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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라는 말이 하대어인가요?

궁금 조회수 : 1,908
작성일 : 2010-12-07 09:48:58
시어머니를 한자로 하면 시모인데
그렇게 쓰면 다들 곱지 않게 보시는거 같아서요
주로 그런 글들이 곱지 않은 감정으로 쓰인 경우가 많다고는 생각하지만..
남자들은 우리 장인께서, 장모가,하던데
이것도 혼나야 되는거죠?
장인어른, 장모님도 아니고요
그리고 시댁이라면서 왜 부인의 본가는 처가인가요?
이것도 여자를 낮추는 풍습에서 나온건지요?
IP : 120.50.xxx.8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7 9:52 AM (121.160.xxx.196)

    관습도 법인것처럼 그런거죠.
    남자들 장인, 장모 하는것도 본인 싸가지 인증인것이고요.
    제 남편이 언젠가 '장모가~~'하더라구요. 따끔하게 고쳐줬어요.
    나도 '시모가~~'하리? 아뭇소리 못하고 고치던데요.
    시가라는 말은 높임말이예요.
    시집이라는말은 구어체에서는 저는 주로 씁니다. 남자들은 처가집이라고 하겠죠
    시댁은 글로 쓸때나 사용하고요.
    시가,시댁-처가
    시집-처가집

  • 2. 헤로롱
    '10.12.7 9:53 AM (183.101.xxx.29)

    하대처럼 느껴져요. 그리고 남자들도 장인, 장모, 형수 이렇게 뒤에 님 빼고 부르는것도 네가지 없고요.

  • 3. 남자도
    '10.12.7 9:54 AM (180.64.xxx.147)

    장인, 장모라 부르면 다들 욕해요.
    못배워 먹었다구요.
    제대로 된 남자들 보면 장인어른, 장모님이라 부르고 남에게 이야기 할 때는 처갓댁이라고 하죠.
    시모는 지칭이고 존대어가 빠진 말이잖아요.
    교사에게도 우리가 존경스러운 교사에게는 선생님이라고 하지 선생이라고 하지 않잖아요.
    상대에 대해 조금이라도 나쁜 감정이 있을 때 우리는 은연중에라도 님을 붙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시모라는 단어의 뉘앙스가 그렇게 들리는 게 아닌가 해요.

  • 4. ,
    '10.12.7 9:56 AM (118.36.xxx.47)

    그럼 시모님이라고 하면
    되는 건가요?
    몰라서 여쭤봐용.

  • 5.
    '10.12.7 9:58 AM (180.64.xxx.147)

    시모라는 단어를 써야겠다면 시모님이라 쓰시면 되겠네요.

  • 6. ..
    '10.12.7 10:04 AM (175.119.xxx.108)

    시모란 단어는 요즘 나온 신조어같아요.
    예전엔 그런 말 없었거던요.
    시어머니를 아주 욕하는 말로 시어마씨...라고 했고요.
    개그소재에 딱 어울리는 이야기 하나..
    지금은 60이 넘은 친정 사촌 올케언니이야기인데요...
    결혼하고도 6~7년이나 지났는데 집안행사에 손님들이 와서 인사치레로 ...음식한다고 수고많았구나...하니...시어마씨가 다 했어요...하더래요.
    그 손님들이 다 시집쪽 어른들이었는데요...시숙모,시이모등등...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여태까지 경우없이 네가지 작렬로 산답니다.

  • 7. ,
    '10.12.7 10:08 AM (118.36.xxx.47)

    그럼 그냥 시어머니..라고 해야겠군요.
    하나 배워갑니다.

  • 8. ^^
    '10.12.7 10:09 AM (112.172.xxx.99)

    시월드라고 해야죠

  • 9. 음..
    '10.12.7 10:16 AM (220.72.xxx.8)

    네..좋게 들리지 않아요...
    한자로 하면..시모, 부모라는 말 다 맞지만..
    상대한테 얘기할때 님자를 붙이고, 존칭해드려야할분들이잖아요..

