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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예전에 만나던 사람과 마주쳤어요...

옛사랑 조회수 : 2,379
작성일 : 2010-12-07 01:01:32


저번주 일요일 마트에서,, 저는 들어가려던 참이고 그 사람은 장을 다 보고 나오던 참이겠죠?

제 친 오빠한명과 남동생과 함께 전 들어가려던 참이 었는데, 마트 마칠 시간이 다 된 때라 들어가려던 사람이

저희가족밖에 없었어요.... 그사람은 다른 여러사람들과 나오던 순간 이였던것 같구요...

제 바로 눈앞에 지나가는데, 아주 낯선 얼굴이 가까이서 지나가는거예요.....

제가 못봤고 그사람이 절 먼저 본게 틀림없을꺼예요.  무표정한 그 얼굴만 휙..지나가고 잠시순간에

그사람인걸 깨달았어요...그사람이 누구랑 오고 가족이있었는지, 아내가 있었는지... 어떠했는진 못봤어요..

그 얼굴만 본거예요...

거의7년이 지났는데,이렇게 우연히 만날수도 있군요.......

다행히..전 살은 좀쪘지만 화장을 한 얼굴이 었다는것에 위안을 얻습니다..

휴~~~ 쌩얼이었으면 어쩔........-_-;;;;;;;;;;;

IP : 222.238.xxx.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2.7 1:09 AM (118.36.xxx.47)

    저도 예전에 만난 사람을
    우연히 만난다면
    좀 멋지게 차려입었을 때 만났음 해요.

    마지막 자존심이랄까요...ㅎㅎ
    원글님 글 읽으니 마트 갈 때도 화장 꼭 하고 가야겠어요.

  • 2. ..
    '10.12.7 1:09 AM (168.154.xxx.35)

    ㅎㅎㅎ

    옛 친구를 우연히 마주치면 어떨게 상상해 보는데... ㅎㅎ 벌써 헤어진지 9년째네요.

  • 3. **
    '10.12.7 1:19 AM (110.35.xxx.218)

    전 만삭일 때 백화점에서 봤네요
    다행히도 제가 먼저 보고(아주 멀리서 봐서 먼저 본 건 확실)
    동선을 피해 갔지요
    생얼도 뭐할 판에 만삭은 정말 아님ㅠㅠ

  • 4. ㅎㅎ
    '10.12.7 1:26 AM (211.187.xxx.226)

    저도 있는데 그냥 못본척 쌩깠습니다. 상대도 그렇게 하더군요.

    아무 의미 없잖아요 이젠.

  • 5. 음...
    '10.12.7 8:48 AM (180.64.xxx.147)

    전 한 엘리베이터에 같이 탄 적 있습니다.
    그쪽도 세식구, 우리도 세식구.
    6층 올라가는 그 잠깐의 시간이 얼마나 길고 숨막히던지....
    그의 가족도, 우리 가족도 모두 행복해보여서 전 좀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 사람도 같은 마음이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 순간이 찾아온 건 아무래도 서로 잘 살고 있으니 각자의 삶에 최선을 다하라는 뜻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 6. ...
    '10.12.7 9:23 AM (221.139.xxx.248)

    그래서 사람 많은 곳을..안나가는 저... 있네요..
    왠만하면 시내.이런데 절대 안나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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