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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마음이 상하는기분?

그냥 섭섭한기분 조회수 : 305
작성일 : 2010-12-06 23:19:12
저희 부부는 어른들께 용돈드릴때 무조건 인당 드립니다.
시부모님과 전 엄마만 계신데..
이번에 엄마 생신때문에 밥을 먹는데요 시댁에 들렀어요. 다들 같은 지방에 계시거든요.
용돈 드리재요.인당 10만원씩 20만원.
부모님들 생신때 용돈도 20만원씩 드립니다.명절땐 10만원씩
제가 그냥 식사하시라고 10만원만 드리자니 어떻게 용돈을 5만원주냐면서 화를 내더라구요
신랑은 무조건 인당 계산합니다.
암튼 제가 화를 내서 10만원 드리고 왔는데 그렇다고 울엄마 생신땐 그냥 용돈에 밥만 사고 오면서..
그렇다고 반대의 경우는 없었어요. 이런적은 첨인데..
저희 맞벌이 하다 육아문제로 외벌이로 바꼈는데 용돈수준이나 의식 수준은 1년동안 아직 맞벌이수준이고.
작년 시아버지 정년이셨는데 환갑과 겹쳐서 500드렸어요.
시누가 500준다고해서요(시누시부께 그렇게드려서)
시누가 결혼전엔 시어머님이 환갑전부터 금 열쇠?(2냥가량)해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들딸 키운다고 고생하셨다고.. 난 받은거 별로 없는데..
결혼할때도 적금 만기 10월이라고 그때 하라고하셨어요. 저흰 그냥 돈 적게 받고 5월에 올렸구요
저희 그냥 저냥 삽니다. 신랑은 지금은 세후 250정도고.. 아둥바둥안살아요.. 먹고싶은거 먹고 사고싶은거 사고..
전세집 맞춰줄 돈 저축하고.. 둘다 내집마련 목메지않아요..지금부터는 좀 모아야겠지만..
그런데 2년후 어머님 환갑입니다.
그때 또 500드리자 할꺼에요. 아버님 500줬는데 작게주면 섭섭해 한다면서..
그럼 3년후 울엄마 환갑땐 500드리겠죠..
뭐 이거보고 반대의 경우라도 그렇게 할 신랑이지만..(본인입으로 말해서..) 전 미안해서라도 좀 줄일거에요..
울엄마 아직도 일하세요. 집에서 노는거 힘들어하셔서..
시부모님은 돈도 좀 있으시고 연금도 100만원 넘어 받으시는거 알아요.. 퇴직금도 좀 되시고..
이렇게 생활수준이 다른데..
무조건 똑같이 생각하는 신랑한테 약간.. 섭섭한 마음이 생겨요..
물론 반대 경우라면 제가 미안해하면서 좋아하겠지만..
신랑은 당연하다 생각해서요..
이제 겨우 천만원 마련해서 내년에 이사하는데.. 1년후에 또 500만들어서 시어머니 줄 생각하니..
언제 돈 모으나 생각해서 머리에 쥐내려요.
어머닌 난 그렇게 많이 안줘도 된다하시지만.. 어머니 아들이 그렇게 주고싶어하거든요..
섭섭한 마음 가지는제가 좀 이기적이고 계산적인가요?
IP : 180.64.xxx.18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벌이니
    '10.12.7 6:23 PM (175.114.xxx.13)

    참 치사해도 말이 잘 안나오겠네요. 이런 건 남자쪽에서 먼저 마음을 써주어야 되는 건데 원글님이 뭐라 말 꺼내긴 정말 너무 치사하죠. 시어머니께서 속이 깊으신 양반이라면 나중에 집 마련할 때 목돈 좀 보태주실 것도 같네요. 자식이 계산하지 않고 잘 해 드리면 부모님도 기쁜 마음에 보답하고 싶어하시는 경우 봤거든요. 섭섭해해도 님 힘으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 그냥 좋은 일 한다 하고 마음 크게 먹으시는 게 현명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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