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 문제남 글 삭제했네요.

[...]

그걸 지우시다니..정말 쪼잔하시네요.
하지만 현실을 직시하시기를 바랍니다.
부모님이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모르신다는 걸....

[솔직히]

예비신부가 불쌍...

[천개]

이 늦은 시간에 폭풍같은 댓글이 달리니까 놀랬나봐요
섭하네 예비신랑...누나들의 정성어린 댓글까지 같이 날려버리다니..
다음엔...궁물도 없을것이야!!

[아.]

글 먼저 읽고 딴 것 좀 하다가 다시 답글 달러 왔는데 없어 졌네요. 많이 혼 났나봐요?

[천개]

혼낸다기 보다는 진심이 느껴지는 충고가 많았어요.
예비신랑이 남한테 싫은 소리 듣는걸 힘들어 하는 성격인가봐요

[아.]

그렇군요. 예비신부 좀 힘들 거 같긴 했었어요.
남자가 너무 유약하고 여자 분 지켜 주지도 못 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 고민만 하는 햄릿형(?) 이더군요;;

[호기심]

앗 못봤는데 좀 알려주심 안되나요? 에구.. 이 호기심.. (댓글보니 별로 졸은 내용이 아니었던듯)

[호기심님]

결혼 앞둔 남녀가 있는데
여자랑 집 얻는거 반반 부담하고서 예단안하고 혼수도 간략하게 하되 같이 공동부담하기로 했나봐요
자기네 부모님께도 그렇게 말했구요
그런데 부모님이 막상 결혼할때가 되니 주변 친인척들의 말에 휩쓸린건지
예단도 해야하고 혼수에 대해서도 압력을 줬나보더라구요
그냥 압력을 준게 아니라
사돈어르신께 직접 전화로 당당하게 이야기를 하여
아가씨가 너무 서운해한대요
아가씨에게 미안하긴하지만 자기엄마를 설득할 능력이 없어서 신세한탄을 좀 했지요

이럴때 도시락부대가 대거 출현하시는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