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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했어요...(질문 내용이 많아요..^^;)

무계획.. 조회수 : 677
작성일 : 2010-12-07 09:49:03
의외로 담담하네요..
2년뒤로 계획했었는데..덜컥..;;
요즘 아이들이 그렇게나 이뻐보이더니..제게도 아이가 생기려 그랬나봐요..

2년뒤로 계획했었던만큼,
저 스스로 관리를 안했어요..
아침에 테스트기로 확인한 후,
너무너무 걱정이 되네요..

제 상황이 어떠냐하면,
작년에 6월쯤 대상포진이 걸렸었어요. 그때 독한약을 꽤 먹었었어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격상 실수를 용납못하는 성격이라..스스로를 심하게 다그쳐..항상 긴장하고 있어요.
그래서 술을 종종 마십니다.
(직장인분들 아실듯..월요일 회식하면 일주일이 빨리 지나가요..^^;;;;;)

엽산같은 임신을 위한 약도 먹지않고 있고,
산부인과에서 산전검사나..어떤 검사도 받아본적이 없어요...ㅠㅠ

잘 피곤해해서 엄마가 흑염소를 한마리 해주셔서..열심히 먹고있어요.

전 술을 좀 마시지만, 남편은 술,담배를 다 하구요.
간접흡연은 계속 해왔어요...(이게 젤 짜증...나요...흑)
하루 한두잔씩 커피 꼬박꼬박 마셨구요.

9월 28일 ~ 10월 2일 까지 생리
10월 24일 ~ 10월 28일 까지 생리

그리고 현재 임신 중입니다..

.................

제가 궁금하고 걱정되는 부분은
1. 몇주 인지 아는건 어떻게 계산하는건가요?

2. 흑염소 먹은게 영향을 끼칠까요?

3. 하루 한두잔씩 꼭 마신 커피도 괜찮을까요?
    (샷 추가해서 진하게 마십니다..ㅜㅜ)

4. 잠들기전 와인 반잔씩, 자주 마셨어요.
    11월 중순까진 일주일에 4일정도는 마셨구,
    그 이후로는.... 회식때 그냥 폭음 했습니다...ㅠㅠ

5. 타이레놀 한두번 먹은거 같아요.
    확실히 기억은 안나는데..감기기운땜에 11월 중순쯤에 먹었던거 같아요..

6. 남편에 의한 간접흡연.
    괜찮을까요?
.............................

걱정이 많이되요..
음식을 가려먹지도 않았고. 직원식당에서 먹다보니 조미료도 많이 먹었구..
지금부터 몸을 챙기면 괜찮을까요?
엽산을 전혀 안 먹고잇던것도 많이 걱정되네요..

내일 하루 휴가내고 병원가서 검사받고 책도 사보고 해야겠어요.
에휴..제 불찰로..아이에게 나쁜 영향이 갈까 너무너무 걱정이돼요.

오늘은 병원을 못 갈거같아서
우선 도움 요청 드리는거에요..
간절히 답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IP : 210.204.xxx.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7 10:01 AM (121.135.xxx.128)

    임신주수는 마지막생리일자부터 계산합니다.
    현재7주정도 되신거네요.
    나머지 2~5번까지는 앞으로만 조심하시면 되구요.
    젤 문제가 6번이네요.
    남편분께 금연하지 않으면 아이를 안아볼 꿈도 꾸지 말라하세요-_-
    그리고 즐겁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태교하시면 내년 여름에 예쁜아기와 만나실 거예요.
    축하드립니다.

  • 2. leftie
    '10.12.7 10:14 AM (96.22.xxx.41)

    우선 축하드려요.
    가장 많이, 진단이나 초음파 없이 계산하는 방법은 마지막 달거리의 첫째날부터 계산하는
    LMP (last menstrual period) 방식입니다.
    그리 계산하면 정확히는 6주 2일 되신 거네요. 예정일이라는건 그 날부터 만 40주를 꼬박 채운 날로 정해집니다.
    내년 7월 11일이 되네요.
    그치만 언제까지나 '예정'일 일뿐이구요, 정확한 가임 날짜를 알지 못하는 경우에는 초음파가 더 정확합니다. 그래도 어쨌건 병원에 가시면 우선은 LMP 방식으로 정보를 줄거예요.
    일단 아주 초기라서 걱정하신 점들을 그리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윗님 말씀처럼 앞으로 주의하시면 되구요.
    간접흡연에 일상적으로 노출되신다면 그게 좀 걱정이네요.
    병원 가보시고, 즐기며 40주 꼭 채우셔서 건강한 아기 낳으세요.

