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놀이방 보내지 않고 3,4세 아이들 집에서만 돌보는 어머니들 아이들 하루 스케쥴을 어떻게 잡으시나요?

시간표 조회수 : 891
작성일 : 2010-12-08 06:26:39
여전히 어려서 스케쥴 잡는다는 말이 좀 그렇긴한데,

제 아이가 3살이고 놀이방에는 보내지 않고 집에서 저랑만 보내거든요.
나중엔 어떻게 형편이 바뀔진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 보내기가 여의치 않아서 아이랑 저랑 집에서 보내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많이 문제이긴 한데, 아침에 일어나서 남편출근해 보내고 나면 아이 깰때까지 기다렸다가 깨면 같이 밥먹고, 그러고 좀 같이 놀다가 tv난 dvd같은 것 틀어주거든요. 생각으로는 잠깐만 보여주고 같이 놀고, 책읽어줘야지 하는데, 그게 잘 안되요. 잠깐만 인터넷에서 메일만 체크한다는게 저는 인터넷에 빠져버리고 그럼 한 시간은 후딱지나가고 아이고, 내가 왜 이랬지 하고 옆을 보면, 애는 옆에서 tv보고 있을때가 많아요.

시간표도 짜서 해보곤 했는데, 그게 잘 안 지켜지더라구요. 인터넷 때문이라 생각하고 한달가량 인터넷을 끊어버리기도 했는데(그랬다가 인터넷없이는 안되서 다시 연결했어요), 인터넷이 없어서 조금 더 같이 놀아주고 보내긴 하지만, 그것도 큰 변화는 없는 것 같아요.

우선은 제가 가장 큰 문제라서 제가 많이 바뀌어야 한다는 건 아는데, 어떤식으로 아이랑 좀 더 알찬 시간을 보낼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놀이방은 첨에도 썼지만, 지금 여건상 보내기가 힘들어서 한 1,2년은 저랑 집에서 보낼 거거든요.

많은 조언과 충고 부탁드려요.~
IP : 69.168.xxx.1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8 7:31 AM (175.117.xxx.174)

    요즘엔 자치센타 도서관도 좋더라구요.
    집에만 있다보면 더 느슨할수 있으니 시간을 정해서 도서관에 나가서 아이에 맞는 책을 읽어주세요.
    아님 문화센타에서하는 엄마랑 같이하는 프로그램도 저렴한 가격으로 3개월과정으로하니까 알아보세요.

  • 2. 지금은..
    '10.12.8 8:53 AM (125.178.xxx.187)

    아이들이 모두 컸지만...저두 아이들 6살부터 영어유치원 보내기 시작했어요.그 전엔 집에 데리구 있구요..엄마 혼자 스케줄 잡고 집에 있으면 어영부영 시간 보내기 쉽구요.문화센터 같은 저렴한데 알아보구 시간 정해서 다니세요. 그럼 수업시간에 맞춰 일어나 밥두 먹고 집에서 출발시간두 일정해지구 가다오다 이것저것 구경두 하구 거기가서 다른 엄마 사귀구 같이 놀이터두 가구,,,,
    일단, 밖으로 돌며 여러사람 만나는 스케줄 잡으시구 저녁엔 책 읽어 주시구요.블럭,그림그리기, 같이 하시구요..전 그렇게 했어요

  • 3. ...
    '10.12.8 8:59 AM (121.168.xxx.161)

    도움되는 글은 아니고....
    저랑 많이 비슷하셔서요.
    저는 게다가 주말부부라 온전히 3살딸과 둘이 일주일을 지내요.
    정말 고역이네요....ㅜㅜ
    전 주3회씩나 이마트문화센터를 가는데도 그래요.
    제가 사람들과 어울리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이 도시로 이사온지 2년이 넘었는데 단 한명도 사귄사람이 없거든요, 그러니 아이도 당연히 친구가 없고...아이가 또래 친구들을 그리워하는것 같은데 제가 어떻게 해줄수가 없네요.
    암튼 문화센터를 가도 2시간정도만 지내니, 나머지 시간은 집에만 있는데 책을 읽어주는것도 한계가 있어서 30분이상 못하고....암튼 매일 티비를 틀어주게 되요.
    이러다 아이에게 문제 생기는건 아닌지...
    전 에버랜드, 롯데월드 10번이상 동물원 5번, 도서관, 여름엔 수영장 엄청 다녔는데도 그래요.ㅜㅜ

  • 4. ...
    '10.12.8 9:19 AM (125.178.xxx.187)

    윗님...열심히 아이 데리구 여기저기 다니며 놀아 주는 거 힘들고, 지치구, 시간 보내기 힘든 건 제 생각으로는 외부인과 소통이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저두 좀 내성적이구 사람 사귀는 거 싫어 하는데 아이 키울땐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어른도, 특히 아이도 친구가 있어서 같이 놀구, 대화하구, 같이 실내놀이터도 좀 가구 이것저것 같이 먹으러도 다니면 육아가 훨씬 덜 힘들고 시간도 잘 가요.

  • 5. 저도
    '10.12.8 9:25 AM (116.37.xxx.217)

    저희애는 올해4살인데 집에 있어요. 제가 좀 아파서 쉬는중인데 어린이집 보내기도 좀 그래서 그냥 집에 같이 있는데 제가 책보면 저도 같이보고 DVD보면서 춤추고 노래하고... 날 좋으면 무조건 밖으로 데리고 나가고 해요. 유모차 태워서 한번나가면 3-4시간씩 저는 걸으면서 생각하고 꼬맹이는 놀이터마다 순회하면서 같이 놀고 하네요. 저는 그냥 한강시민공원이나 도심이나 무조건 많이 보여주고 손잡고 걷고 그래요. 그게 지금은 좋은것 같아서요...

