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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90점 넘으면 만원씩 주기로 했는데 죄다 86-90점 사이 ;;
학습에 동기부여가 하두 안되길래 성적 90점 넘으면 과목당 만원씩 주기로 했었어요
아참 금액이 너무 크다고 하실까봐
평소 용돈이 한달에 만오천원이예요(요건 또 나름의 사정이 있어서 매우 박하답니다 ;;)
덕분에 중 1년동안 처음으로 새벽까지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오늘 시험 이틀째이고 아직 이틀 남았는데
오늘 어깨가 축 쳐져서 들어와서는 막 울어요 왜그러냐 시험 망쳤냐 했더니
점수가 죄다 86.8 점 87.6점 89.8점 88 점ㅋㅋ 본인은 속상한데 저는 웃겨죽겠어요
지금까지 다섯과목 봤는데 다 이러네요 시험본중에 제일 잘 보고 있는건 맞는데
이걸 어째야하나요?
만원 보상은 당연히 안되는거고 반값이라도 보상을 해줘야 하는걸까요?
아니면 약속은 약속이니까 모르는척 해야하는 걸까요?
제 생각은
점수로 보상하는건 다음 시험을 위해서라도 해주면 안될것 같아서
시험끝나고 친구들하고 놀러간다고 할때
시험 공부하느라 애썼다고 한 이만원 줄까 싶거든요
82님들
좋은 지혜좀 나눠주세요
1. ,,,
'10.12.7 1:58 PM (59.21.xxx.29)그래도 다른때보다 잘했으면 약간의 보상은 해주세요..^^ 제가 다 안타깝네요..
2. 국민학생
'10.12.7 1:58 PM (218.144.xxx.104)진짜 억울하겠네요 ^^ 그래도 약속은 약속이니까 좋아하는 음식 맛있게 정성껏 차려주세요. 다음 기험땐 더 열심히 할거예요. ㅎㅎ
3. ...
'10.12.7 1:59 PM (119.193.xxx.142)얼마나 울고 싶을까요 ? ㅋㅋㅋ
다그치지 않으시고 웃음 참으시는 어머님이 참 좋은 분 같아요 .
저라도 애썼다고 맛난거 사먹으라고 이만원쯤 줄것 같아요
다음엔 꼭 목표한 점수 넉넉하게 넘기시길 ...!!4. ㅋㅋ
'10.12.7 1:59 PM (116.125.xxx.41)악 어떡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귀여워서 웃겨요 ㅜ
근데 본인은 얼마나 속상할지
일단 끝날 때까지 말씀은 마시고요.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싶음.. 놀러나갈 때 용돈 쥐어주심 될 것 같아요 ㅋㅋ 근데 너무 귀엽네요
한 문제씩만 더 맞혔으면 좋았을걸5. 안타까워라
'10.12.7 2:00 PM (124.56.xxx.129)89.8을 90점으로 반올림해서 만원 주시면
애썼다고 2만원 주시는 것보다 더 기분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만원은 90점으로 반올림해서 주고
만원은 열심히 공부한 보너스로 주시면 어떨까요?6. 어쩌나
'10.12.7 2:00 PM (175.208.xxx.227)쳐진 어깨...짠하네요.. 80점 이상은 오천원반땅이라도 하심이..
7. 빙의
'10.12.7 2:03 PM (121.160.xxx.196)애 마음에 들어가 보세요. 얼마나 아쉽고 억울할까요.
평소 점수와 비율대로 주세요 제발.
평소 60점대면 70점은 3300원 80점은 6600원이네요 ㅋㅋ
주세요...........................8. 반올림
'10.12.7 2:03 PM (211.57.xxx.90)해주세요.
그래야 기도 살고 더 열심히 할거에요.
특별히 만원 더해서 2만원 주세요.9. ㅎㅎ
'10.12.7 2:06 PM (121.143.xxx.134)시험본중에 제일 잘 봤으면 주세요
나름 얼마나 노력을했겠어요10. 아차상..
