하겠지만, 주변의 사람들도, 정말 제가 알던 사람들과 다르구요.
    만나보면 참 배울점도 많은 사람들이고, 유머러스하고, 그렇네요.

    역시, 본인이 갖추어져야 그런사람이 모이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유유상종이라는 말 맞아요.
    저도 남편만나 변하고,
    그렇게 변한 제 주위에도 좋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더군요.

  • 19. ㅁㅁ
    '10.12.9 12:20 AM (120.142.xxx.60)

    저는 원글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최근 들어서 정말 인간관계 정리하고 싶어요...
    항상 제자리에 있는 사람들 보다는 도전적이고 멋진 사람들을 만나고 싶네요...

  • 20. phua
    '10.12.9 2:30 PM (218.52.xxx.110)

    그리고 내가 잘 되면
    주변에 사람이 모이기 마련인 듯 해요. 2222

    그래소 오늘도 열씸히 노력하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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