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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라는 말이 하대어인가요?
그렇게 쓰면 다들 곱지 않게 보시는거 같아서요
주로 그런 글들이 곱지 않은 감정으로 쓰인 경우가 많다고는 생각하지만..
남자들은 우리 장인께서, 장모가,하던데
이것도 혼나야 되는거죠?
장인어른, 장모님도 아니고요
그리고 시댁이라면서 왜 부인의 본가는 처가인가요?
이것도 여자를 낮추는 풍습에서 나온건지요?
1. ,,
'10.12.7 9:52 AM (121.160.xxx.196)관습도 법인것처럼 그런거죠.
남자들 장인, 장모 하는것도 본인 싸가지 인증인것이고요.
제 남편이 언젠가 '장모가~~'하더라구요. 따끔하게 고쳐줬어요.
나도 '시모가~~'하리? 아뭇소리 못하고 고치던데요.
시가라는 말은 높임말이예요.
시집이라는말은 구어체에서는 저는 주로 씁니다. 남자들은 처가집이라고 하겠죠
시댁은 글로 쓸때나 사용하고요.
시가,시댁-처가
시집-처가집2. 헤로롱
'10.12.7 9:53 AM (183.101.xxx.29)하대처럼 느껴져요. 그리고 남자들도 장인, 장모, 형수 이렇게 뒤에 님 빼고 부르는것도 네가지 없고요.
3. 남자도
'10.12.7 9:54 AM (180.64.xxx.147)장인, 장모라 부르면 다들 욕해요.
못배워 먹었다구요.
제대로 된 남자들 보면 장인어른, 장모님이라 부르고 남에게 이야기 할 때는 처갓댁이라고 하죠.
시모는 지칭이고 존대어가 빠진 말이잖아요.
교사에게도 우리가 존경스러운 교사에게는 선생님이라고 하지 선생이라고 하지 않잖아요.
상대에 대해 조금이라도 나쁜 감정이 있을 때 우리는 은연중에라도 님을 붙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시모라는 단어의 뉘앙스가 그렇게 들리는 게 아닌가 해요.4. ,
'10.12.7 9:56 AM (118.36.xxx.47)그럼 시모님이라고 하면
되는 건가요?
몰라서 여쭤봐용.5. 꼭
'10.12.7 9:58 AM (180.64.xxx.147)시모라는 단어를 써야겠다면 시모님이라 쓰시면 되겠네요.
6. ..
'10.12.7 10:04 AM (175.119.xxx.108)시모란 단어는 요즘 나온 신조어같아요.
예전엔 그런 말 없었거던요.
시어머니를 아주 욕하는 말로 시어마씨...라고 했고요.
개그소재에 딱 어울리는 이야기 하나..
지금은 60이 넘은 친정 사촌 올케언니이야기인데요...
결혼하고도 6~7년이나 지났는데 집안행사에 손님들이 와서 인사치레로 ...음식한다고 수고많았구나...하니...시어마씨가 다 했어요...하더래요.
그 손님들이 다 시집쪽 어른들이었는데요...시숙모,시이모등등...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여태까지 경우없이 네가지 작렬로 산답니다.7. ,
'10.12.7 10:08 AM (118.36.xxx.47)그럼 그냥 시어머니..라고 해야겠군요.
하나 배워갑니다.8. ^^
'10.12.7 10:09 AM (112.172.xxx.99)시월드라고 해야죠
9. 음..
'10.12.7 10:16 AM (220.72.xxx.8)네..좋게 들리지 않아요...
한자로 하면..시모, 부모라는 말 다 맞지만..
상대한테 얘기할때 님자를 붙이고, 존칭해드려야할분들이잖아요..
시모, 장인, 장모..이렇게 부르는 사람들 솔직히..좋게 들리지 않아요..10. 시모란말이
'10.12.7 10:28 AM (210.123.xxx.179)잘못되거나 틀린말은 아닌것 같지만
내남편의 어머니를 다른사람앞에서 그리 호칭하긴 싫어요.
그리고 남편이
내 친정부모님을 다른사람앞에서 '우리 장인이' 혹은 '우리 장모가'
라고 말한다면 불쾌할것 같아요.11. jjj
'10.12.7 10:35 AM (203.248.xxx.6)시모라는 말이 신조어라고 하는건 좀 아닌건 같네요.. 국어사전에도 엄염히 있는말인데요. 그 어감이 싫다는건 있을수있지만 신조어니 쓰지말아야 한다는건 아니라고봐요. 그리고 우리 장인이 우리장모가, 우리 시모가~~ 이런식으로 말하면 당연히 불쾌하지만 배우자가 아닌 제3자에게 우리 장모께서 주셨어~라거나 우리 시모께서 편찮으시네 라거나 하는말은 못배워먹은걸로 들리진 않거든요. 물론 당사자에게는 어머님이라 불러드리고, 배우자에게도 상대 부모를 어머님 아버님으로 불러드리는게 더 좋지만, 제3자에게 나의 가족을 상대로 님자붙이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12. .....
'10.12.7 10:36 AM (112.187.xxx.80)그 말을 쓰는 경우가 대개 시댁에 대해 안 좋은 얘기를 할때 써서 그럴꺼예요.
좋은 감정을 실어서 말할때는 그 말을 안쓰거든요.
그래서 그 말을 들을땐 기분이 안좋아요.
그래선지 뭐랄까.....그런 용어 쓰는 사람은 다시 보게되요.
물론 직접 대면해서 그런 말 하는 사람은 못 보고 여기 자게에서 이따금 봤지만요.13. 시모는
'10.12.7 10:43 AM (220.120.xxx.196)관계가 그렇다는 것이고
호칭은 달라야 하는 것 아닌가요?14. 음
'10.12.7 10:47 AM (118.91.xxx.155)시모라는 말을할때 좋은감정으로 하지는않잖아요? 그리고 남자들 장모장모하는것도 정말 버르장머리없어 보입니다. 남편들이 그런다면 제발 고쳐주시길...
15. 맞아요
'10.12.7 11:05 AM (123.108.xxx.254)저 하대하는 감정 가지고 '시모'라는 호칭 쓰는 것 맞습니다. 글 쓸 때 시어머니라고 쓰는 것이 웬지 싫었어요.
16. 그런데
'10.12.7 11:52 AM (175.114.xxx.124)사실 어법상으로는 처갓댁도 장인어른도 장모님도 다 틀린말이라고 하던데요.
집을 뜻하는 가에 또 댁을 붙이는 것도 잘못이고
사람을 뜻하는 인자에 또 어른을 붙이는 것도 잘못이고
어머니를 뜻하는 모자에 또 님을 붙이는 것도 잘못이라고..
제 생각에는 시모는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아요.
다만 관습상.. 좋은 마음으로 쓰는 호칭일이 없다는 눈초리가 있으니
호칭개선이 안될 뿐이죠.
사실 아가씨 도련님 올케 이런거 다~~~~ 잘못된 고쳐져야될 호칭인데 말예요.
시모가 버르장머리 없어보이면 시모님은 괜찮아 보이려나요.. ㅎㅎㅎ17. 그런데
'10.12.7 11:54 AM (175.114.xxx.124)그리고 지칭과 호칭이 다르잖아요.
내 남편이 어쩌고.. 남에게 말할 땐 그러지만.. 부를 때 남편아!! 이러진 않듯이.
시모든 장모든.. 그건 지칭이고.. 부를 땐 다~ "어머님~"이 정답입니다.
장모님~~ 이야 말로 무식한 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