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회사옮긴지 두달정도 되었는데
두달동안 좀 일이 힘들긴했지만.
사람들도 다들 좋고... 일할때 뭔가 프로가 된거같고 재밌고 잘 옮겼다고 생각했는데요
이번에 새로 같이 일하게 된 팀원이있어요
능력있고, 회사에서 잘나가고
또 저희를 배려도 많이 해주는 선배님인데
맨날 회사 너무 짜증난다고
윗사람들은우리 맨날 부려먹는다고...
그리고..얼마나 이용해먹는지를 자세하게 얘기해줬어요...
어차피 이렇게 열심히 해도...다 그냥 수족노릇만 평생 하게 되는거라면서요...
물론....회사 다니면서
제 상사도 정말 겉으로는 좋지만 뒤로는 냉정한거 같다는 생각도 어렴풋이 했찌만
그걸 실제로...그렇게 들으니...
솔직히 그말들이 다 틀린게 아니었고 대부분은 사실이었어요
아직까지 저를 이용한적은 없지만
웬지 그렇다고 하니 사람들도 싫어지고..
또 그러면서..제가 그 사람들하고 친하게 지내려고 무지 노력하고
늦게까지 같이 여자라고 안빼고 일하고 해서...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그사람들은 저를 웃기게 생각했을거 생각하니..참..견디기 힘들고
회사 다니기가 죽을꺼 같이 싫어졌어요...
휴...
원래 회사는 다 그렇게 서로 이용하고,
그러기 위해서 앞에서 잘해주고 그런관계밖엔 없는건가요?
전 사실 회사 상사들이 인간적으로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얍삽하고..그런거 다 보이긴하지만, 열정이 있고 그래도 다들 고생한다고 생각해서..이해가 됐고요...
근데..제가 너무 나이브한건지..
예전회사에서도 몇명과는 아주 좋은 관계로 유지하고 서로 친구처럼 지내는지라...(나와서도요)
웬지 그런얘기 듣고나니깐
제가 정말 잘하려고 한게 너무 우습게 여겨졌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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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회사는 다들 서로 이용만 하는 관계인가요?
?? 조회수 : 700
작성일 : 2010-12-08 19:28:02
IP : 61.82.xxx.1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
'10.12.8 7:31 PM (58.145.xxx.58)거의 99%...
2. ㅇ
'10.12.8 7:38 PM (125.129.xxx.102)뭐 회사 라는 조직 자체가 착취(?)관계잖아요 원래 ㅋ
그런 새삼스러운 얘기 마음에 담아두고 무겁게 살지 마세요 ㅎㅎ3. 사회생활
'10.12.8 7:42 PM (183.98.xxx.9)보람을 찾고 이상실현...찾지 마세요.
그냥 성실하게 고용주 입장에서 일해주고
월급 받으면 되어요. 그이상 그이하도 아님!
님이 고용주라 생각해보세요. 가능할지를
많은 직원들 월급 매달 꼬박꼬박 주는거
신기하지 않으세요. 봉급쟁이가 맘 젤 편한거죠.
감사하게 즐겁게 생활하세요.^^
목돈 모으셔서~ 나중에 내일이다 싶을때 도전해보시구요.4. 월급쟁이에서
'10.12.8 8:32 PM (59.5.xxx.184)오너된지 3년 다돼가는 입장에서
위의 사회생활님 말씀 100 % 동감 합니다.
그래도 고용주 입장에서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 예뻐합니다.
그리고 다보입니다. 누가진짜 열심이고 누가 적당히고 누가 땡땡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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