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자판기가 잔돈을 먹어버렸어요

[내돈500원]

주말에 지하철 자판기에 2천원을 넣고 1500원짜리 음료수를 눌렀는데 잔돈이 안나오더라구요.
백원 이백원도 아니고 오백원이 아무 증상도 없이 그냥 먹어버리니 화가 났어요..
자판기에 적힌 연락처로 전화를 하니 어떤 여자분이 받던데 제 연락처를 남기면 자기 전화번호를 문자로 보내주고 그쪽으로 제 계좌를 보내라더군요 월요일에 넣어준다고..
그래서 연락처를 남겼는데 그 이후로 감감 무소식.. 다시 전화를 하니 좀있다 보내려고 했다더군요..
죄송하다는 문자가 오고 그리로 제 계좌를 넣었는데 오늘까지 입금이 안되었네요
다시 연락하니 계좌를 보냈냐고 그러면서 다시 연락처를 적내요.. 6시까지 입금해준다고..
지금 10분전인데 아직 입금이 안되었네요..
제가 보낸 전화요금 문자요금만 해도 500원은 넘었을겁니다.
자판기는 지하철에 있는데 왜 문제가 생기면 이런 밑도 끝도 없는 개인하고 상대를 해야 하는건지..
화가 나네요...

[ㄴㅁ]

그럴 땐 자판기를 세게 두들겨줘야 하는데
자판기 끊어서..잘 이용안 하는데
옛날엔 성질나서 퍽 한대 쳤더니 잔돈이 주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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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까지 입금안되면 서울메트로에 정식으로 시정요청할거라고 강력히 말씀드리세요
그래도 해결 안되면 서울메트로에 강력 항의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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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 자판기 설치 할 정도면 영세업체는 아닐거예요
단지 책임지시는분(아마도 통화하신 분 이겠죠)이 안타까울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