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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는 시어머니

담배 싫어요 조회수 : 2,337
작성일 : 2010-12-07 09:45:41
82님들 시어머니도 담배들 많이 피우시나요?
칠순이 다 되어가시는데
이 연배의 분들중 여자분들이 담배 피우는걸 전 거의 못봤거든요.
실은 제가 돌싱이라서 지금 재혼 상대자로 만나는 사람이 있는데
남자는 괜찮은것 같아서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데
예비 시집에 가보면 담배 냄새가 온곳에 배어있어요.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집안에서 문도 안열어놓고 안방에서 시아버님과 시어머니 되실분이 맞담배를 피우고 앉아 있었어요.
제가 전 남편과 이혼 사유가
콩가루 시집에 적응을 못해서여서 그런지 더욱 더 신경이 쓰여요.
일반인들과는 도덕적 관념이 너무나 다른 사람들한테 너무 시달렸었거든요.
그냥 평범한 집과 인연을 맺고 싶은데
조금 신경이 쓰여요.
친구한테 남의 일인냥 살짝 물어봤더니..
그 연배는 여자들이 너무나 보수적인 사회였다며
화류계쪽이 아니었었냐 오히려 물어보더군요.
IP : 125.141.xxx.16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7 9:49 AM (121.133.xxx.12)

    담배피는 사람은 평범한 사람이 아닌가요 ... -_-; 그리고 연세드신 할머니들 중에 담배피우시는 분들 꽤 계십니다.

  • 2.
    '10.12.7 9:51 AM (218.239.xxx.249)

    저희 시어머니도 담배 피우세요
    제앞에서 대놓고는 안피우시고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전 전혀 상관없어요.
    저희집에 오시면 화장실에서 몰래 피우세요
    전 전혀 상관없다고 방에서 피우시라고 하는데(아이옆에서는 말고 다른방에서)
    그냥 화장실에서 피우세요
    저희어머님 엄청 좋은분이세요
    담배랑 도덕관념이랑은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 3. ,,
    '10.12.7 9:53 AM (118.36.xxx.47)

    연세 있는 할머니들 중에...
    담배 피우는 분들 많습니다.
    저희 할머니도 피우셨는데요.
    아주 정숙한 분이셨어요.

    그 시절엔 담배가 유일한 취미였을 듯.

  • 4. 어머니
    '10.12.7 9:55 AM (112.161.xxx.15)

    담배 피우시는건 뭔가 집안에 사연이 있는거예요. 만약 결혼하게 되시면 살다가 알게 되겠죠.
    처음부터는 잘 안알려주고 비밀로 하죠.
    저도 시어머니가 담배피우시는데
    어머니는 무척 좋은 분이시긴해요.(희생적이시고,말도 잘통하고)
    하지만 집안이 별루예요.하지만 어릴때 멋모르고 한 결혼이라 어쩔수없죠.
    근데 저희는 아버님은 담배 안피우세요.대신 술을 엄청 드시죠.심하리만큼.
    우리 남편은 그 유존자를 다 받아서 술 담배를 둘다 많이 해요. 정말 싫어요.
    술,담배가 제 인생 행복하게 사는데 많은 방해가 되더라구요.
    기독교에서 술,담배를 금지하는데 그 이유를 알겠어요.
    아가씨때부터 교회라도 다녔으면 남자보는 기준을 두고 만났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 정도로 술,담배가 싫어요. 잘 생각해보세요^^

  • 5. 보라도리
    '10.12.7 10:04 AM (121.128.xxx.219)

    화류계는 좀 너무 한거 같아요
    담배핀다고 해서
    인격이 이상하거나 그렇진 않아요
    아버님이 무던한사람이거ㅏㄴ
    같이산 세월이 오래되었으니까
    맞담배피우실수 있는거 같아요

  • 6. ...
    '10.12.7 10:18 AM (124.54.xxx.37)

    저도 결혼하고 시어머니 담배피는것보고 너무 놀랐었네요
    웃긴건 시아버지 아들 세명 다 담배를 술 담배를 안하는데
    혼자서만 술 담배를 했었어요
    담배는 꼴초처럼 많이 피우지는 않는데 화장실에가서 피거나 몰래 숨어서 피지않고
    아들 며느리 손주들 앞에서 당당하게 피웠어요
    시어머니가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면 그닥 거슬려보이지 않았을텐데
    그 반대인 사람이라서 아무도 안피는 담배 혼자서피고 것도 며느리 손주들 앞에서 피는 모습을
    보면 꼴불견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7. 저희
    '10.12.7 10:18 AM (110.15.xxx.216)

    시어머니는 담배때문에 암 수술하셨는데도 피우세요.
    제가 넘 담배냄새를 싫어하기도 하지만 수술까지 하셨는데 할말이 없더라구요.

