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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택배 어떻게 찾죠?ㅠ.ㅜ(찾았어요^^)

돌려도 조회수 : 741
작성일 : 2010-12-02 22:00:49
날씨가 추워져서 유니클로에서 따습게 생긴 옷이랑 속옷 이것저것 20만원 넘게 주문했어요.
유니클로 아직 안입어봤는데 언니가 하두 따습다 해서 무척 기대가 컸네요.

근데 배송이 늦다는 말이 있어서 차분히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 배송완료메일을 받았어요.
이상해서 살펴보니 글쎄, 제가 쇼핑몰에서 그 전 살던 집주소를 지우지 않고 있었는데, 그리로 배송지를 지정한거에요.

네...제가 실수한거 맞아요.
배송지를 지우지 않고 지금 집주소를 그냥 추가해 두었다가 결제할 때마다 지금 집주소를 클릭했었거든요.
10년 동안 그 쇼핑몰 이용하면서 늘 그래와서 딱히 주소를 지우지 않았네요.

배송 완료일이 월요일이라고 나왔는데 벌써 목요일, 먼저 택배기사님 성함이랑 번호가 뜨길래 전화해 봤더니, 경비실에 맡긴것 같대요. 배송완료는 확실하다면서... 내일 가보신다고.
급한 맘에 그 아파트 관리실에 전화해서 경비실에 문의해달라고 했더니 경비실에선 택배 맡은 기록이 없고 보관된 택배도 없대요. 그 집 주인에게 물어봐달라 했더니...받은 적 없대요. 휴우...

제 택배상자는 어디로 간걸까요. 혹시라도 그 집주인이 받고서 모른다 하면 끝인건가요?


남편은 절 사정없이 노려보고...정말 미치겠어요...


하루 지난 오늘 아침 유니클로와 택배사에서 거의 동시에 전화가 왔어요.
수취인 불명으로 물류센터로 되돌아갔다구요.

전에 살던 집 주인께 의심한것 많이 죄송하네요.

찾아서 너무 기쁘지만 다른 한편으론 그럼 택배사이트에 배송완료라고 되어 있지않고 반송처리가 되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수취인까지 제 이름으로 떡하니 나와있으니 전 누군가 받았다고만 생각했네요.

그리고 새롭게 안 게 50만원 이하 분실은 보상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택배 보낼때 꼭 명시해야 보상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생각보다 택배사고가 너무 많더라고요. 검색해봤더니 별의별 상황이 다 있었어요.

알아보겠다고 하지 않고 짜증내며 경비실 맡겼다고 잘못 말씀하신 택배기사님도 솔직히 얄미웠지만, 추운날 고생하신다는 생각에 잘처리되었다고 번거롭게 해 미안하다고 문자보냈네요.

휴우...살 것 같습니다. 좋은 조언 주신 댓글님들 고맙습니다.
IP : 211.228.xxx.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
    '10.12.2 10:09 PM (119.192.xxx.9)

    택배회사에 수취인 이름이 누군지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분실되었다면 이건 전적으로 택배회사 잘못으로 봐야할것 같은데요?
    아무리 주소를 잘못 기재했다고 해도, 받는 사람이 그 집에 안 살면 당연히 반송을 시켜야 하는것이 원칙이니까요.

  • 2. 찾을수있어요
    '10.12.2 10:30 PM (122.46.xxx.54)

    예전에 저도 실수로 주소를 잘못표기해서 보냈는데 분명 수취인도있고 택배기사님도 배달을 했는데 물건만 사라진거에요. 택배찾으로 배달된곳까지 두어번다녀왔는데 받은적없다네요. 결국 택배찾아달라고 우체국가서 강력하게 항의했죠. 값으로따지면 60만원대였습니다. 한달만에 찾았습니다. 받은곳에서 나왔어요... 강력하게 항의하세요 주소잘못기재한건 잘못한거지만 그렇다고 택배가 없어질순없죠... 분명 기사님은 배달했고 누군가는 받았으니...

  • 3. ^^*
    '10.12.2 10:35 PM (112.170.xxx.69)

    어쩐데요...

    전 제가 주소 잘못 적은것도 아니고 주택이다보니 종종 택배기사님들이 헷갈려 다른집에 두고..그집에선 별확인안하고 그냥 박스개봉하고 그런일이 종종있어요.

    어제도 20kg개사료 3포대.. 두집건너 아랫집에 잘못배달하고가서 이건 차로 가기도 에매한 거리고..직접 가서 낑낑대면서 들고날랐네요ㅠ.ㅠ

  • 4. 돌려도
    '10.12.2 10:40 PM (211.228.xxx.60)

    원글이에요..
    수취인은 제이름이 확실해요. 쇼핑몰과 전화통화로 확인했거든요.
    제가 바다건너 제주도에 사는데 잘못 보낸 주소는 경기도에요..
    .내일 택배기사, 경비실, 쇼핑몰 다시 통화해보고 후기 남길께요.
    혹시나 저같은 경우 일어나면 참고하시라고요...잠도 안오네요....

  • 5. 에고
    '10.12.2 10:50 PM (151.16.xxx.48)

    원래 사람들 생각보다 남의 일에 잘 신경 안 써 주고,
    직접 가서 찾아보면 경비실에서 나오든 그 집에서 나오든 배달했다고 했으니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제주도에 계신다면 직접 찾아가기도 힘들겠네요. 어쩌나...
    혹시 가까운 지인 보낼 사람 있으면 한 번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 6. 원글
    '10.12.2 11:19 PM (211.228.xxx.60)

    보낼 사람은 있어요. 근데, 안받았다고 한 사람이 내놓을지...cctv를 보면 나올지...
    관리실은 거참 불친절하더이다. 말 팍팍 자르고 모른다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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