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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님들, 집에서 끼니 제대로 챙겨드시나요?

배추없음 어쩔껴 조회수 : 1,483
작성일 : 2010-12-08 10:24:07

아침7시부터 하나씩 식구들 내보내고 나면, 유치원생 보낸 9시30분이 제 아침식사시간이 되는데요,

점심도 혼자 먹고, 저녁도 360일 늦게 오는 남편때문에 제대로 아이들과 잘 차려먹지않게 됩니다.

하루 두끼는 꼭 혼자먹는데, 지난 일주일 제가 먹은 반찬이, 김장김치와 밥 사흘간, 배추시래기 넣고

뭉근히 끓인 시래기 된장, 묵은 김치로 만든 김치전, 오늘아침엔 급기야 묵은 지 씻어서, 들기름 간장

만들어 쌈싸먹기 까지 했네요. 즉, 반찬 한 가지만 가지고, 밥 한그릇 떠서 먹어치우네요.

계란 한 개라도 나를 위해서 부치기는 싫고, 먹다가 먹다가 보니, 일주일 내내 배추로만 연명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이 반찬들이, 다른 식구들에겐 "반찬의 의미" 가 없는 것들입니다.

시래기 죽죽 찢어먹는 절 물끄러미 보고 있던 중딩딸래미, "엄마는 그게 맛있나?"....

혼자서 궁상맞게 상도 제대로 차리지 않고 먹는 거 보기 흉하다는데,

나이들수록 더 해집니다. 친정언니도, 동생도 그런다하고, 혼자 계신 엄마도 아마 그럴테고~.

게을러서일까요? 자신을 귀하게 여기지않는 습관일까요?

그나저나, 배추가 없었다면, 뭐해먹고 살았을래나~.
IP : 121.182.xxx.17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0.12.8 10:26 AM (116.38.xxx.229)

    회사 다닐때보다 전업일 때 살이 더 빠집디다. 뭘 챙겨먹지를 않으니
    어떤날은 저녁식사가 그날의 유일한 끼니일때도 많아요. 애 때문에 저녁밥은 해야되니..

  • 2. 점심은
    '10.12.8 10:30 AM (175.125.xxx.164)

    항상 패쓰.
    예전에 엄마가 반탄 두어개 놓고 쓸쓸히 드시던거 생각나요.ㅠ.ㅠ;;
    그리고 식탁의자에 다리 하나 올리고 먹는 것두요.^^
    참 보기 싫었는데 지금은 제가 그래요.

  • 3. d
    '10.12.8 10:31 AM (114.108.xxx.41)

    늘 1식 1찬이에요. 그것도 한 그릇에 같이 담아서.. 한쪽에 밥 다른 한쪽에 반찬..^^;

  • 4. ..
    '10.12.8 10:33 AM (61.79.xxx.62)

    저는 상에 반찬 그득해도..
    한 그릇에 밥에 반찬 이것저것 올려서 컴하면서도 먹고 그냥 서서도 먹고 그러네요.
    예전 울 엄마도 그러더만..그땐 이해 안갔는데..이젠 이해가네요.
    우아하게 있는 밥상 앉아서 차분히 먹으면 안되나? 도우미 근성? ㅋㅋ

  • 5. .
    '10.12.8 10:38 AM (220.86.xxx.171)

    전 지금껏 커피한잔 마셨어요..
    일찍 애들 보내고 나면 입맛이 없어서리..
    기말고사 보는아이 12시쯤 오면 같이 점심이나 먹으려구요~
    아침굶는 습관을 고쳐야 할텐데 안되네요

  • 6. ㅎㅎ
    '10.12.8 10:40 AM (124.51.xxx.106)