  • 8. ..
    '10.12.7 10:24 AM (210.94.xxx.1)

    시아버지 피는건 괜찮고 시어머니는 논란이 되는건가요? 시대가 다르긴 하지만 전 같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9.
    '10.12.7 10:24 AM (118.46.xxx.43)

    저도 이전에 몰랐는데 여긴 외곽인데요. 시골에 연세드신분들중 담배피우는분들 은근 있더라구요.

  • 10.
    '10.12.7 10:25 AM (203.142.xxx.241)

    친구분의 정신세계가 궁금하네요
    칠순할머니 담배 피우는 걸 화류계 운운이라뇨
    제 친정엄마 70대 술.담배 다 하십니다
    매우 보통 가정의 보통 엄마죠.
    시골 출신들은 많이들 하세요

  • 11. ....
    '10.12.7 10:27 AM (211.210.xxx.62)

    맞아요. 연세드신 분들 담배 많이 피우세요.
    할머니 심부름으로 청자 백자 거북선 은하수 사러 다닌 기억 나네요.

  • 12. 70정도에
    '10.12.7 10:28 AM (183.106.xxx.193)

    일반적인 여자분들 담배 피우는 세대 아닌것 같은데요.
    저의 시어머니 세대(90전후)라면 몰라도...
    그분들 세대 할머니들은 자연스럽게 담배 피신것 같아요.
    돌아가신 저의 시어머니께서 그러시더군요.
    빈소에 상식 올릴때 담배딩겨 드리다가 담배 배웠다고...
    그 당시는 시부모(조부모)들 상을 당하면 3년간 빈소를 차렸잖아요.
    담배가 중독성이 있으니까 그랬을것 같기도 해요.
    근데 70세 정도의 여성분들은 그렇지 않을것 같은데 모르겠네요.
    사람마다 환경이 틀리니...
    아침저녁 상식 올리면서

  • 13. ..
    '10.12.7 10:32 AM (112.154.xxx.15)

    80~90 그정도 연세의 어르신들이라면 풍파 많은 세월을 겪어오셨으니 이해가 됩니다만 아직 칠순이 안 되셨다면 흔한일 아니예요.
    여염집 아낙이 담배를 하던 시절은 아닌것 같은데요.

  • 14. .....
    '10.12.7 10:46 AM (112.187.xxx.80)

    우리 동네서 구멍가게 하는 할머닌 입에 달고 살아요.
    자기가 돈 벌어 자기 담배값밖에 못한다고 하셔요.
    시골에서 오신 분인데 그러네요.
    근데 예전 시골에선 뱃속에 회충있어서 배 아프면 어른들이 담배를 피라고 했대요.
    회충약도 잘 없던때니까 아마 담배피면 뱃속에서 요동치던 최충이 연기먹고 놀래서 잠잠해 지나봐요.

  • 15. ^^
    '10.12.7 10:57 AM (125.143.xxx.106)

    음..저희 고모님(80)도 담배를 다 피우셨는데요..이유는 위장병이나 지병인 피부병때문이셨어요.
    매일 속이 메슥거렸는데 담배를 피우면 그게 진정이 되는것과, 독한 피부과 약을 먹다보니
    속이 안좋은데 담배가 약이 된다.뭐 어쨌든 위안거리였던거 같아요. 술을 전혀 못하시거든요.
    제 주위에 70~80세 정도의 연세가 되신분들중에 담배 피우시는 분들 여러분 계시는데요..
    지극히 평범하시고 좋으신 분들이세요.^^;;

  • 16. 헐,,,
    '10.12.7 11:10 AM (183.99.xxx.254)

    담배피운다고 화류계쪽 말씀은 지나치시네요.ㅠㅠ
    저희 어머님도 담배 피우세요,, 물론 집안에서는 잘 안피우시지만
    시골이라 그런지 마을분들 피우시는분들 꽤 계시더군요.
    참고로 칠십 조금 넘으셨읍니다.
    윗분 말씀대로 젊었을적에야 피우지 않으셨겠지만 나이들면서
    위안과 어느정도의 안정을 담배에서 찾은게 아닐까요?
    담배피우시는걸로 너무 많은걸 앞서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 17. ..
    '10.12.7 11:15 AM (121.162.xxx.143)

    기호 식품입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저도 옃년 피우다 고만둔지 몇년 되요.

