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펌글] 무상급식에 반대 못하는 이유

째즈싱어 조회수 : 379
작성일 : 2010-12-06 16:59:47
여기 말고 제가 자주가는 엠팍에서 퍼온 글입니다. 짧은 글이었지만 읽다가 눈물이 났네요.
===============================================

전 이 경험하고 나니 무상급식 반대 못하겠더군요..        

올 여름이었습니다...  외근중에 딜을 가고 있었는데..

초등학교1~2학년 정도 되는 애들이 또래친구에게 자기들 먹던 과자를 바닥에 던지면서 "거지야 먹어봐~" 이러는 겁니다. 근데 그아이가 진짜 그걸 주워 먹더군요 ㅡ.ㅡ;;

일단 제가 가서 괴롭히는 친구들 보내고.. 아이에게 "왜 그걸 먹니? 점심 안먹었니" 물어보니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그래서 "니가 괜찮으면 아저씨가 밥사줄게~따라가기 무서우면
도시락이라도 사다 줄까?" 물어봤죠.. 근데 그 아이가 잠시 머뭇거리더니.. "아저씨 그 도시락이 얼마에요?" 묻더군요.. "도시락하고 너 간식하고 하면 만원정도??" 라고 말하니
아이가 "그러면 그거로 봉지라면 다 사주시면 안되요?? 그러면 동생이랑 더 오래 같이 먹을 수 있는데.."

아...진짜 8살짜리 애앞에서 울뻔했습니다... 결국 그아이가 원하는대로 봉지라면에 약간 간식거리 사주니 봉지를 가슴에 꼭 안은채 "고맙습니다..아저씨 정말 고맙습니다" 라고 몇번을 인사하며 엄청 좋아하면서 뛰어가는데 진짜 뒤에서 보는데 너무 짠하더군요..
솔직히 무상급식해도 세금 그렇게 많이 늘어나지 않지 않나요? 어차피 유상급식하면 그중에 못먹는 애들 한반에 얼마나 된다고... 20여명이 몇명 도와주는건데..
갠적으론 저 경험뒤로는 무상급식 반대 못하겠네요...
IP : 218.50.xxx.16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상급식
    '10.12.6 5:09 PM (116.38.xxx.229)

    돈을 써야할 곳에는 안 쓰고 별 쓰잘대기없는 곳에만 빚을 져서까지 돈을 처들이고 있으니
    이 나라 국민이 무섭지 않느냐..
    국민들의 세금으로 지 배만 불리고 있습니다. 애들은 굷고 있는데..답답합니다...
    굶주리고 돈에 허덕이는 아이들은 이미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그 출발선이 다릅니다.
    선택의 여지없이 많은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최소한 어른들이 해줄 수 있는 것을 찾아봐야 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것조차도 안해주겠다고 합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합니다.

  • 2. --
    '10.12.6 5:13 PM (211.206.xxx.188)

    방학때는 점심 못먹고 굶는다는데.....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968 드럼세탁기 문이 안열려요 5 ... 2010/06/08 1,510
548967 잠투정하는 아기좀 도와주세요ㅠ.ㅠ 9 . 2010/06/08 1,034
548966 언어치료사가 되려면요? (언어치료전문가분계시나요?) 8 언어치료 2010/06/08 1,492
548965 사람 시켜 돈 받아보신 분? 5 기어코 2010/06/08 987
548964 재봉틀로 옷 만들기 어디서 배우나요? 5 +_+ 2010/06/08 1,045
548963 헤드앤숄더 샴프 어떤가여? 6 헤드앤숄더 2010/06/08 984
548962 월드컵에 이리 관심이 없을줄이야? 27 왜그럴까요?.. 2010/06/08 1,678
548961 타블로 문제, 정확히 아는 지인의 한 방이 필요하네요 13 ㅇㅇ 2010/06/08 2,188
548960 진보신당원이 쓴 단일화 무산 과정. 40 합의 도출 2010/06/08 1,071
548959 위암 수술후... 5 궁굼 2010/06/08 801
548958 이광재 당선자 "무죄 확신하며 반드시 받아내겠다" 2 e 2010/06/08 523
548957 댓글30만개 돌파! -> 요미우리 “MB ‘기다려달라’ 독도 발언은 사실” 1 참맛 2010/06/08 565
548956 애둘낳고 배늘어지고 쭈글해진거 어떤 시술로 탄력이 생길까요? 12 수영복도 못.. 2010/06/08 1,228
548955 타블로 고등학교 공문으로 마지막 남은 동정심까지 싹 없어졌네요 16 ... 2010/06/08 10,409
548954 MBC ‘총파업 징계’ 100명 넘을 듯 3 변하지 않는.. 2010/06/08 316
548953 꿈해몽좀요.유시민님꿈을 꿨는데요 10 불안불안 2010/06/08 1,161
548952 임신계획중인데, 미리 병원가서 검사좀 받고 싶은데요. 4 임신계획중 2010/06/08 548
548951 페퍼민트 비누 질문이요^^ 5 . 2010/06/08 303
548950 타블로 오늘 국제학교 기사에 관한 댓글 2개 8 참맛 2010/06/08 2,098
548949 메가스터디 손주은씨의 중학생강연회가 있다고 합니다. 8 플로네 2010/06/08 1,660
548948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다. 그 이상도 그이하도 바라지 마세요 6 난 며느리고.. 2010/06/08 1,401
548947 26개월 아들 기저기 떼기...도와주세요ㅠㅠㅠ 6 초보엄마 2010/06/08 824
548946 최고의 카드 목네치킨 2010/06/08 261
548945 TV를 바꾸려는데 LCD? LED? 4 티비고민 2010/06/08 946
548944 치킨먹고파요 3 다이엿하는뇨.. 2010/06/08 530
548943 샌드위치 가게 오픈 했는데 선물은 뭘로? 6 아는 언니가.. 2010/06/08 713
548942 야권에서 단일화를 못하면 앞으론 뽑고 싶은 사람 뽑기로 합시다. 38 합의 도출 2010/06/08 881
548941 'MB의 침묵' 언제까지 계속될까? 5 2010/06/08 464
548940 저 아래 ㅈㄱㅂ 글 보면서도 솔직히 별로 웃어지지가 않네요. 22 S전자 2010/06/08 2,124
548939 오미자 먹는 법 좀 가르쳐 주세요~; 9 콜록콜록 2010/06/08 2,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