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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아들에 홀시어머니..모시는거..
시아버지 아주 어렸을때.. 돌아가셨고.
그후 예비시어머니 이민가셔서 외동아들을 아주 잘 키우셨죠..
결혼을 하게되면..모시고 살아야할것 같은데...
궁합을 볼때... 시어머니가 보통분이 아니라는 소리도
여러번 들었고..
예비신랑의 성격을 보면.. 정말 깔끔 떨고..
각이 딱딱 맞는 사람이라... 좋기도 하지만.
걱정되는 면도 많거든요...
반면 저의 성격은
만사 태평입니다..
좀 더러워도 상관없고..
이것 저것 무신경하고 별루 스트레스도 안받는 성격인데.
예비시어머니는 신랑보다 더 할것 같은 분위기인데..
가끔 뵙는거야... 기대에 부응하는 며느리의 역을 연기 할수 있겠지만.
같이 사는건 또 이야기가 다르니까...
걱정이 되네요.
어쩜 더 걱정해야할건 예비시어머니 정신건강일지도 몰라요.
1. 선택은
'10.12.7 9:28 AM (120.50.xxx.85)본인이 하시겠죠
내딸이라면 말씀하신 조건만 보면 말릴 소지는 있네요2. ...
'10.12.7 9:29 AM (221.139.xxx.248)근데 지금 보면..
시어머님은 둘째 치고...
원글님하고 남편분하고 같이 결혼해서 사는것도...
굉장히 힘들것 같은데요..
서로 정 반대의 상황의 성격인데...
두분이 결혼해서도 .. 서로 적응하기까지 엄청나게 싸울 스타일이에요...
남편분은 원글님 기질 자체를.. 이해하지 못할꺼니까요..^^;;3. 셋이 결혼
'10.12.7 9:29 AM (211.63.xxx.199)그런경우 결혼을 둘이 하는게 아니라 셋이 하는 결혼이라고 하더군요.
오히려 각세우고 깔끔한 성격보다는 원글님처럼 무던한 사람이 맞을겁니다. 스트레스 받는 성격은 견뎌내기 힘들거예요.4. 딸
'10.12.7 9:32 AM (211.206.xxx.188)한테 절대로 그런자리 안보냅니다..저희엄마도 홀어머니 외아들에 치떨리셔서 저 선볼때 홀어머니 외동아들 들어오면 엄마선에서 단박에 거절하시던데요..솔직히 따로 살아도 스트레스 만만치 않아 요즘 결혼 후회하는데..윽...각오 하시고 들어가세요..
5. 전
'10.12.7 9:33 AM (218.209.xxx.73)글 읽으면서 정 반대의 성격이라 오히려 잘 맞지않을까 생각했어요.
같은 성격보다 다르게 만나는게 오히려 더 잘 살지 않나요?6. ...
'10.12.7 9:35 AM (220.78.xxx.202)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잘 생각해 보시고 남자분과 잘 맞는다면
시어머니는 75세 이후 모시는 걸로 하셔야 합니다.
아니면 다시 생각해 보세요...7. ..
'10.12.7 9:37 AM (211.105.xxx.110)홀어머니 외아들이면 그 엄마가 자기아들 장가보내기 힘들걸 예상하고 분가는 필수로 생각해야하는데 같이살 생각을 한다는것 자체가 ...이민을 가셨다가 오셨다니 요즘 사람들 사고방식이 많이 바뀐걸 잘 모르실수도...--;;;
8. .....
'10.12.7 9:42 AM (112.187.xxx.80)요즘 시대에 외아들 아닌집이 얼마나 될까요?
시어머니야 모실수도 있고 따로 살수도 있지만 외아들 외딸인 집이 많아서요.
다만 원글님 같은 성격에는 힘들것 같아요.
남편될 사람 성격은 그렇게 깔끔하고 살림도 정갈하는 사람이 서로 맞을것 같네요.
서로가 피곤해서 안 맞지 싶어요.9. 이민자
'10.12.7 9:44 AM (70.71.xxx.29)이민가신분들은 그 시대 그대로 사고가 멈춰진다고 생각해야해요.
물론 그 사회에 적응하면서 나름 쿨해지고 하는것도 있지만 한국적 사고는 그때 그시절인거죠.
예비시어머님이 언제즈음 나가셨는지 모르지만, 친구분들과 교류도 없으셨고
결혼얘기중에 당연 날 모셔야지 하신다면 아마도 지금 현재 대한민국 시어머님들보다
더 고루하신분일 수도 있어요.10. ..
'10.12.7 9:46 AM (121.136.xxx.86)기대에 부응하는 연기하지 마시고요,
그냥 님 스타일을 받아줄 수 있는 사람하고 살아야지요.
