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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이 뚜레주르 인수했는데..

... 조회수 : 10,935
작성일 : 2010-12-03 19:23:08

하루 평균 매상이 100만원이라고 하더라구요..
버스 정류장 바로 앞이고 1천5백세대 아파트 정문 옆에 있는 곳이예요.

그거 인수하느라고 대출 2억 받고
빵굽는 분 고용하느라
당장 대출이자랑 인건비가 들긴해도

이제 빵굽는거 배워서 직접 하시고
어느 정도 자리 잡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아..부럽더라구요.

전 그정도 대출 받을 배짱도 없구요..
하루종일 가게에서 그렇게 매달릴 자신도 없고..
그래서 이렇게 전업주부로 만족하고 사나 봅니다.ㅎㅎㅎ

제 나이 이제 30대 후반으로 접어들고
아이들도 좀 있으면 초등학교 입학할테고
저도 뭔가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데 참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이 나이에 재취업 해봤자
미혼 연봉의 반도 못 받는 1,2년짜리 계약직일테구요

화장품, 보험 등의 영업직은 정말 자신없네요.

뭔가 저만의 기술?능력? 이런 걸 키워서
장기적으로 하고 싶은데 이것도 쉽지 않구요..
그래도 천천히 생각해보려구요.

남 장사 잘 되는거 부러워하다가
제 신세한탄 하는 얘기가 되버렸네요.ㅎㅎㅎ
IP : 59.86.xxx.4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빵집
    '10.12.3 7:28 PM (112.216.xxx.58)

    뜨레쥬르하다가 벤츠 몰고 다닌 사람도 봤어요.
    근데요.
    35~40%마진
    거기서 인건비 집세 전기세 등등 빠지면
    아침 7시부터 밤12까지
    힘들긴 힘들어요.
    그냥 계산하고 실제로 들어오는건 좀 차이가 나지 않을까요~~~~

  • 2. ...
    '10.12.3 7:29 PM (183.98.xxx.10)

    마진 그렇게 많지 않을 듯 한데요.
    빵집은 아니지만 유명체인점 하는 언니말 들으면 먹는 장사치고 마진은 엄청 박하고 대신 절대 망하지는 않는 장사라고 하더군요.

  • 3. ......
    '10.12.3 7:33 PM (175.117.xxx.180)

    동네서는 100 올리기 쉽지 않을텐데요. 번화가라면 모를까.

  • 4. .
    '10.12.3 7:36 PM (180.230.xxx.76)

    저는 가게는 다시는 안 하고 싶어요.
    정말 정말 힘든 일이 개인장사...빵집이고 뭐고 ㅠ

  • 5. ^^
    '10.12.3 7:36 PM (112.172.xxx.99)

    창업하는것은 정말 좋은 일이고 축하해 주어야 하는데요
    보세요
    이억 대출이자 나가고 관리비 임대료 나가고
    제빵사 급여 나가고 직원 4대보험 나가고
    알바 한두명 고용해야 하고
    각종 판촉비 나가야 될것이고
    매일 빵 재고 부담 안아야 하고
    아파트 엄마들의 비교 대상이 되어야 하고
    옆에 파***** 집이랑 어쩌고 하면서요
    일매출이 백이라 평균이면 월 매출이 3000원인데
    나가는것 생각해 보심 점주의 소득이 보이죠
    넘 나쁘게 말한것 같은데요
    글구 대목이라는 크리스도 있지만
    주문한것 다 판매 못하면 점주몫이고
    재고는 정말 짐입니다
    작은 냅킨도 다 가맹으로 사용해야 하고
    부수적인 것들이 넘 많이 듭니다
    쇼핑봉투 비닐류 다 돈인것 아시죠?
    이만 줄일게요
    남들 보면 작은가게라고 쉽게 보이지만
    매일 그속에서 감옥아닌감옥생할로 매어있는 이땅의 모든 소상공인 여러분 힘내세요
    프렌차이즈 알고

  • 6.
    '10.12.3 7:37 PM (115.41.xxx.78)

    35-45마진 택도 없어요 매출이 하루 100이라도 남는거 별로 없어요
    앞으로 남고 뒤로 빚지는장사에요

  • 7. ...
    '10.12.3 7:38 PM (121.148.xxx.150)

    아주 목이 좋다 싶은 곳에 차려서 한 친구 이야기,부부 두사람 종일 일하고
    가게세.관리비.인건비 빼고 나니 400정도 되더래요.바로 몇달뒤 넘겨버렸어요.

  • 8. 알바경험
    '10.12.3 7:38 PM (121.143.xxx.89)

    저 예전에 뚜레쥬르에서 알바했었어요. 주택가에 위치한 매장이었는데 하루에 120, 130정도 매출 나왔던거 같아요. 그런데 거기 점주님 일하는거 보면 너무 힘들어보였어요요....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화이팅!