  • 3. 무계획..
    '10.12.7 10:19 AM (210.204.xxx.18)

    답글들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테스트기 확인하면서
    준비하지않은 저때문에...그리고 생각지 못하고 있어서
    걱정되면서도 의외로 아무느낌없이 무덤덤했는데..

    주신 답글들 보면서..
    조금씩 떨려요..아..내게도..^^ 이런생각 들면서..
    조심할게요~몸관리 잘해야겠어요..
    담배도 끊게하구요..그 넘의 담배...ㅠㅠ

  • 4. ..
    '10.12.7 10:41 AM (125.176.xxx.20)

    1. 몇주 인지 아는건 어떻게 계산하는건가요?
    윗분들이 잘 적어주셔서 패쓰!^^저도 지금 셋째 6주차입니다..

    2. 흑염소 먹은게 영향을 끼칠까요?
    괜찮을것같습니다..영향이란 임신가능성말씀하시는지..그럴수도있구요..
    그건 아무도 모르지요..ㅎㅎ

    3. 하루 한두잔씩 꼭 마신 커피도 괜찮을까요?
    (샷 추가해서 진하게 마십니다..ㅜㅜ)
    임신전에 하루 3~4잔 마셨습니다..에스프레소도 포함..
    이제 안마셔요..알고나서 안마시는건 괜찮다고들 합디다..
    4. 잠들기전 와인 반잔씩, 자주 마셨어요.
    11월 중순까진 일주일에 4일정도는 마셨구,
    그 이후로는.... 회식때 그냥 폭음 했습니다...ㅠㅠ
    임신안후로 안마시면 됩니다.

    5. 타이레놀 한두번 먹은거 같아요.
    확실히 기억은 안나는데..감기기운땜에 11월 중순쯤에 먹었던거 같아요..
    타이레놀은 임신중, 수유중에도 먹을수있는약이에요 괜찮아요

    6. 남편에 의한 간접흡연.
    괜찮을까요?
    아니요..금연하시라하세요
    신생아 돌연사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는 원인중 하나가 담배연기랍니다.
    간접흡연이나 담배피고난후 옷이나 손에 묻은 담배흔적만으로도 아기들한테는 치명적이라하더라구요

    임신축하드리고 지금부터라고 엽산제챙겨드시고 좋은거 많이 드세요^^
    .............................

  • 5. 축하해요~ ^^
    '10.12.7 10:48 AM (115.93.xxx.202)

    위에 회원님들이 상세하고 친절하게 다 설명해 주셨네요.. ^^

    다만,, 6번..
    남편의 흡연은 제발.. 말려주세요.
    언젠가 읽은 기사로는 누군가 담배를 피고 들어왔을때 몸에 묻어 들어오는 담배 냄새, 체취(?)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들었어요.

    제 남편도 제가 임신했을때 금연을 약속했지만 지키지 못하고, 지금도 흡연을 합니다만,
    절대 집안에서 담배 피우지 않습니다.
    더불어 나가서(아파트 밖으로 나가서) 피우면 몸에서 냄새 안날때까지 잠시 있다가 들어와서
    손 씻고, 양치 꼭 합니다.

    이런 철칙은 꼭 세우시고 지키라고 해 주세요.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임신 축하드려요.
    그간 몰라서 못챙겼던 것들이니까. 이제 잘 챙기시면 되요.
    커피도 너무 진하지만 않으면 하루 1잔 정도는 괜찮다고 알고 있어요.
    되려 못먹어 받는 스트레스가 아이에게 더 안좋을꺼에요.. ^^

    태교 잘 하시고 몸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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