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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시간을 잘 안 지키는 사람은 왜 그럴까요?
사람은 대체 뭘 어떻게 이해해야하나요?
그리고
그런 사람 고칠 방법은 없나요?
1. ...
'10.12.4 11:48 AM (116.34.xxx.26)약속시간이 거의 임박해서 그제서야 출발하는 사람은 어쩌면 좋을까요?ㅎㅎ
2. .
'10.12.4 11:49 AM (221.147.xxx.50)이해하려고 하지않는게 좋으실거에요.
습관일수도 있지만, 정신세계가 좀 다른 사람들도 있잖아요.
저 아는 사람은 결혼식날도 늦었다고 하는데.. 체념하고 살아가는듯..
1시간 정도 늦는다면,, 그 사람에겐 약속시간을 1시간 일찍 알려주는건 어떨까요?3. ㄹㄹ
'10.12.4 11:52 AM (122.36.xxx.41)그거 버릇이예요. 그사람들도 서두른다고 서두르는데. 행동이 느린경우도 있고 시간계산잘못하는결루도있어요. 예를들어서 한시간전엔 나가야하는데. 괜찮겠지하며 느릿느릿. 하다 막상늦으면 미친듯 달려오고....제친구는 늘 늦는게 당연해서....걍 약속시간보다 제가 늦게나가요. -__-
점점 미안해하지도않고. 이미늦었으니...자포자기상태로 늦게오기도해요.
제친구 경우를보면 그걸로 남친이랑 싸우기도하고. 헤어지기도하고 친구들이
몇번리나 싫은소릴했어도 못고치든데요. ;;
걍 약속시간 두시면. 두시반쯤 나가던가해서 시간을 맞추던가 내가 더 늦던가. 요즘은 그친구만날땐 글케해요. 얼추 그럼 시간이 맞더라구요.4. 니나
'10.12.4 11:55 AM (221.151.xxx.168)그런 사람들이 중요한 이해관계 관련된 약속엔 안 늦지요.
전 일단 약속 시간 늦는 사람들은 남에 대한 배려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봐요.
30분 정도야 눈감아 주고 특별한 사정상 늦는건 이해해 주지만요.
저는 친구들과 가끔 모일때 늦는 친구는 그날 커피값 몽땅 부담하기로 정해 놓았어요.
한 친구가 습관적으로 한시간 늦는건 기본이고 두시간도 늦는 버릇이 있어선데 이애가 또 돈에 대해서는 아주 짜거든요.5. 이해불가
'10.12.4 12:03 PM (112.149.xxx.168)중요한 이해관계에선 안늦는다고요?그럼 전 안 중요한 사람인가봐요ㅠㅠ
약속은 사람관계의 기본중 기본인데 그걸 안지키고
또 사과하지도 않고 구렁이 담 넘어가듯 딴말하고...
참...어이가 없어요6. ..
'10.12.4 12:20 PM (116.43.xxx.65)약속 시간을 잘 안지켰던 사람으로서
1. 그 모임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더 재밌다.
모임이 좀 편하거나 아니면 만만하다.
2. 게으른 습관이 몸이 붙어 있어 모든 일에 늦는 편이다.
등교, 출근, 기상 등등 대부분 일에
가 이유인 것 같아요.
미안해하지도 않는다면 개선의 여지는 없는거죠.7. 不자유
'10.12.4 12:41 PM (122.128.xxx.209)교통 여건 상, 한두 번은 그럴 수 있지요.
습관적이면 저는 그 사람에게 신뢰가 가지 않더군요.
남편과 데이트할 때...남편이 꼭 그리 1,20분씩 늦더라구요.
싫다고 말했고...
세 번째 만났을 때, 10분 기다리고 그냥 돌아갔어요.
(그 이후로는 먼저 와서 기다리던대요.ㅎㅎ)
저는 초등, 중등, 고등, 대학 16년간 학생일 때 한번도 지각한 일이 없고
그 이후 강사 노릇 10여 년, 눈이 오나 태풍이 부나 전국 오지를 다 돌아다녔지만
단 한 번, 단 1분도 지각한 적 없다고 얘기해요.
(실제로 전국을 다니면서 한번도 지각한 적 없다는 것, 다들 놀라워 해요)
제 성격이 그래서인지...친구들이든 동창들이든 동료들이든
늦는 것이 습관인 사람들도 제가 속한 모임에는 잘 지키는 편이에요.
한 마디로 시간에 대해서 제가 좀 깐깐하게 구나봐요.^^::
모두들 바쁜 세상에, 타인의 시간도 귀한 것 아닌가 해서요.
시간 약속 늦는 사람들과 지속적인 관계 맺고 싶지 않다고
딱 잘라서 말하는 편입니다.
(다른 것은 융통성 있는 편이다, 무르다 소리를 듣는 편인데
이상하게 지각하는 사람들은 딱 싫더군요)
그래도 또 남편의 동반 모임이든가, 애들 친구들 엄마 모임이든가,
시댁쪽 가족들 모임이든가 하면 꼭 늦는 사람들 있지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아예 신경 쓰지 않아요.ㅎㅎ
지속적으로 보셔야 할 사람이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면
나는 시간 약속 늦는 것을 싫어한다고 정확히 이야기하세요.