  • 9. 빵순이
    '10.12.3 7:42 PM (211.245.xxx.46)

    프랜차이즈 제과점은 번화가 보다 동네에서 더 잘된답니다. 번화가에서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찾지 않잖아요.
    그리고 김영모 한스제과니 고급제과와 괜찮은 카페가 많은 부촌보다는
    20-30대 맞벌이가 부부 많은 10-30평대 아파트가 주류를 이루는 서민아파트촌의 프랜차이즈 제과점이 매출이 높아요.

    베스킨라빈스 전국 매출1위와 파리바게트 전국매출 2위가 노원구 상계동이랍니다.
    그외에 상위 지역 대부분이 부천, 평촌, 강서구 등 소형 아파트 밀집 지역이지요.

  • 10. 키득키득
    '10.12.3 7:45 PM (112.155.xxx.207)

    저 아시는 분도 지하철, 버스정류장 있는 곳 앞에서 빵집하세요. 아파트 단지도 가까이 있고요. 하루 매출은 정확히 모르지만 빵집(브랜드 체인점)으로 이익을 보고 있습니다. 왠줄알아요? 그 건물이 7층인가 하는데 건물 주인입니다. 서울이구요. 그곳은 개인사무실이나 회사가 즐비하고 있습니다. 저런 경우라서 본인한테 들어오는 이익이 많겠죠? 임대료는 0원이니깐.. (근데 성격 고약함. 망할)

  • 11. ^^임대료
    '10.12.3 7:55 PM (112.172.xxx.99)

    임대료가 관건이구요
    새상가면 관리비가 평당 계산으로 넘 많이 나와요
    첨하시면 인테리어비나 시설 관리비
    아니면 권리금
    정말 내가 나올때 이 권리금을 받을수 있을까?
    정말 보증해 주는 것이 아니잖아요 ?
    직장인 퇴직금처럼 그랬음 좋은데
    창밖을 보며 지나가는 사람들이 부러울때가 많아요
    장사가 뭔지
    정말 배알 골리는것도 많고
    억지쓰고 요즘은 인터넷에 해당사 프렌차이즈에 올리니
    정말 회사도 내편이 아니고 자기들 이미지만 생각해
    우선 해결할라 들고
    사고친 알바학생이 작정하고 올린글에 본사 부장이랑 담당직원이
    해결한다 치고 설레발 치더니
    결국 저만 손해보는 입장에서 해결났답니다
    꼬맹이 알바학생이 뒷통수를 치는데
    정말 환장하겠다는 표현이
    요즘 고삼들 한창 알바 나올때인데
    정말 분명하게 되는것과 아닌것들을 숙지 시켜야 합니다
    흐름상 알바 학생들 과의 마찰도 무시 못합니다

  • 12. 1
    '10.12.3 8:36 PM (121.167.xxx.85)

    그분 장사 잘 하시는분이신가봐요
    울동네는 망해서 나갔는데..

  • 13. ^^
    '10.12.3 9:04 PM (112.172.xxx.99)

    사거리 둘레 보세요
    빠**** 건너 뜨***** 카*** 스**** 엔****커피집 온통 나눠먹기식이고

  • 14. 장사잘되
    '10.12.3 11:29 PM (222.238.xxx.247)

    저녁에 가면 먹고싶은빵 얼마 없어요.

    잘되긴하나봐요.

  • 15. 유명체인
    '10.12.4 2:42 AM (121.138.xxx.243)

    빵집중에 젤 악질이 뚜*주르예요
    저 아는 사람이 하려고 알아봐서 알아요....그 분은 빠리파*트 하셨는데 장사는 그럭저럭 괜찮아요

  • 16. ,,,
    '10.12.4 8:12 AM (124.54.xxx.37)

    울동네 뚜레도 문닫았는데 딸 친구네는 사거리쪽 차도 옆 몫 좋은곳에서 파뤼를 하는데
    돈 많이 버나보더군요
    역시 몫이 관건인가봐요
    몫이 좋으면 그만큼 임대로도 비쌀테고

  • 17. 강일동
    '10.12.4 8:44 AM (58.140.xxx.98)

    거기 혹시 강일동 아닌가요?
    집 앞에 있던 뚜레쥬르 주인 바꼈는데 가게 위치 설명이 딱 강일동 같아요.

  • 18. **
    '10.12.4 10:06 AM (211.243.xxx.31)

    하루평균 100 매출이면 많은거 아니에요

    적어도 100은 팔아야 손해안납니다.

    더군다나 2억대출에.....아침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저는 아*따* 운영합니다.......

  • 19. 리뉴얼
    '10.12.4 11:32 AM (125.178.xxx.3)

    3-5년에 한번씩 리뉴얼 비용으로 목돈 들어갑니다.
    순익에서 매달 200정도 모아놔야 한다고 합니다.

  • 20. 친구가
    '10.12.4 11:48 AM (218.209.xxx.61)

    파리바게트에서 알바했었는데 일매출 100은 그냥 기본으로 해야지 그 아래면 손해라고 했던거 같아요. 거기도 100씩은 그래도 했는데 사장이 손해가 이만저만 아니라며 가게 관두던데요..

