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아들이 기말고사 국어시험이 아주 형편없이 나왔더라구요..
근데 애가 하는말
엄마 선생님땜에 시험을 망쳤어...옆친구 보면 안된다고 세로로 길게 접어서 시험치라고 해서 한쪽만 다풀고
다른쪽 풀어야 한다는 생각이 안나서 그냥 시험지 냈어..--;;
이러는 겁니다.
그게 어떻게 선생님 때문이냐고..니가 알아서 나머지 쪽도 풀어야지..에휴..--;;
보통때도 준비물 못챙겨 가방도 잘 못챙겨 제가 다 챙겨주는데
그나마 성적은 좋은편이었거든요.
이건 뭐 공부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이런건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하나요.
하긴 저도 뭐 살다보면 이런저런 실수를 하긴 하지만
1학년도 아니고 2학년이나 된 녀석이
그래놓고 점심 맛나게 먹고 친구랑 놀아도 되냐면서 아주 맑은 표정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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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 결과 어이가 없어서...
초2 기말고사 조회수 : 1,184
작성일 : 2010-12-04 13:09:45
IP : 211.199.xxx.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不자유
'10.12.4 1:26 PM (122.128.xxx.209)이번 일로 성적 보면서 자기도 놀랬을거예요.
짐짓 대수롭지 않게 말해도...
다음에는 꼭 뒷면도 풀게 되겠지요?
울고 불고 하는 성격이 아니라 낙천적인 아이라 참 보기 좋네요.
반드시 대성할 겁니다. 아드님^^
왠지 느낌이 그럴 것 같아요. 정말*^^*
때로는 실수가 더 많은 것을 가르치잖아요.
그런 계기로 여기시고 원글님도 잊으세요.
좋은 주말 보내시구요.2. ..
'10.12.4 3:33 PM (211.199.xxx.53)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위로의 말이라도 어쨋거나 좀 위안은 되네요.^^ 좋은하루 되세요.
3. ^^
'10.12.4 3:52 PM (180.66.xxx.4)초등학생은 이 모든것이 다 즐거운 추억이지요. 지금생각하면 그리 아둥바둥 아이한테 할필요가 없었는데 싶어요. 셋이나 나아 기르니 지금 막내한테는 좀 너그러워 집디다. 인생 멀리 보고 살아야 겠고 그리 또 키워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제가 참 밉습니다. 지금이라도 저라도 정신차리려구요. 님 아들.. 아주 건강한 아이입니다. 웬 걱정..ㅎㅎ 광고에도 나오잖아요 누구보다 속상한건 저라구요...하구요 ㅋㅋ 걱정 붙들어 매시고 맛난 주말저녁 식사 준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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