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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수정)몸치에 체력 약해도 자연분만 가능할까요?

// 조회수 : 616
작성일 : 2010-12-08 19:11:25
쓰다보니 뭔가 제목하고 내용하고 안맞아서 수정했어요...;
제목은 아기에게는 자연분만이 안전하냐고 물어보다가
나중에 가니까 그냥 뭐..내용이 산으로 가서 내가 이런데 괜찮은가? 물어봤는데...
음....뭐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암튼 죄송해요...^^;

오늘 82 읽어내려가다 보니 어제 자연분만/제왕절개 이야기가 있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궁금한게 생겼어요.
저도 임산부고 좀 있음 출산할건데
사실 저는 정말 칼도 무서워하구요, 마취도 두번 해봤는데 느낌이 머리도 깨지는 것 같고
별로 안 맞아요 사실. 마취를 못하는 체질은 아니에요.
그래서 자연분만이 더 좋겠지 싶기는 해요.
그렇지만 자연분만이 너무 위험하게 느껴지는게 왠지 제 능력에 모든 걸 맡기는 것만 같아서요...
처음 애를 낳아보는데 만일 제가 힘을 잘 못준다든지 해서
응급상황이 생겨버리면 그 위험부담이 너무 클 것 같아서 겁나요.
살면서 몸으로 하는 일을 잘 해 본적이 없고, 체력도 거지같고...힘이 센 것도 아니고...
학교다닐때 100미터 달리기 19~20초대에 윗몸일으키기도 두 개 정도밖에 못할정도로 복근도 약하네요...
(의사가 자연분만 못할 것 같다는 소리는 안하는데...체력은 약한 편이에요; )
저같이 이래도 자연분만 할 수 있는 걸까요?
IP : 180.224.xxx.3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2.8 7:27 PM (122.34.xxx.157)

    제목이랑 본문이 내용이 다르네요-_-;;
    암튼 제목에 대해 보자면 위험한 상황에 있는 아기와 산모에겐 제왕절개가 낫죠..
    대표적으로 역아라든가, 전치태반이라든가..

    자연분만도 산모에게 모든 걸 일임하는 건 아니에요
    의사들이 태아 심박동 체크하고 간호사들이 호흡 지시하고 다 알아서 해요..
    응급상황 생기면 바로 제왕절개로 전환 가능하구요.
    복근으로 애 낳는거 아니랍니다..ㅎㅎ

  • 2. 애둘 모두
    '10.12.8 7:28 PM (118.176.xxx.218)

    저랑 체력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100미터 달리기 그 정도에 뛰고 윗몸일으키기도 전혀 못했어요... 복근 지금도 없어요..그런데 애 둘 모두 자연분만 잘 했어요.. 시간도 짧았고 힘주는거 어렵긴 했지만 닥치면 하게 되더라구요..애 낳을때 되면 자연히 힘주게 되요..주변에서 잘 도와주기도 하구요.. 넘 걱정마세요

  • 3. //
    '10.12.8 7:31 PM (180.224.xxx.33)

    발상의 전환이네요...! 복근으로 애를 낳는게 아니다....
    남편이 제 물렁물렁한 배를 보면서 '힘 줄 수 있겠어?' 하고 걱정하던데....
    처음으로 제 몸에 자신감을 좀 가져볼까 싶습니다 ㅎ;;;

  • 4.
    '10.12.8 7:33 PM (122.34.xxx.157)

    저도 곧 경험하겠지만..^^ 들은 바에 따르면 엉덩이 힘으로 낳는 거래요 -_-;
    응아하는 힘으로..하하..;

  • 5.
    '10.12.8 7:38 PM (121.182.xxx.174)

    저도 정말 온 몸에 근육이라곤 하나 없고, 1시간만 외출하다오면 이틀 드러눕고,
    게다가 살도 찌고, 임산부 운동 이런 거 한번도 연습안했고,
    간호사가 호흡 이리 해라고 시켜도 잘 못 따라해서 쿠사리 먹고,
    나이도 많았는데,
    둘 다 자연분만 했어요. 그냥 아픈 거 버티다가
    어느 시점 오니까 저절로 힘이 들어가 지면서,
    그때부터는 안가르쳐줘도 알아서 힘들어가던데요.
    저 맨날 하는 말이, 난 고기 한근도 못 든다. 입니다.
    닥치면 합니다. 너무 걱정마세요.222

  • 6. ,,
    '10.12.8 7:51 PM (118.43.xxx.97)

    100미터 달리기 24초, 윗몸 일으키기 0개
    철봉 매달리기는 여기서 밖에 점수 딸것이 없어서
    울면서 버티기로 만점 맞았답니다
    몸무게는 41키로 였는데, 임신 말기에 51키로
    산부인과에서 51키로 나오니까
    옆에 있는 임산부가 자기 남편한테
    저 임산부 51키로다 하니까 설마 잘못 봤겠지 했습니다
    배 보면 보통 개월수 맞추잖아요
    저는 빼빼하면서 배만 남산 였답니다
    그런 저도 자연분만 했습니다
    저는 아이둘다 허리 아퍼서 낳았어요
    친구는 허리, 배 아프면서 2명을 낳았는데
    허리 아퍼서 낳을때가 더 힘들고 아팠다고...
    저는 옆에 산모가 너무 아프다고 소리 지른다고
    간호사가 어찌나 혼내는지
    겁 많은 저는 소리도 못내고 에고, 에고, 아, 아,
    신음 소리만 내다가 애를 낳았습니다
    님도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저는 애 낳고 쓰러져서 걷지 못하고
    휄체어 타고 입원실로 옮겨졌답니다 ( 애 2명 다 )

  • 7. ㅇㅇ
    '10.12.8 8:10 PM (125.131.xxx.12)

    복근 없고 체력 약한 사람도 변은 잘은 잘 봅디다.(?)
    애가 영 못나오면 의사가 흡입기로 도와주기도 하고, 그때가서 제왕절개 해도 되니 너무 걱정 마세요.^^

  • 8. 그럼요
    '10.12.8 8:38 PM (14.52.xxx.19)

    전 고입대입 체력장 내내 16점에,,,
    근육 제로,,체지방 폭발,,,변비는 기본,,
    미숙아로 인큐베이터 출신입니다,
    둘다 정상분만 했어요,,,나름 순산이었다고 생각해요,,,

  • 9. 저도 저질체력..
    '10.12.8 10:57 PM (116.40.xxx.134)

    완전 저질체력이고 움직이는거 무지무지싫어해서 임신막달엔 완전 곰처럼 굴러다니고 겨우겨우 앉았다 일어나고 했는데요..
    애는 순산한것같아요.. 첫애는 병원간지 7시간 둘쨰는 병원간지 1시간만에..
    둘째 낳을땐 의사가 저보고 모범산모라고 칭찬도하고..

  • 10. 저고 저질체력..
    '10.12.8 10:59 PM (116.40.xxx.134)

    참.. 우리애들은 둘다 건장하게 낳았어요~ 첫애는3.75kg 둘째는3.5kg

  • 11. ㅎㅎㅎ
    '10.12.9 12:48 AM (211.176.xxx.112)

    중 고등학교때 체력장 했는데요.
    전교에서 만점 못받은 애가 둘이었어요.
    저랑 소아마비라서 아예 체력장 안하고 기본 점수만 받은애....
    그런데 저 애 둘 자연 분만으로 그것도 첫애는 촉진제 맞고 세시간, 둘째는 두시간만에 낳았습니다요.ㅎㅎㅎㅎ
    둘다 평균으로 낳았건만 저희들이 알아서 쑥쑥커서 우량아에 키도 엄청 크고 건강합니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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