    시모, 장인, 장모..이렇게 부르는 사람들 솔직히..좋게 들리지 않아요..

  • 10. 시모란말이
    '10.12.7 10:28 AM (210.123.xxx.179)

    잘못되거나 틀린말은 아닌것 같지만
    내남편의 어머니를 다른사람앞에서 그리 호칭하긴 싫어요.
    그리고 남편이
    내 친정부모님을 다른사람앞에서 '우리 장인이' 혹은 '우리 장모가'
    라고 말한다면 불쾌할것 같아요.

  • 11. jjj
    '10.12.7 10:35 AM (203.248.xxx.6)

    시모라는 말이 신조어라고 하는건 좀 아닌건 같네요.. 국어사전에도 엄염히 있는말인데요. 그 어감이 싫다는건 있을수있지만 신조어니 쓰지말아야 한다는건 아니라고봐요. 그리고 우리 장인이 우리장모가, 우리 시모가~~ 이런식으로 말하면 당연히 불쾌하지만 배우자가 아닌 제3자에게 우리 장모께서 주셨어~라거나 우리 시모께서 편찮으시네 라거나 하는말은 못배워먹은걸로 들리진 않거든요. 물론 당사자에게는 어머님이라 불러드리고, 배우자에게도 상대 부모를 어머님 아버님으로 불러드리는게 더 좋지만, 제3자에게 나의 가족을 상대로 님자붙이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 12. .....
    '10.12.7 10:36 AM (112.187.xxx.80)

    그 말을 쓰는 경우가 대개 시댁에 대해 안 좋은 얘기를 할때 써서 그럴꺼예요.
    좋은 감정을 실어서 말할때는 그 말을 안쓰거든요.
    그래서 그 말을 들을땐 기분이 안좋아요.
    그래선지 뭐랄까.....그런 용어 쓰는 사람은 다시 보게되요.
    물론 직접 대면해서 그런 말 하는 사람은 못 보고 여기 자게에서 이따금 봤지만요.

  • 13. 시모는
    '10.12.7 10:43 AM (220.120.xxx.196)

    관계가 그렇다는 것이고
    호칭은 달라야 하는 것 아닌가요?

  • 14.
    '10.12.7 10:47 AM (118.91.xxx.155)

    시모라는 말을할때 좋은감정으로 하지는않잖아요? 그리고 남자들 장모장모하는것도 정말 버르장머리없어 보입니다. 남편들이 그런다면 제발 고쳐주시길...

  • 15. 맞아요
    '10.12.7 11:05 AM (123.108.xxx.254)

    저 하대하는 감정 가지고 '시모'라는 호칭 쓰는 것 맞습니다. 글 쓸 때 시어머니라고 쓰는 것이 웬지 싫었어요.

  • 16. 그런데
    '10.12.7 11:52 AM (175.114.xxx.124)

    사실 어법상으로는 처갓댁도 장인어른도 장모님도 다 틀린말이라고 하던데요.
    집을 뜻하는 가에 또 댁을 붙이는 것도 잘못이고
    사람을 뜻하는 인자에 또 어른을 붙이는 것도 잘못이고
    어머니를 뜻하는 모자에 또 님을 붙이는 것도 잘못이라고..

    제 생각에는 시모는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아요.
    다만 관습상.. 좋은 마음으로 쓰는 호칭일이 없다는 눈초리가 있으니
    호칭개선이 안될 뿐이죠.

    사실 아가씨 도련님 올케 이런거 다~~~~ 잘못된 고쳐져야될 호칭인데 말예요.
    시모가 버르장머리 없어보이면 시모님은 괜찮아 보이려나요.. ㅎㅎㅎ

  • 17. 그런데
    '10.12.7 11:54 AM (175.114.xxx.124)

    그리고 지칭과 호칭이 다르잖아요.
    내 남편이 어쩌고.. 남에게 말할 땐 그러지만.. 부를 때 남편아!! 이러진 않듯이.
    시모든 장모든.. 그건 지칭이고.. 부를 땐 다~ "어머님~"이 정답입니다.
    장모님~~ 이야 말로 무식한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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