  • 6. 윗분처럼
    '10.12.8 10:15 AM (211.203.xxx.186)

    저도 울 쌍둥이 어렸을때 날씨만 좋으면 무조건 놀이터로 데리고 나갔어요. 실컷 놀게하고 들어오면 밥도 잘먹고...그래서 그런지 지금 운동신경이 아주 좋아요. 반대표 계주선수는 맡아놓고 하고 있어요.많이 놀게 해주세요^^

  • 7. 저도
    '10.12.8 3:20 PM (122.34.xxx.56)

    세살맘이에요.
    내년에 어린이집 보내려고 어린이집 스케쥴에 맞춰 생활하고 있어요.
    아이도 8시면 기상 아빠랑 밥먹고 세수하고 이닦고...
    9시반까지 TV도 보구요.
    10시되면 도서관가서 책도 보고 엄마랑 그림책 보며 만들기도 좀 하고요.
    외출하는 일도 있고요.
    12시 반되면 점심 먹고 1시 반에 낮잠~~
    3시 정도에 일어나 장난감 가지고 놀아라~~
    4시부터 같이 춤추고 노래 듣고 ㅎㅎ
    저녁시간은 아빠가 챔임
    9시되면 책 읽다 자요

  • 8. 원글이`
    '10.12.8 6:37 PM (69.168.xxx.135)

    답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정말 고맙습니다. 밖은 많이 추워져서 잘 안데리고 다녔는데, 어디라도 찾아서 가끔씩은 같이 외출해봐야겠어요. 마트같은 곳은 데리고 가면 거의 제 위주로 되고, 카트에 태워놓는 걸 이제는 안좋아하더라구요.

    저도 좀 내성적이라 사람들 사귀는 것 잘 못하는데, 또래 엄마들도 한 번 찾아봐야 할까봐요. 시골이라 나이드신 분들 밖인데, 좀 나가긴해야겠어요.^^;;

    다시한번 답글들 정말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861 외국은 해당학교에서 졸업증명서 발급안해주나요? 1 아가둘맘 2010/06/10 700
549860 여름에 유럽여행 가면... 13 겁나요 2010/06/10 1,485
549859 대학교 성적표 우편으로 오나요? 12 성적표 2010/06/10 1,362
549858 이재명 시장 당선자 “성남시 호화청사 매각할 것" 1 세우실 2010/06/10 520
549857 타블로 글은 첨 써보네요; 9 타블로 2010/06/10 1,447
549856 실비보험 문의 6 플로랄 2010/06/10 750
549855 그런데 진짜 경기도 무효표 그거 진짜 왜 아무말 안하는거예요? 12 타블로든 비.. 2010/06/10 905
549854 ......그저 신기한 레이디 가가 구두 9 ㅋㅋㅋ 2010/06/10 1,909
549853 몇일전 티비를 봤는데 강의순이라고 김치명인... 2 0-- 2010/06/10 1,951
549852 정말 열심히 글을 썻는데,,..ㅠ 6 으헝헝헝ㅠ 2010/06/10 340
549851 직업의귀천 2 우편집배원 2010/06/10 539
549850 nsc 못믿겠다는 분들 참고하세요 23 이젠 지겹다.. 2010/06/10 2,262
549849 추도예배를 산소에서,집에서 2번 하는게 많이 이상한가요? 3 ,, 2010/06/10 699
549848 월드컵 응원 하러 가요~! 4 블링블링77.. 2010/06/10 385
549847 옷 뭐 어떤걸 사야할까요? 3 요즘 2010/06/10 634
549846 박스 수납의 최강은 락앤락부직포박스?플라스틱박스? 4 가르쳐주세요.. 2010/06/10 1,237
549845 저녁에 학교 운동장에서 운동하시는분들.. 조심하세요 2010/06/10 732
549844 타블로, 스탠포드 3년반 졸업이 맞다면 이건 뭔가요? 10 ... 2010/06/10 2,715
549843 등산복 1 지방녀 2010/06/10 1,013
549842 18개월 전후 아기 뭐하고 놀아요? 11 정말 궁금 2010/06/10 1,039
549841 급식...급식...급식... 3 내입장만생각.. 2010/06/10 454
549840 서울신문 만평도 잼나네요... 5 만평 2010/06/10 848
549839 비가 전지현이랑 사귄대요 23 내사랑 2010/06/10 5,394
549838 남편이 또 거짓말 하고 카드를 한 것 같아요. 2 착잡 2010/06/10 644
549837 글렌피딕 18년산 양주 괜찮은가요? 선호도나 맛에서... 5 ... 2010/06/10 2,049
549836 제2 조두순’ 김수철 신상 공개 23년간 악마 남편이 보는앞에서 12 .. 2010/06/10 2,605
549835 적당한 단어 알려주세요 6 머리 꽝 2010/06/10 371
549834 도와주세요[서명마감1일전] 18만 경기도지사 무효표 공개!!! 10 경기도지사 .. 2010/06/10 638
549833 이런 방식으로 수업하는 수학학원 괜찮은가요? 4 질문 2010/06/10 871
549832 매실엑기스 만들때 가라앉은 설탕을 중간에 저어야하나요..? 4 ... 2010/06/10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