연기하는게 얼마나 힘들고 괴롭고 비참하고 에너지 낭비하는 건지...
모르시고 계시는군요.11. 동의
'10.12.7 9:51 AM (58.142.xxx.194)이민가신분들은 그 시대 그대로 사고가 멈춰진다고 생각해야해요.22222222
외국에 살면서 만나 본 나이 드신 분들 중에서는 그 시대에 유행하던 헤어스타일을 그대로 갖고 계신 분들도 많았어요. 사고방식은 이민 온 그 시대에 멈춰 있는 분이 대다수였구요.
심지어는 40대 후반 분들도 30대 중후반과 사고방식 차이가 엄청 났어요.
예비시어머니가 언제쯤 이민을 가셨는지는 모르겠지만,,아마도 20-30년전 쯤의 한국적 사고를 하고 계실 겁니다.12. ..
'10.12.7 10:32 AM (116.36.xxx.174)형제 맣은집보단..외아들이 낫지 않나요?????
시아버지 시엄마 있는것보다 시엄마 혼자있는게 나을거같아요13. .
'10.12.7 10:51 AM (118.91.xxx.155)제 지인이라면 결사반대합니다. 홀어머니라고 다 반대가 아니고..합가생각하는 시어머니라면 반대에요. 친구랑도 딱 한달만 살아보세요. 답 나옵니다.
14. ..
'10.12.7 10:58 AM (222.237.xxx.41)근데 합가 얘기는 구체적으로 나온 건가요? 저희집 남동생 같은 경우도 아버지가 몇 년 전 돌아가셔서 친정어머니 혼자 계신데, 다행히 형편은 좋으셔서 당연히 따로 사시다 노후엔 실버타운 계획하고 계시거든요. 홀어머니에 외동아들은 무조건 결혼 기피대상이다~ 하면, 요즘 아들형제 줄줄 있는 집들이 얼마나 많다구요. 결혼할 분과 합가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을 해보셔야 할 듯 해요. 현재 님이 말씀하시는 건, 궁합 상으로 시어머니가 보통 사람이 아니다, 홀어머니이니 아마 모셔야 할 것 같다.. 정도잖아요. 일단 대화를 해보신 다음 여기서 상담하심이 좋을 듯.
15. ㅡㅡ
'10.12.7 11:13 AM (121.182.xxx.174)제가 보기엔 홀어머니 외동아들의 문제보다, 깔끔하고 각 나오는 사람과 만사태평인 사람과의
문제가 더 클 듯 한데요.
반대,반대.
서로 힘들고, 사소한 일상에서의 부딪힘때문에 사랑도 삭아들것 같아요.
서로 균형맞춘다 이런 말도 그냥 말장난이고, 평생 습관화된거 바꾸기 쉽지않고
님이 평균정도면 맞출수도 있지만, 반대쪽으로 더 기운 쪽이면 서로 고통일 걸요.16. 딸래미
'10.12.7 11:15 AM (114.204.xxx.32)제 따님 이라면 결사 반대합니다.
정 좋아 어쩔수없다면야.. 살아본후 혼인식을 하던가 ~
아우~ 시어머니 와 남친에 대해 .. 많이 아시고 결혼을 하셔야겠어요. 그들의 성품이 어떨지.17. 아휴~~~ 어쩌시려
'10.12.7 11:36 AM (125.187.xxx.71)이민가신분들 사고방식이 더 고루하고.. 30년전 사고방식을 하시는분이 대부분이에요 어쩌시려고....같이산다는 발상을 그리 용감하게 하세요. 아휴...절대로 같이 사시면 안되죠~~~
저라면 절대로 같이 안살고.. 차분이 면밀히 남편될분과 시모될분의 성정을 살피겠습니다.18. 저랑같은 입장
'10.12.7 12:37 PM (218.154.xxx.136)딱 저랑 같은 입장이네요.
저희 시어머님 저한테는 대놓고 홀대하거나 스트레스 주지 않으시지만 전 모시고 살 생각이 없네요. 나중에 더 나이들면 시어머님 가까운 곳에 방을 얻어드릴 지언정 같이 살 생각은 안합니다. 서로 후회될 것같아서요. 이럴 대 남편의 역할이 중요하죠. 남편이 아내의 생각을 읽고 중심을 잡아줘야한답니다.19. 아이쿠야
'10.12.7 1:20 PM (119.149.xxx.199)절대 합가는 하지마세요. 힘든 자리네요.
20. 음
'10.12.7 6:25 PM (221.160.xxx.218)예비시모가 같이 살려고 하는것 자체가
성격이 보통 아니라는 증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