    네..ㅡㅡ 전 민망할정도로 너무 잘 차려먹어요.
    아직 애가 없고 집에서 작업하는 직업인데.. 아침은 꼭 채소가득 단백질 가득으로 챙겨먹고
    점심때는 거의 비빔밥 (밑반찬 안만드는 스탈이라 채소들 볶고 지져서 넣고)
    저녁은 빵에 과일 .. 간간히 간식 다 먹어주고.
    사람들이 혼자 있으니 잘 챙겨먹으라 하면 좀 웃길정도로 꼬박꼬박 성실하게 챙겨먹습니다.
    일 마감때 바쁠때도 잘 먹고요..ㅡㅡ
    이렇게 먹은지 20살 혼자살때부터..10년 넘게 하니 대충 안먹어지네요.
    신랑은 밥 안먹고 출근하고..신랑 출근하면 저 밥챙겨 먹습니다. 신랑 미안~

  • 7. 82좋아
    '10.12.8 10:53 AM (110.9.xxx.159)

    다들 그러지 마세요 먹는것이 얼마나 중요한데 저는 일단 모임있는 날은 나가서 먹습니다. 한달에 2~3회 그리고 가까운 친구나 개인적 문제로 일주일에 1번정도 나가서 먹고 나머지는 혼자 먹어요
    그래도 일단 새로 끓인 국이나 찌개는 비록아니어도
    밥(주로 현미밥) 국,김치, 김구이, 멸치볶음, (아님 생선구이) 없으면 곌란후라이 한개 나물무침 한개정도
    식후엔 계절과일 꼭 먹습니다
    그리고 마음의 여유 커피 한잔
    비록 많은 양은 아니지만 스스로 건강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제 시간 맞추어서 꼭 먹어요
    참고로 친구들 갑자기 점심 먹자 하면 아침에 전화 하라고 합니다
    제가 거의 시간을 맞추어 식사하니 밥먹을때 전화하면 난감 하거든요
    내가 건강해야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합니다
    되도록 예쁜 그릇에 담아 드세요
    나를 위하여

  • 8. .
    '10.12.8 10:57 AM (211.209.xxx.37)

    저는 저녁을 안먹기 때문에 아침 7시 30분이면 꼭 밥 먹어요.
    점심도 12시 땡! 하면 먹구요.
    전날 저녁 반찬을 넉넉히 여러가지 해놓습니다. 다음날 제가 점심까지 먹으려면요..
    오늘도 점심 굴밥 먹으려고 달래간장이랑 준비 해놨어요.
    먹는게 낙이라 그것도 없으면 못삽니다...

    12시에 점심먹고 좋아하는 과자랑 커피~ 흐믓해요.

  • 9. .,
    '10.12.8 11:04 AM (58.143.xxx.10)

    저는 고구마, 국수, 동네 떡볶이, 김치에밥, 커피
    이렇게 간식으로 하루하루 때우다 보니,
    남편밥 챙기는게 힘들어요,

  • 10.
    '10.12.8 11:31 AM (114.201.xxx.75)

    결혼하고 한 1년정도 전업할때 하루에 한끼도 겨우 먹었네요...ㅡㅡ;; 정말 입맛없더이다. 그때 제가 자게에 이런글도 올렸어요..하루종일 배가 안고프다 헬쓰하고 왔는데도 밥생각이 안난다고 이상한거냐고,,ㅋㅋ

  • 11. ...
    '10.12.8 1:14 PM (59.18.xxx.79)

    전, 오늘 아침에 호박고구마2개 우유반컵 귤 2개 정도
    글구 점심은 꼭 밥을먹어줘야겠죠~~
    글그 저녁도 밥 딸하고 같이 먹으니 그래도 제대로 먹더이다

  • 12. 전 직장맘
    '10.12.8 2:01 PM (203.247.xxx.203)

    결혼전엔 회사 밥이 그렇게 맛 없었어요. 항상 불평하고. 근데 결혼하고 애 낳아보니 회사밥이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이렇게 나를 위해 시간 맞춰서 세끼 밥을 주니..ㅋㅋㅋ 저 이제 고작 31살인데 가끔 평일에 집에 있는날 저를 위해서는 계란후라이 한개도 안 해 먹어요. 그냥 저도 있는거 줏어 먹거나 김치. 아님 굶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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