'10.12.7 2:09 PM (125.177.xxx.79)이라고 특별히 만들어서 포상을 내리심...ㅎ
11. 그러게요
'10.12.7 2:15 PM (125.186.xxx.46)점수에 대한 보상은 90점이 안된거니까 아닌거고, 새벽까지 그냥 앉아만 있는 게 아니라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엄마를 너무 기쁘게 해줘서 특별상으로 2만원 정도 주심이 ㅎㅎ
12. 점수
'10.12.7 2:20 PM (211.178.xxx.250)이건 딴얘긴데,
우리애도 중1, 지금 시험중이거든요.
그날 본 시험 오답을 하고 오기는 하는데,
객관식 점수말고 서술형 점수는 정확히 모르고 오던데요.
다른 님네도 원글님네처럼 확실한 점수를 시험 끝나자 마자 바로 알고 오나요 ?13. ㅎㅎ
'10.12.7 2:29 PM (121.143.xxx.134)우리아이도 중1인데
서술형점수도 다 알고 오더라구요14. ......
'10.12.7 2:33 PM (175.117.xxx.187)넘 웃겨서 눈물이 ㅋㅋㅋ 얼마나 안타까울까요. 우리나라의 사사오입 사건을 아시나요? 아이한테 이런 사건이 있었단다 너도 막 우겨라 해 주고 싶네요. 저기 윗님 말씀처럼 반올림 유효하게 해 주세욧!!!. ㅎㅎㅎㅎㅎ
15. 동기부여
'10.12.7 2:44 PM (222.116.xxx.123)저의아들 중1입니다 1학기때 중간,기말 죽............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2학기때 성적오르면 그토록원하던 신발(공차는 신발) 사주기로 했습니다
전교 두자리 등수로 진입했습니다 기쁩니다 신발사러 갔습니다 헉! 쓰러질뻔 했습니다 가격 확인 안한 제 잘못입니다 그래도 약속은 약속입니다 사주었습니다 미안한지 집에 돌아와 돼지 다 털어서 저에게 주었습니다 20,700원 받았습니다 담 주에 기말 잘 보면 축구장 사 줄까 합니다 ㅋ ㅋ
그 만큼 축구를 사랑하는 아들입니다.
동기부여 중요합니다 꼭 주세요 힘이 날겁니다16. ..
'10.12.7 2:55 PM (121.184.xxx.186)아마 오늘은 신나서 들어왔겠죠??
그래도 착하네요.
우리애같으면 벌써 반올림이라는둥 어쩌구 하면서 돈 빼낼 궁리만 햇을꺼예요.17. 웃음조각*^^*
'10.12.7 2:57 PM (125.252.xxx.182)제 생각에는요.
확실하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보상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고요.
윗분 말씀대로 89.8은 반올림해서 줘도 괜찮을 것 같아요.
주되 90점을 못 넘었지만 <그동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 네 모습이 너무 훌륭했기 때문에 주는 것>이라는 것을 꼭 알려주세요.
안그러면 저번에는 90점 안되었는데도 주셨는데 이번에는 왜 안주냐는 이야기 나올 수도 있거든요.
엄마가 주는 것은 노력한 부분에 대한 아차상이지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어도 무조건 주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려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건 노력상이거든요.^^
아이가 기대를 안하고 있다면 더 효과가 클 것 같네요^^18. d
'10.12.7 2:58 PM (49.26.xxx.29)울었다니 넘 귀여워요^^ 편지 써서 용돈 좀 주시면 어떨까요? 네 점수가 아니라 네 태도에 감동받았다구요 엄마는 결과만큼 과정도 귀하게 생각한다구요 울엄마가 그러셨다면 돈보다 더 큰 응원이었을 것 같아요
19. ㅋㅋ
'10.12.7 4:27 PM (14.52.xxx.19)끝나고 애들하고 놀떄 좀 주세요 ㅎㅎ
우리애도 네과목 두개 틀리면 상금걸었는데 세개 틀리고,,,
불쌍해서 한자시험 백점 걸었더니 한개 틀리고,,
수학경시 90걸었더니 88맞고
영어듣기 백점 걸었더니 역시 한개 탈리네요,,,막판 골결정력이 영 떨어져요,,
누가 한국남자 아니랄까봐 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