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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방 보내지 않고 3,4세 아이들 집에서만 돌보는 어머니들 아이들 하루 스케쥴을 어떻게 잡으시나요?

시간표 조회수 : 891
작성일 : 2010-12-08 06:26:39
여전히 어려서 스케쥴 잡는다는 말이 좀 그렇긴한데,

제 아이가 3살이고 놀이방에는 보내지 않고 집에서 저랑만 보내거든요.
나중엔 어떻게 형편이 바뀔진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 보내기가 여의치 않아서 아이랑 저랑 집에서 보내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많이 문제이긴 한데, 아침에 일어나서 남편출근해 보내고 나면 아이 깰때까지 기다렸다가 깨면 같이 밥먹고, 그러고 좀 같이 놀다가 tv난 dvd같은 것 틀어주거든요. 생각으로는 잠깐만 보여주고 같이 놀고, 책읽어줘야지 하는데, 그게 잘 안되요. 잠깐만 인터넷에서 메일만 체크한다는게 저는 인터넷에 빠져버리고 그럼 한 시간은 후딱지나가고 아이고, 내가 왜 이랬지 하고 옆을 보면, 애는 옆에서 tv보고 있을때가 많아요.

시간표도 짜서 해보곤 했는데, 그게 잘 안 지켜지더라구요. 인터넷 때문이라 생각하고 한달가량 인터넷을 끊어버리기도 했는데(그랬다가 인터넷없이는 안되서 다시 연결했어요), 인터넷이 없어서 조금 더 같이 놀아주고 보내긴 하지만, 그것도 큰 변화는 없는 것 같아요.

우선은 제가 가장 큰 문제라서 제가 많이 바뀌어야 한다는 건 아는데, 어떤식으로 아이랑 좀 더 알찬 시간을 보낼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놀이방은 첨에도 썼지만, 지금 여건상 보내기가 힘들어서 한 1,2년은 저랑 집에서 보낼 거거든요.

많은 조언과 충고 부탁드려요.~
IP : 69.168.xxx.1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8 7:31 AM (175.117.xxx.174)

    요즘엔 자치센타 도서관도 좋더라구요.
    집에만 있다보면 더 느슨할수 있으니 시간을 정해서 도서관에 나가서 아이에 맞는 책을 읽어주세요.
    아님 문화센타에서하는 엄마랑 같이하는 프로그램도 저렴한 가격으로 3개월과정으로하니까 알아보세요.

  • 2. 지금은..
    '10.12.8 8:53 AM (125.178.xxx.187)

    아이들이 모두 컸지만...저두 아이들 6살부터 영어유치원 보내기 시작했어요.그 전엔 집에 데리구 있구요..엄마 혼자 스케줄 잡고 집에 있으면 어영부영 시간 보내기 쉽구요.문화센터 같은 저렴한데 알아보구 시간 정해서 다니세요. 그럼 수업시간에 맞춰 일어나 밥두 먹고 집에서 출발시간두 일정해지구 가다오다 이것저것 구경두 하구 거기가서 다른 엄마 사귀구 같이 놀이터두 가구,,,,
    일단, 밖으로 돌며 여러사람 만나는 스케줄 잡으시구 저녁엔 책 읽어 주시구요.블럭,그림그리기, 같이 하시구요..전 그렇게 했어요

  • 3. ...
    '10.12.8 8:59 AM (121.168.xxx.161)

    도움되는 글은 아니고....
    저랑 많이 비슷하셔서요.
    저는 게다가 주말부부라 온전히 3살딸과 둘이 일주일을 지내요.
    정말 고역이네요....ㅜㅜ
    전 주3회씩나 이마트문화센터를 가는데도 그래요.
    제가 사람들과 어울리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이 도시로 이사온지 2년이 넘었는데 단 한명도 사귄사람이 없거든요, 그러니 아이도 당연히 친구가 없고...아이가 또래 친구들을 그리워하는것 같은데 제가 어떻게 해줄수가 없네요.
    암튼 문화센터를 가도 2시간정도만 지내니, 나머지 시간은 집에만 있는데 책을 읽어주는것도 한계가 있어서 30분이상 못하고....암튼 매일 티비를 틀어주게 되요.
    이러다 아이에게 문제 생기는건 아닌지...
    전 에버랜드, 롯데월드 10번이상 동물원 5번, 도서관, 여름엔 수영장 엄청 다녔는데도 그래요.ㅜㅜ

  • 4. ...
    '10.12.8 9:19 AM (125.178.xxx.187)

    윗님...열심히 아이 데리구 여기저기 다니며 놀아 주는 거 힘들고, 지치구, 시간 보내기 힘든 건 제 생각으로는 외부인과 소통이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저두 좀 내성적이구 사람 사귀는 거 싫어 하는데 아이 키울땐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어른도, 특히 아이도 친구가 있어서 같이 놀구, 대화하구, 같이 실내놀이터도 좀 가구 이것저것 같이 먹으러도 다니면 육아가 훨씬 덜 힘들고 시간도 잘 가요.

  • 5. 저도
    '10.12.8 9:25 AM (116.37.xxx.217)

    저희애는 올해4살인데 집에 있어요. 제가 좀 아파서 쉬는중인데 어린이집 보내기도 좀 그래서 그냥 집에 같이 있는데 제가 책보면 저도 같이보고 DVD보면서 춤추고 노래하고... 날 좋으면 무조건 밖으로 데리고 나가고 해요. 유모차 태워서 한번나가면 3-4시간씩 저는 걸으면서 생각하고 꼬맹이는 놀이터마다 순회하면서 같이 놀고 하네요. 저는 그냥 한강시민공원이나 도심이나 무조건 많이 보여주고 손잡고 걷고 그래요. 그게 지금은 좋은것 같아서요...

  • 6. 윗분처럼
    '10.12.8 10:15 AM (211.203.xxx.186)

    저도 울 쌍둥이 어렸을때 날씨만 좋으면 무조건 놀이터로 데리고 나갔어요. 실컷 놀게하고 들어오면 밥도 잘먹고...그래서 그런지 지금 운동신경이 아주 좋아요. 반대표 계주선수는 맡아놓고 하고 있어요.많이 놀게 해주세요^^

  • 7. 저도
    '10.12.8 3:20 PM (122.34.xxx.56)

    세살맘이에요.
    내년에 어린이집 보내려고 어린이집 스케쥴에 맞춰 생활하고 있어요.
    아이도 8시면 기상 아빠랑 밥먹고 세수하고 이닦고...
    9시반까지 TV도 보구요.
    10시되면 도서관가서 책도 보고 엄마랑 그림책 보며 만들기도 좀 하고요.
    외출하는 일도 있고요.
    12시 반되면 점심 먹고 1시 반에 낮잠~~
    3시 정도에 일어나 장난감 가지고 놀아라~~
    4시부터 같이 춤추고 노래 듣고 ㅎㅎ
    저녁시간은 아빠가 챔임
    9시되면 책 읽다 자요

  • 8. 원글이`
    '10.12.8 6:37 PM (69.168.xxx.135)

    답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정말 고맙습니다. 밖은 많이 추워져서 잘 안데리고 다녔는데, 어디라도 찾아서 가끔씩은 같이 외출해봐야겠어요. 마트같은 곳은 데리고 가면 거의 제 위주로 되고, 카트에 태워놓는 걸 이제는 안좋아하더라구요.

    저도 좀 내성적이라 사람들 사귀는 것 잘 못하는데, 또래 엄마들도 한 번 찾아봐야 할까봐요. 시골이라 나이드신 분들 밖인데, 좀 나가긴해야겠어요.^^;;

    다시한번 답글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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