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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지저분한 집도 도우미의 손길이 닿음 깔끔해지나요??
25평정도에 방은 세개인데 침실, 옷방, 그리고 놀이방 이런 식으로 되어 있구요.
우선 아이들 장난감이 아주 많아요. 원목으로 된 토마스기차다이(이름은 모르겠어요)가 놀이방에 포진해있구요
구석엔 미끄럼틀..둘리붕붕차..그네..아이만한 볼..원목 어린이집..아이가 타는 소방차..전동카..
덩치 큰 것들은 이정도구요..
거실에도 나와있는 장난감들이 아주 많아요..아이책장..
플라스틱토마스세트, 자질구레한 장난감들..블럭에..레고블럭들에...플레이모빌에..
제가 산건 별로 없는데..큰 아이가 외가쪽에선 첫 손주다 보니 선물도 많이 받고..얻어온 장난감도 많구요..
문제는 제가 좀 많이 바빠서 집안일을 거의 못하고 친정엄마가 해주시는데..
아무래도 혼자서는 집안청소까진 힘에 부친 듯 해요(엄마는 괜찮다 하지만 솔직히 아이돌보는 것도 많이 힘들잖아요)
옷방과 침실은 별 문제가 없지만 아이들장난감이 있는 거실은 정말 혼동 그 자체여서..
일주일에 두번 정도만이라도 도우미의 도움을 받고 싶은데..
정말 가는 곳마다 어지르고 다니는 아이들(그나마 큰애는 정리를 조금 하긴 합니다만)이 있는데도 도우미가 두번이라도 오시면 집안이 깨끗해질라나요??
1. 살림 줄이기
'10.12.4 1:46 PM (121.166.xxx.102)집안이 깨끗해 보이려면 살림이 없어야 하는거 같아요.
살림 간소한 집들은 어질러 놔도 그리 복잡해 보이지 않아요.
청소야 뭐 바닥 먼지, 묻은 얼룩 닦아내는 거 밖에 더 되나요...
눈에 보이는 큰 덩어리들이 줄어들어야지요.2. 도우미
'10.12.4 1:53 PM (220.127.xxx.167)열 분 넘게 겪어봤는데 잘하는 사람은 한두 명이고 나머지는 나와 비슷하거나 더 못합니다.
글 보니 그 평수에 큰 장난감이 그렇게 많으면 답이 안 나올 것 같아요. 자잘한 교구면 교구장에 정리라도 하면 되는데 40평대 안방 내줘도 정리가 안 될 것 같은데요. 미끄럼틀이나 볼은 처분하시고 붕붕카 전동차 중 하나만 남기고 남들 주시고 하는 식으로 2/3는 줄여야 청소라도 하지 싶습니다. 지금 상태면 도우미 불러도 아이방 청소하는데 시간 다 갈걸요.3. ㅇㅇ
'10.12.4 1:55 PM (121.134.xxx.39)아주 많은 장난감을 약간의 장난감으로 줄이지 않는 이상 화끈한 정리 대책은 없지 싶어요.
4. 음
'10.12.4 1:59 PM (1.100.xxx.150)어떤 분이냐에 따라 케바케입니다만 제 경험상 긍정적이에요 저희집 오셨던 분께서 그러시더라구요 한달만 지나면 일주일에 한번씩만 와도 살림 틀이 잡힌다구요 저희도 수납공간이 부족해 치워주셔도 다시 빛의 속도로 어질러집니다만 컴터 리부팅하듯 싹 새살림 만들어주셨어요 그렇게 몇주 지나니 어떻게 공간 만들고 정리할지 보이더라구요 한번 해보세요^^
5. 살림꽝
'10.12.4 1:59 PM (116.41.xxx.232)그쵸..젤 큰 문제점은 장난감들인데..큰 아이가 잘 갖고 놀고 둘째도 조만간은 갖고 놀 것 같아서 못 버리는 것들이 많다는 게 젤 큰 문제인거 같아요..
도우미보단 장난감처분을 진지하게 고려해봐야 겠군요..
근데 제가 물건 버리는 걸 잘 못해서..장난감버리는 건 잘 할수 있을란가 모르겠군요..ㅜ.ㅠ;;6. ㅁ
'10.12.4 2:04 PM (124.55.xxx.40)님께서 깔끔하신분이라면 모르겠지만..도우미가 두번만와도 정말 훨씬더 깨끗해요.
우선 애들장난감을 편리한 수납장에 잘 수납하시는것이 첫번째고요.
아이들이 잘시간동안이라도...그 수납장 뚜껑이 닫혀서 저녁시간엔 좀깔끔하게보이면
훨씬더 사람사는집같아요.
도우미가오시면...화장실 때부터...가스렌지 얼룩.. 바닥청소가 일주일에 두번은되니..
(님께서 부지런히 안하신다는가정하에요.^^ 전 잘안하거든요~)
도우미가오시는건 오시는거고.. 우선 님께서 짐을좀 정리해놓으시면 도우미오는거 큰도움되요.
애들있다고...더 어지럽게 살지않더라고요. 사람집같이사는 사람은 애가 셋이어도 깔끔하더이다..;;;7. 저도
'10.12.4 2:26 PM (125.187.xxx.174)장난감 처분을 먼저 하심이~~
애들이 좋아라 하지만 차종류 그렇게 많이 필요도 없고 장난감도 갖고 놀다보며 ㄴ시들해 지기도 하는데 쓸데없이 집에 장난감이 많으시네요!
그런거 없어도 애들은 잘만 놀아요!~ 책을 많이 차라리 보게 하시던가,
24평 좁은데 저도 어릴때 무조건 누가 준다하면 다 받아왔는데 짐이에요.
애들 첨에만 좀 놀다가 말지..
님도 장난감 좀 처분하세요.
글에서 언급한 장난감들 모습만 생각해봐도 그냥 집이 꽉 차겠네요.
놀이터 나가 놀리시고 집에 있는 부엌소품도 멋진 장난감이 되는데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8. 아기엄마..
'10.12.4 3:01 PM (110.9.xxx.186)저도 비슷한 상황이예요... 둘째가 돌쟁이니 어리니 그냥 살아요... 추운 겨울 둘 데리고 살려니 장난감 못없애고 이리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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