    저는 대학때 배웠구 화류계랑 거리 멉니다.

    편견이 지나치네요.

    여성이라서가 아니라...담배 백해 무익 합니다. 알고 있어여.
    보기 좋지 않구요. 냄새 납니다. 건강에 나쁩니다.

    화류계편견이 좀 그렇네요.

    아들의 결혼 상대자 앞에서 피우는 건 살짝 밉네요. 아직 은 정서가 당당 하지 않으니...손님이 오면 피하기 마련이거든요.

  • 18.
    '10.12.7 11:15 AM (115.137.xxx.196)

    돌아가신 할머니(살아계시면 아흔이 넘으신)도 피우긴 하셨는데 젊으셨을때 할아버지 병구완 하시다 피게 되셨다고... 워낙 깔끔하신데 할아버지가 누워 계시니(대소변 받아내야 하셔서) 속이 메스꺼워 진정 시키려고요... 지금 71세이신 저의 시어머님도 한때 식구들 몰래 흡연 하시는것 같던데... 지금도 주변 친구들중 흡연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지 않나요? 화류계까지는 좀... 어쨌든 남자,여자 모두 흡연은 안했음 좋겠어요...

  • 19. -_-;;
    '10.12.7 11:34 AM (58.149.xxx.30)

    화/류/계/
    친구분 정신 세계가 궁금하네요.

    돌아가신 저희 할머니도 담배 태우셨습니다.
    저 역시 아주 어렸을때 할머니 심부름으로 솔, 88 사러 갔던 기억이 나구요.
    가족들 때문에 밖에 나가서 태우실 정도로 배려도 잘 해주시고 좋은 할머니셨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두분 모두 담배하셨는데 그게 '화류계'로 몰릴 일인가요?

    담배를 피우는 문제가 건강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인성이 문제 되다니... 좀 아닌거 같네요.. 쩝~

  • 20. 그연세에는..
    '10.12.7 11:39 AM (211.189.xxx.65)

    저희 엄마도..피셨는데..지금은 돌아가셨어요..그래서 어릴적에 물어 봤어요..
    외할아버지가 아프 셨는데..담배 불을 잘 못하셨데요..
    그래서 옴겨드리다가 어느날 배우게 된거고..피시게 된거래요..
    담배 하고는 상관 없으실것 같은데요..

  • 21.
    '10.12.7 12:34 PM (175.117.xxx.187)

    심하게 말하면.... 화류계 . 말을 저렇게 아무렇게나 했으니 전남편하고도 저리 되셨나 ㅉㅉ

  • 22.
    '10.12.7 2:41 PM (58.227.xxx.121)

    화류계.. 는 심~~한 오바고요.
    근데 그 연세 분들중에 담배피는 분이 흔한 세대는 아닌거 같은데요.
    위에 할머니들 담배피는 분들 많다고 하신분들은
    할머니 연배가 한 90대쯤 되신 분들일텐데..
    저희 친할머니도 곰방대로 담배 피우셨는데 살아계셨으면 100살도 넘으셨을거예요.
    원글님 시어머니 되실 분 연배면 60대 정도이실텐데
    차라리 40대나 그 이하인 분들은 좀 개방화된 시대에 사셨던 분들이시니 여자가 담배피는 경우가 흔할테지만
    6-70대 연배에서.. 게다가 남편과 맞담배...는 아주 드문일 아닌가요?
    저는 담배 피신다는것보다도 남편과 맞담배가 좀 놀랍네요. 평범하지는 않은것 같아요.
    그거 하나만 가지고 판단하지는 마시고.. 그냥 좀 시간을 두고 살펴보심이 어떨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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