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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외박하면 어찌해야 할까요??

못살겠다 조회수 : 1,105
작성일 : 2010-12-02 22:18:29
간단하게 말할꼐요..

남편 회사가 집에서 1시간 15분쯤 자가용으로 걸려요.

근데 회식이라 술을 마시고 집에 못오니 외박을 하겠다고 하는데요

제가 어디까지 봐줘야 할까요??

정말 외박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거리가 꽤 멀어(고속도로로 출퇴근합니다) 대리운전은 힘들고요..

제 생각은 술자리에 어울리더라도 술은 안먹고 집에 들어와야하는거 아닌가 하거든요

남편은 30살 이고요 3살 5살 두아이의 아빠입니다

사실 일년전에 안마방에 간게 들켰구요...

그뒤로 제가 좀 예민합니다

외박을 안한다고 그런곳에 안가는건 아니겠지요 낮에도 얼마든지

맘만먹으면 갈수 있는곳 아닙니까.

하지만 제 예긴 기본은 지키자 잠은 집에서,, 이거거든요

안마방사건이후로 많이 노력하는것은 보입니다

건축쪽 일을 하는데 노상 술을 먹다가 요즘은 좀 참거든요

회사를 옮겼는데 회식비가 여기는 지원이 안된답니다

그래서 회식이 많이 줄었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런상황에서는 외박 이해해줘야하는걸까요???

연륜있으신 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IP : 112.152.xxx.2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째요
    '10.12.2 10:24 PM (175.126.xxx.133)

    이사를 가셔야겠습니다.
    부군께서 서른이시라면 술자리에서 술 안마시고 빼는것도 한 두번일듯
    그만큼 어렵단 얘깁니다.
    울 남편은 이제 좀 나이가 있다보니 얼굴만 비추고 집에 오는 경우가 더 많은지라~
    하지만 부득히한 경우엔
    자고 오라고 합니다.
    원글님은 아이들이 나이도 어린데 이사를 하시죠?

    저희집도 곧 이사할 예정입니다.

  • 2. ..
    '10.12.2 10:24 PM (121.161.xxx.40)

    이해 불가죠,,,
    정말 나이도 젊은 남편인데 벌써부터 외박을 하신다면 앞으로 창창한 나날은 밥먹듯이 하게되지요
    토닥토닥 해서 집으로 올수잇게 아내가 잘해야할것 같아요 뭐든지 아내하기 나름입니다
    현명하고 지혜로워야 하구요

  • 3. .
    '10.12.2 10:27 PM (114.206.xxx.161)

    절대 외박불가죠. 천재지변으로 교통편이 끊긴 것도 아니고 대리기사라도 불러서 오던가
    아님 교통편끊기기 전엔 들어와야죠. 택시라도 타고 올 수 있구요. 외박하면 모텔비는
    뭐 공짜랍디까!!!!!!

  • 4. ..
    '10.12.2 10:32 PM (58.236.xxx.96)

    술은 드셔도 집에 와야 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1시간 반 거리면 대리비 10만원 안 나오겠네요. 10만원 지출하고 외박 버릇 안 만드는게 최상의 선택입니다. 술 먹고 집에 안들어 가도 되면....?

    두 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 집에는 꼭 들어 와야 하는 것이 아니라 2시간 내로 집에 도착해라가 정답입니다. 새벽 2~3시에 돌아 오시면 이미 늦었습니다(뭐가?)

  • 5. 못살겠다
    '10.12.2 10:43 PM (112.152.xxx.246)

    남편 회사가 건축이다 보니 이동이 잦아요
    여기도 이사온지 1년도 안되었어요
    내년 3월쯤 다시 다른곳으로 발령나기떄문에 그때 이사를 고려하고 있어요
    결혼 6년에 이사만 3번을 했어요 지금 이곳이 4번째 거주지예요
    돈버느라 고생하는 남편을 보면 참 안쓰럽긴한데..
    이런 문제는 정말 싫으니.. 술 술이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부장집에서 잔다고 하는데..
    사실 어디서자던 제가 어떻게 알겠어요
    믿어야하는데... 믿을수가 없네요
    그냥 아무렇지 않은척 전화도 안하고 그냥 있어요
    근데 신랑은 제가 허락했다생각하나 3시 이후로 전화한통없네요

  • 6. ..
    '10.12.2 10:55 PM (58.236.xxx.96)

    원글님 자꾸 마음 불편하게 해 드리는 것 같아 죄송한데요. 부장님 집에 가서 주무시는게 그게 호텔가서 자는것 보다 열배는 더 힘든 얘깁니다. 가서 자는 사람도 불편 하기 이를데 없는 얘기구요. 그 부장님이며 사모님이 술 잔뜩 드신 분 와서 자는거 단 1%라도 환영할 일인가요? 먼저 그렇게 요청 하셨으면 상찌질이 부하직원이구요, 부장님이 먼저 그랬는데 거절하지 않고 '예' 했다면 걍 찌질이 부하직원인겁니다. 혹 만취 상태에서 '야 우리집에 자면 되잖아. 자~~ 자! 마셔' 이런 분위기 후 부장님 댁에 자면 내일이면 그집 부부싸움 딱 나겠네요. 정말 외박을 묵인 하실거라면 차라리 호텔가서 자라고 하세요.

  • 7. ..
    '10.12.2 11:05 PM (58.236.xxx.96)

    전 실은 남자인데요. 가족모임이나 집들이라든가 특별한 부부동반 모임 정도가 아니면 집에서 술 먹는 자리 절대 안 만들고요 더더구나 술 마시고 남이 우리 집에 자는거 반댑니다. 술 자리도 2시간 이상 지나면 제가 먼저 일어나 술 자리 파하고 정히 더 마실 분위기면 근처 맥주집이나 그런 곳으로 끌고 나가 버립니다. 술 마신 외간 남자 깔고 덮은 이불이며 요 틀림없이 담날 마누라 세탁 할텐데 그 소란을 왜 벌립니까? 뭐라해도 남자나 여자나 여행이나 불가불 친척집 정도에서 자는 것 아닌 이상 외박은 불가여야 합니다. 그게 원칙이어야 합니다.

  • 8. ㄹㅇ
    '10.12.3 8:09 AM (122.36.xxx.41)

    하늘에 두쪽이나도 외박금지입니다.
    저는 남편이 과음하거나 멀리서 마시거나 등등의 상황엔 차몰고 데리러갑니다.
    이뻐서그런거 아니고. 외박도 버릇이거든요. 집에서 자는게 당연한걸로 알고삽니다.

  • 9. ㄹㅇ
    '10.12.3 8:11 AM (122.36.xxx.41)

    글구 외박하는 아빠보고자라면 애들도 커서 외박쉽게
    생각하더군요. 꼭 고치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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