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SK브로드밴드

[버스떠난뒤]

제가요,  TV, 인터넷, 집전화 모두 SK 상품을 썼거든요.
3년 약정이 올 초에 끝났는데도,  
타 상품으로 갈아타는게 단순히 귀찮아서 계속 유지하고 있었어요.

그동안, SK에 전화해서 장기 고객 (연체 한번 없었으니 우수고객이기도..)에겐
할인 혜택 없느냐고 여러번 문의 했건만,  고작 전화요금 몇천원 할인 해 주는게 할 수 있는 최선이다...라는
답변만   앵무새처럼 하더니,

엊그제 최철원 그 새끼 사건 나고서,  
월요일 타상품으로 갈아타고, SK에 오늘 해약 전화 했거든요?

딱 해지 한다고 했더니,
뭐, 장기고객에겐 무슨 무슨 혜택이 있다,  다시 한번 고려 해 보시라,
어느 상품으로 갔느냐, 얼마에 약정 했느냐....막 물어보더라구요.

제가 그것까지 말해야 하냐고,  깔끔하게 해약 해 달라고,  됐다고, 그러고 해지했어요.
근데 그것도 모자라 이젠 SK 대리점에서 까지 전화를 하고 난리네요.
40%를 할인해 준다네요.  참...

할인 해 준다는데도 기분 나쁘긴 처음이네요.
진작에 우대해 주지.    

[...]

제가 딱 같은 경우.
무려 10년을 써줬건만 아무 할인 없다고 딱 잡아떼놓고서 해약하고 갈아타고나니 갑자기 여기저기서 전화폭주.. 이거해주마 저거해주마 난리났더라구요.
그러게 있을때 잘하지.

[-]

전 브로드밴드 티비 잘 안봐서 티비만 해지하려고 전화했는데 또 2개월 무료로 더 보래용...전에도 6개월가까이 계속 그랬거든요..요금 안 나와서 좋긴한데 계속 이렇게 써도 될지 모르겠어요..

[..]

이건 다른 인터넷회사도 마찬가지에요..
전 케이티썼을때 대판하고 끝냈는데요..
그게 다그런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