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말고 제가 자주가는 엠팍에서 퍼온 글입니다. 짧은 글이었지만 읽다가 눈물이 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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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경험하고 나니 무상급식 반대 못하겠더군요..
올 여름이었습니다... 외근중에 딜을 가고 있었는데..
초등학교1~2학년 정도 되는 애들이 또래친구에게 자기들 먹던 과자를 바닥에 던지면서 "거지야 먹어봐~" 이러는 겁니다. 근데 그아이가 진짜 그걸 주워 먹더군요 ㅡ.ㅡ;;
일단 제가 가서 괴롭히는 친구들 보내고.. 아이에게 "왜 그걸 먹니? 점심 안먹었니" 물어보니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그래서 "니가 괜찮으면 아저씨가 밥사줄게~따라가기 무서우면
도시락이라도 사다 줄까?" 물어봤죠.. 근데 그 아이가 잠시 머뭇거리더니.. "아저씨 그 도시락이 얼마에요?" 묻더군요.. "도시락하고 너 간식하고 하면 만원정도??" 라고 말하니
아이가 "그러면 그거로 봉지라면 다 사주시면 안되요?? 그러면 동생이랑 더 오래 같이 먹을 수 있는데.."
아...진짜 8살짜리 애앞에서 울뻔했습니다... 결국 그아이가 원하는대로 봉지라면에 약간 간식거리 사주니 봉지를 가슴에 꼭 안은채 "고맙습니다..아저씨 정말 고맙습니다" 라고 몇번을 인사하며 엄청 좋아하면서 뛰어가는데 진짜 뒤에서 보는데 너무 짠하더군요..
솔직히 무상급식해도 세금 그렇게 많이 늘어나지 않지 않나요? 어차피 유상급식하면 그중에 못먹는 애들 한반에 얼마나 된다고... 20여명이 몇명 도와주는건데..
갠적으론 저 경험뒤로는 무상급식 반대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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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무상급식에 반대 못하는 이유
째즈싱어 조회수 : 379
작성일 : 2010-12-06 16:59:47
IP : 218.50.xxx.16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무상급식
'10.12.6 5:09 PM (116.38.xxx.229)돈을 써야할 곳에는 안 쓰고 별 쓰잘대기없는 곳에만 빚을 져서까지 돈을 처들이고 있으니
이 나라 국민이 무섭지 않느냐..
국민들의 세금으로 지 배만 불리고 있습니다. 애들은 굷고 있는데..답답합니다...
굶주리고 돈에 허덕이는 아이들은 이미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그 출발선이 다릅니다.
선택의 여지없이 많은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최소한 어른들이 해줄 수 있는 것을 찾아봐야 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것조차도 안해주겠다고 합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합니다.2. --
'10.12.6 5:13 PM (211.206.xxx.188)방학때는 점심 못먹고 굶는다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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