  • 21. 니나
    '10.12.4 12:27 PM (221.151.xxx.168)

    며칠전에 피플 인 사이드 봤어요?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음식 장사로 대성공하신분 인터뷰...그분 말씀이 먹는 장사는 자리가 승패를 좌우한다고요. 그러니 당연 똑같은 브랜드의 프랜차이징이라도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매출이 차이가 클듯.
    근데 저라면 빵집서 제빵사로 일하면서 몇년간 빵기술과 마켓팅을 익힌후에 다른 빵집과 차별화해서 자체 브랜드를 하겠어요. 빵만 맛있으면 시간이 걸려도 대박날 수 있으니까요.

  • 22. .
    '10.12.4 12:33 PM (211.224.xxx.222)

    따져봐도 임대료,인건비,기타 매장 관리비, 대출이자며 내고 나면 딱 자기 인건비 건질 정도 되겠네요. 거기다가 그만둘때 들어올때 준 권리비 나갈때도 받고 나가야 되는데 잘못해서 못받으면 손해나는거고. 이런거 보면 좋은 직장서 아무것도 투자 안하고 월급 따박따박 받는게 젤 좋은거 같아요. 근데 요즘 그런 직장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따기고 나이들면 들어가지도 못하고.

  • 23. ...
    '10.12.4 2:51 PM (119.194.xxx.122)

    출근길에 뚜레쥬르 점포 정리하는 거 봣네요. 헉...

  • 24. 혹시
    '10.12.4 3:37 PM (220.121.xxx.150)

    외식사업 프랜차이즈 정말 힘들죠. 이 분야는 과잉이라고 해도 끊임없이 발전해 나갈겁니다.
    단품화를 지향하기도 할 것이고 미국식의 관리시스템, 대형화로 승부하려고도 하겠지요.
    목과 임대료, 인건비, 유통관리시스템이 핵심이지요.
    안일하게 내가 희생하지 뭐....꼼꼼한 점검없이 하면 장렬히 산화하기도 하죠.

    혹 퇴직 후 외식사업을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면 연락주세요. 한 두 개 괜찮은 추천품목이 있네요.
    가맹비 부담이 없으면서 수익은 될 듯 하고 수도권 중심상업(업무)지구- 여의도,종로 등 -에 적합합니다. 멜로 주세요. contree39@네이버

    저한테 비용 지불하는거 아니니 부동산업자라 하여 오해는 마시구요. 잘 되면 좋으니까요.

  • 25. ....
    '10.12.4 4:18 PM (121.183.xxx.118)

    하루 100이라....딱 3년만 해보세요.

    우리나라만큼 프랜차이즈가 기형적으로 불어나는덴 없을거에요.
    많은 분들이 원글님(비하하려는게 아니구요-)같은 생각으로 시작하시는데
    결국은...대기업 배불려주기구요.
    하물며 먹거리가 대량생산화 되 갈 수록 그게 우리 몸으로 돌아옵니다..

    개인제과점 운영중이에요.
    하루 3~400, 행사때 8~900 벌어도 인건비에 재료비,전기수도,세금,기타 잡비등등...어마어마합니다. 세무조사도 잊을만 하면 나옵니다. 속썩이는 직원,알바생들 다루려면 간 쓸개 다 빼놔야하구요.
    창업목적으로 배우러 들어왔던 분들, 6개월이상 못버티고 나가떨어져요.
    남의 월급 받고 일하던 때가 정말 행복했구나...싶습니다.

  • 26. ^^
    '10.12.4 6:39 PM (112.172.xxx.99)

    카**네 운영하는분 장난아니랍니다

  • 27. 여동생
    '10.12.4 6:44 PM (221.158.xxx.177)

    뚜레주르 하는데요. 큰 아파트와 버스정류장 앞이라는 것까지도 같네요.
    잘될때 180 보통 130정도 찍는데 월평균 5000만원정도 파나봐요. 바로 집근처라서 초등학생
    돌보며 하는데 아주 만족해요. 이제 1년 반 지났네요. 월 순수익이 1200~1400만원정도라네요.
    자신이 전업으로 있다가 창업해서인지 아주 만족해 하구요.
    제부는 자기 사업하는데 좋은 자리 나오니까 자기 친구 소개해줘서 곧 창업합니다.
    그런데 우리동네 사장님은 접을까 생각중이라네요.
    40평정도 매장이 아직 깨끗한데도 본사에서 5년 되었다고 인테리어 다시하라하는데
    평당 270만원이니까 1억이 조금 넘게 투자해야 하는데 장사가 그렇게 잘되는 가게가 아니라서
    그런지 그 돈 5년마다 투자하기 싫다고 하데요.

  • 28. 어디서
    '10.12.4 8:48 PM (118.223.xxx.215)

    자료를 보니..
    뚜레쥬르에서는 사용되는 옥수수가루가 대부분이 지엠오라고 읽었어요.
    파리바게뜨도 안 좋은 재료를 많이 사용하지만..
    뚜레도 지엠오등 사용하는 걸 봐서는...마찬가지 업체인것 ㅏㄱ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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