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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살아야할지 좀 알려주세요~
서울에서 태어나서 자라면서 그것도 한곳에 20년 이상 붙박이로 살았어요.
그래서그런지 서울지리도 잘 몰라요-_-;;
각설하고, 남편회사가 3년 이내로 충북 진천이란 곳으로 이전확정 돼었습니다.
거기가 어디야? 라고 했더니 잠실에서만 살던 니가 가면 깡촌이라 부를것 이라고 남편이 말하더군요.
별다방은 있어? 물으니 그 별다방 말고 그냥 다방은 있어. 왜 스쿠터타고 배달하고 티켓끊어주는..ㅡㅡ;
우야든둥, 남편은 이 회사를 그만두면 더 좋은 곳은 남편 스펙으로 찾기 힘들다는걸 본인도 압니다.
그냥 다녀야죠. 월급이나 복지후생, 보너스 등등 썩 괜찮은 회사고 저도 전업으로 돌전 아기 한명 키우고있어서
어찌돼었든 가족이 모두 이사해야해요. 그런데 진천에서는 아이키우기가 어떤지 아무런 정보도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암튼 문화센터나 아이데리고 갈 전시회, 박람회 등 이용이 용이치않고 살기도 갑갑하지않을까
지레짐작으로 그리 생각돼네요. 진천에 거주하시면서 제 글이 기분나쁘다면 양해부탁드려요. 정말 어떤 곳인지
몰라서 그래요. 만약 살기 괜찮다 하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그런데 어찌돼었든 남편은 정년까지 그
회사에 다닐것이고 아이는 중학생이 되면 교육때문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아요. 그래서 고민결과
1, 대전에 산다. 자동차로 출퇴근만 각각 40~50분 소요됨
2, 청주에 산다. 출퇴근 소요시간은 마찬가지임.
3, 용인, 수지, 과천 등지에 산다. 출퇴근 소요시간은 운전시간만 약 1시간?
4, ??????
아이가 웬만큼 크고 저도 재취업하게돼면 아이랑 저랑 살면서 남편하고 주말부부하게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 7~8년은 터를 잡고 살 곳을 물색해야 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출퇴근 시간도 너무 오래걸리고
회사는 사택 줄 생각은 없나봐요. 그 많은 사람들 끌고 지방으로 내려가면서.. 흑.
82의 해박한 지리 및 주거에 관한 정보로 저를 좀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옛말에
'10.12.6 11:36 PM (115.140.xxx.47)살아 진천 죽어 용인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로 진천이 살기 좋은 곳으로 꼽히는 곳이었다 하던데 용인에서 멀지 않으니까 남편 분 출퇴근 하라고 하심 안될까요?
진천에서 가장 가까운 경기도 쪽으로 알아보세요.2. 일단
'10.12.6 11:36 PM (14.52.xxx.19)내려가서 크고 좋은 집에서 4년정도 살구요...
아이가 유치원 갈떄쯤 대전이나 청주로 와도 될듯,,,
초등 고학년되기전에 최종결정하세요3. 추천~~
'10.12.7 3:57 AM (58.231.xxx.142)저도 30년이상 서울 살았는데.. 올초 남편이 충북 대소에 있는 회사로 옮기게 되었어요.
저흰 청주에 살려고 알아보다가 남편친구가 오창과학단지를 추천해서 이쪽으로 이사왔어요.
올초까지만 해도 지방으로 이사하게 되서 정말 암담했었는데.. 이곳에 와서 구경 한번 하시면 안심하실 거에요.^^
이곳은 서울을 비롯한 타지 사람들이 많아서 배타적이지도 않고.. 신도시여서 깨끗하고 좋아요.
아파트만 9천세대가 넘으니 크고요. 아파트에서 10분정도.. (음.. 제가 사는 단지는 10분..다른 단지는 더 걸릴 수도 있어요) 걸어가면 호수공원도 있어요.
아파트도 지은지 만 3년 정도 되서 깨끗해서 살기 좋답니다~~~^^
여기서 진천으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 많아요.
울 남편은 대소까지 35~40분 정도 걸리는데.. 진천이면 그것보다는 조금 걸릴 것 같아요.(고속도로로 가면 더 적게 걸릴 거에요. 저흰 국도로 가서 좀 돌아갑니다)
1. 진천에서 대전까지 출퇴근 하려면 정말 오래 걸려요.
진천-오창-청주-대전 이렇게 가는데.. 오창에서 대전까지만 40분정도 걸려요.
2.청주 가보시면 오래된 아파트들이 많아요. 주변환경도 이곳이 나아요.
3.저도 용인, 수지 등 고려했었는데..운전시간이 넘 오래 걸려요. 그리고 고속도로 막히면~~^^;;
저도 올초에 님이 고려하신 지역 다 생각했었네요.. 휴~~
님도 여러가지 따져보셔서 결정하세요~~혹시 오창과학단지로 오시면 놀러오세욤~~(^^)/4. 진천...이라
'10.12.7 6:37 AM (168.126.xxx.56)소도시에서 서울의 문화시설을 바라지 마세요. 깡촌 맞습니다.
저는 이천에 살고 있지만 사실 서울에서 자라고 살던 저도 한참 고생했습니다.
이천이 진천보다는 조금 더 났습니다.
진천은 시골입니다......
이천쪽으로 한번 알아보세요.
진천까지는 길도 막히지 않고 아무리 봐도 진천보다는 나아요
그리고 하이닉스가 있어 교육열도 적당히 있습니다.5. 원글
'10.12.7 2:22 PM (112.214.xxx.10)댓글들 감사드려요.
제가 생각했던 곳 다 포기하고 경기도 인근으로 알아봐야 하겠네요. 대도시의 편리함과 지방의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곳으로요. 뭐 아기키우기는 좋겠네요 ㅎㅎ
많은 정보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