뭐 저리 별스런 사람이 다 있냐 할지언정, 일단 시간은 맞춥니다.
지나다 보면, 그 사람은 원래 그런 사람이구나 하고 알게 되고
그 부분에 대해 이해하게 되구요...지켜주더군요.8. 코원
'10.12.4 1:09 PM (121.147.xxx.96)그거 진짜 못된버릇이에요~
늦게와서 미안하단소리도 안하면 더 꼴베기싫죠~9. 늦으면서도
'10.12.4 1:18 PM (222.238.xxx.247)정말 미안해하지않는 그생각 정말 궁금해요.
10. ...
'10.12.4 2:30 PM (110.9.xxx.186)전 약속시간있음 그냥 하던일 그만 두고 나오는 데 그런 사람은 자기 할일 다 하고 오더라고요. 그러면서 자기는 하던일 마무리 꼭 하는 사람이라고 자랑하던군요...
11. 저도
'10.12.4 2:48 PM (203.212.xxx.10)그래서 절친 하나 잘라냈어요.
정말 어찌나 화가나던지..
십년 넘게 절친이었는데 정말 단 한번도 제 시간에 온적이 없어요.
10~20분정도면 애교였어요. 정말 눈 펑펑 내리는데 1시간 늦은적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참고 넘어가다가 지난 여름에 절교 선언했네요.
좋게 말해도, 화내고 삐져도 늘 그 때뿐...
머릿속 리셋된애처럼 구는데 정말 멀리하는게 내 정신건강에 좋겠다 싶더라니까요.
10년 넘은 절친이라고 없음 허전하겠지 싶었는데.. 막상 없으니 없어도 잘 살게 되네요.
정말 그 스트레스 말도 못해요.. 휴~~12. 음..
'10.12.4 4:38 PM (211.237.xxx.17)특히 아줌마들...
정말 시간약속 참~~안지켜요...징글징글하게도..ㅎㅎㅎ
하지만 전 한번도 시간약속 안지킨다고
그 사람이랑 끝내본 적 없어요..화도 안내보고..
그냥 일이 있어서 늦었구나.
교통여건이 안좋았구나..
애들때문에 늦었구나..이런식으로 생각해서
왜 늦었어~이런 말도 안하고 아이고...
오는데 힘들었구나....이렇게 말하고 말지요...
그래서 아줌마들이랑 만날때는 꼭~~~쇼핑센타,서점,카페 에서 만나요..
어디어디 앞에서 만나자...라고 하면
더운날이나 추운날에 밖에서 기다리다보면 짜증나고 기분 나빠지고
그리고 친구가 꼴보기 싫게 되거든요..용서가 안되는거죠..
그래서 그런일을 미연에 방지하고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는 곳으로 정하면
화도 안나고 좋아요..
--항상 먼저가서 기다리는 아짐--13. 가정교육이 안됬
'10.12.4 9:23 PM (211.176.xxx.112)공공연히 말하고 다닙니다.
그러면 저랑 만나는 사람들은 적어도 대놓고 습관적으로 늦지 않습니다.
늦으면 자동적으로 부모욕을 먹이게 되니까요.ㅎㅎㅎ14. 절대 못고침
'10.12.5 12:51 AM (124.61.xxx.78)제 친구도 삼십분 늦는게 기본이예요. 늘 약속시간에 출발하는듯.ㅡㅡ;;;
한번은 제가 알아서 삼십분 늦게 나갔거든요? 그러니까 화가 안나더라구요.ㅋㅋ
역시나 더 늦게온 친구가 내 눈치 보더니 너도 늦게 나왔구나~~~ 대번에 알더라는!
대체 상대가 화날거 뻔히 알면서 왜 그럴까? 자기 시간은 1분도 허비하기 싫고 또 허겁지겁 흐트러진체 나오기도 싫다는거죠.
극이기주의예요. 짜증나요.15. 어릴 때..
'10.12.5 11:39 AM (114.200.xxx.81)어릴 때부터 지각 대장이었습니다. 안고쳐지네요. 어쩌다 미친 기간이 있긴 있어요. 한 6개월~1년 동안 가장 먼저 회사나 학교에 도착하는 거. (고3때 그랬고요, 직장 다닐 때 몇번씩 그런 기간이 오긴 옵니다.)
그런데 일단 정리해보면 그 약속 장소에 가기가 귀찮은 겁니다. 약속이 급 귀찮아지거나 지금 하고 있는 일보다 더 재미없게 느껴지거나.
그리고 늦는 사람은 꼭 머피의 법칙이 있습니다. 어쩌다 일찍 나온 날은 다른 사람들이 죄다 늦는다거나 (그럼 다음에 또 늦게 됩니다.), 평소 1시간 걸리는 길이면 1시간 반 전에 서둘러서 출발해서 뿌듯~~하게 가는게 가는 길에 사고가 몇 건씩 있다거나 알 수 없는 이유로 또 10분, 20분 늦죠. - 사람들은 안 믿어줌. 내가 평소보다 30분 일찍 출발했다는 걸..
이쯤되면 이젠 자포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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