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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 생신상 메뉴 좀 조언해주세요~!

초보 조회수 : 1,005
작성일 : 2010-12-08 14:50:05
평소 늘 아껴주시고 도움만 주시는 고마우신 시어머님 생신에 한번 상을 차려드리고 싶었어요.
근데 요리 초보라 할 줄 아는 게 없고...글타고 해보지도 않은 요리를 레시피만 갖고서 해서 완전 망쳐놓을 것도 걱정이라....

만만한 가운데 쫌 맛있고 왠지 잔치 분위기 나는 요리를 궁리중에 있어용..
그래서 월남쌈이랑 소고기 안심 찹스테이크를 생각했어요..월남쌈은 신선한 재료 사서 예쁘게 썰기만 하면 되고
마찬가지로 찹스테이크도 좋은 고기 사서 야채와 데리야끼 소스랑 해서 볶기만 하면 될 것 같아서요.
근데....!!!

겨울인지라...
요거 두 개랑 기본 반찬에 미역국만 내면 좀 썰렁하지 않을 까 해서요.
뭔가 쉬운 국물 요리같은 게 있어야 할 듯 한데 도무지 생각이 안나네요.

많은 선배 며느님들과 요리 고수님들의 조언을 기다리겠사옵니다.
부탁드릴께요. 오늘도 좋은 날 되시구요
IP : 63.216.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2.8 2:59 PM (221.151.xxx.13)

    그래도 챱챱챱스테이큰데 풀이 있으면 더 좋을것 같아요.
    이것저것 믹스한 야채에 올리브유랑 발사믹식초 찔끔한것도 간단하구요.
    바나나,사과,색색 파프리카 깍뚝썰기해서 슈퍼에서 파는 시판 요구르트생크림 쌱 뿌려도 간단해요.
    국물요리는 다음분이-_-;;;

  • 2. ㅎㅎ
    '10.12.8 2:59 PM (115.93.xxx.206)

    아무래도 잡채가 있어야 하지 않을런지.. ^^;;;
    초보라고 하시니 어떨지 모르겠네요..(실은.. 저도 아직 잡채는 안해봤어요.. ^^;; )
    저도 82에서 몇번 조언을 구했는데 늘 빠지지 않고 등장한 메뉴는 바로바로 '잡채' 되시겠습니다.. ^^

    저는 아침 상이라.. 일어나자마 마자 드실꺼고 그래서
    미역국 끓이고, 소 불고기, 나물(시금치 말고..바닷바람 쐬고 자랐다는 그 시금치)무치고,
    새우랑 각종 야채, 버섯 갈아서 만든 새우전 부치고, 김치랑 해서 드렸어요.

    그것도 너무 맛있다고 잘 먹었다고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몸둘 바를 몰랐다지요.. ^^
    생신상 잘 차려 드리세용.. ^^

  • 3. ㅎㅎ
    '10.12.8 3:01 PM (115.93.xxx.206)

    참 생선을 좋아하신다면, 조기나 갈치를 구워서 올리는 것도 괜찮을꺼에요.
    오븐이나 생선구이기에 굽기만 하면 되서 손님들 오시면 꼭 상에 올리는 반찬(?) 중 하나거든요..

  • 4. 위에
    '10.12.8 3:15 PM (110.13.xxx.150)

    ㅎㅎ님 차림이 딱 좋으네요.
    미역국, 불고기, 포항초(시금치)무침, 해물버섯전,
    시간되시면 만만한 호박전, 생선전 추가하시고 잡채는 조금 사면 어떨까요?
    월남쌈...보기는 좋은데 어르신들이 솔직히 별로 안좋아하세요. 여름도 아니공...

  • 5. ^^
    '10.12.8 3:15 PM (118.222.xxx.184)

    시어머님 스타일이 한국적이라면 찹스테이크도 좋지만 갈비찜이 어떨까요..?
    의외로 갈비찜 안어렵거든요..돈이 무쟈게 깨져서 문제지만요.^^

    제가 했던건요..갈비찜에 양장피 비슷한 느낌으로 샐러드처럼 해서 올리고
    미역국에 잡채에 나물에 김치에 호박전 새우전을 했어요.
    그러고 회를 냈어요.

    그래서 술도 한잔씩 하시고..회 떠오면서 우럭 매운탕거리 준비해와서
    나중에 매운탕 마무리로 냈어요..후식은 과일이었구요.

    참..아이들이 좀 있어서 아이들 먹으라고 소불고기와 돼지고추장 불고기도 조금 했었어요.

  • 6. ㅎㅎ
    '10.12.8 3:18 PM (222.233.xxx.48)

    어른마다 조금씩 입맛이 다르시겠지만.. 저희 어머님은 한식 좋아하셔서 한식으로 했었어요.
    미역국, 불고기, 무생채, 떡잡채, 해파리냉채, 생선구이, 삼색나물, 전 몇가지 했는데..
    가족들도 다 맛있게 먹고 어머님도 너무 좋아하셔서 다행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월남쌈은 어르신들 상차림에 안좋더라구요. 젊은 사람들은 좋겠지만..
    일단 굉장히 생소한 메뉴에다가 어른들은 시큼하고 찬거 별로 안좋아하세요.
    각자 라이스 페이퍼 불려서 싸먹는 것도 번잡하고요.
    월남쌈이랑 찹스테이크 미역국 세가지가 어울리는 메뉴가 아닌 듯 해요ㅠ

    제 생각에는 불고기(혹은 갈비찜)에 갈치구이, 굴넣은 무생채, 잡채, 전 한가지만 해도 훌륭할 거 같아요.
    불고기는 미리 재어 두시고 잡채랑 전은 재료 준비해 두었다가 한시간 전에 만드시면 되고요.

    마음이 예쁘시니 몇가지만 상에 올리셔도 사랑받는 며느리 되실 거 같아요.^^

  • 7. 초보
    '10.12.8 3:40 PM (63.216.xxx.34)

    허걱..역시 고수님들은 다르시다능!! 친절한 조언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근데...말씀해주신 요리들이 다...제가 안해본 거라서..흑흑....제 생각에도 월남쌈은 어른들께는
    별로일 것 같네요. 게다가 어른들이 고기보다는 생선을 좋아하시니..챱스테이크도 별로겠네요..글고보니...다 제가 좋아하고 만들기 쉬운 것만 생각했다는 ㅋㅋ
    음....일단 미역국, 잡채, 한 종류 이상의 전..글고 나물..이것들이 생신상 4종 세트로군요.
    생선구이는 걍 오븐에 오일 발라서 구우면 되겠죵?
    아....아..나는 왜이리 요리에 암 생각이 없었던고......

  • 8. ^^
    '10.12.8 3:54 PM (118.222.xxx.184)

    원글님..^^ 초보시니 우리들의 조언들이 맞긴 하지만 하기는 버거운 게 맞을듯하네요..
    그럼..적은대로 미역국, 잡채, 전, 나물 기본에요..
    소고기불고기가 하기가 그닥 어렵지는 않으니 소불고기도 한접시 내셔요.
    생선구이만 내는건 조금 허전해 보일수도 있으니까요..

    그러고 혹시나요..소불고기 자신 없으시면요..혹시 어머님 찜 좋아하시나요?
    그럼 그냥 찜하나 시키셔도 될 듯 해요.
    요샌 모든걸 집에서 다 만들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일부 만들고 일부 시키구요..

    아구찜이나 해물찜 주문하셔서 한접시 내시는 걸로 하셔도 될겁니다.
    ( 어머님께 죄송하다고..요건 담에는 직접 하겠다고 말씀하시면 이해해 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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