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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적으로(?) 몸에 정말 안좋은 식품이 느껴져요

미각의 달인 조회수 : 1,834
작성일 : 2010-12-02 15:00:11
전 다른 사람보다 미각이 발달한거 같아요.
남들은 잘 모르는 걸 저 혼자 느낄 때 많거든요
예를 들어 아주 약간 쉰거 같다던가
고기 비린맛이 은근하게 난다던가..

그래서 사다 먹는 일반식품중에도
정말 '몸에 안좋구나'를 본능적으로 느끼는 것들이 많은데요..
그중에서 정말 최악이다 싶은건..


냉동만두
(온갖 잡스럽고 오래된 고기와 야채는 다 쓸어놓은 듯한 맛이 나요)

캔커피
(레츠*같은 싸구려 캔커피도 정말 쓰레기를 집어 넣은 듯한 맛이 나요)

쥐포
(슈퍼에서 낱개로 파는 쥐포 있잖아요. 먹고 나면 입이 마를 정도에요.
아무래도 몸에 정말 안좋은 성분이 가득한 것 같아요)
IP : 115.93.xxx.14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 3:04 PM (121.157.xxx.213)

    전 분홍색 소세지 추가요..

  • 2. 가공식품
    '10.12.2 3:06 PM (123.142.xxx.197)

    다 똑같죠뭐.
    화학조미료에 첨가물 덩어리.

  • 3. 절대 안먹죠
    '10.12.2 3:17 PM (211.238.xxx.11)

    자장면...아주 유명한 곳이었는데 먹고 뒷맛이...완전 미원 맛
    시판 만두....자장면 뒷맛하고 똑같은 미원 맛...

  • 4. 복숭아 너무 좋아
    '10.12.2 3:29 PM (125.182.xxx.109)

    저도 굉장히 예민해요. 어릴때 보온도시락통 기억 나시죠. 프라스틱 물통에 뜨거운 보리차물 넣어 주잖아요..저는 물에서 우려나온 프라스틱 냄새에 절대 못 먹었답니다. 나이들고 보니 다이옥신우려나온물 이었어요.요새는 스텐 통이죠? 그리고 분홍색 소세지 정말 먹으면 역겨웟어요.. 그거다 조미료에 최악의 재료죠. 그리고 콜라는 물론, 커피는 먹으면 심장 두근두근, 그리고 햄도 별로엿어요. 빨간색도 싫었고, 그거 먹으면 왠지 입안이 껄끄럽고, 특히 불량 식물 쫄쫄이 같은건 정말 비닐 씹는맛이었구요,, 다 몸에 나쁜거죠... 어릴때 부터 먹는 음식에 굉장히 예민해서 특히 냄새에..
    지금 생각해보면 다 몸에 해로운 음식들 이엇어요.. 제가 생각해도 신통 방통 해요..

  • 5. 절대 미각
    '10.12.2 3:31 PM (112.155.xxx.170)

    바닥에 흘리면 진득진득...음료수, 시판 스프, 과자...인스턴트 모두 안좋죠, 정말 많이...

    나이드니 자연식만 좋아요. 과일, 고구마, 내가 만든 나물 등

  • 6. ..
    '10.12.2 3:43 PM (125.241.xxx.98)

    과자 먹으면 언제부터인가
    입안 천정이 벗겨져요

  • 7. 절대미각
    '10.12.2 3:52 PM (211.246.xxx.200)

    이라기 보다 건강이 안 좋은 거 아닐까요??

  • 8. 미각의 달인
    '10.12.2 4:22 PM (115.93.xxx.146)

    윗님, 건강이 안좋은거면
    몸에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다 잘 못먹어야 되는데 그건 아니니까요.

    그냥 남들보다 몸이 예민한 편이긴해요...건강이 안좋다기보다

  • 9. 비비
    '10.12.2 4:36 PM (221.151.xxx.168)

    냉동만두...저는 조미료 앰새뿐 아니라 후추 냄새가 확 올라와서 싫어요.
    만두 마니아인지라 이즘같은 겨울에 만두를 많이 사먹는데 냉동만두는 절대 안사고 분식집에서 즉석에서 찐만두로 사요.
    쥐포...에 조미된거 굉장히 유해한 성분들이라고 들었어요. 저도 먹고나면 입안이 말라붙어 오랫동안 물이 먹힌다는.
    외국서 살다가 와서 이 나라에 먹을것이 다양해서 좋다 했는데 어쩐지 몸상태가 나빠진 느낌에...이런 저런 식품 관련 정보를 보니까 이 나라에서 믿고 먹을게 넘 없단 생각에 딜레머에 빠졌어요.ㅠㅠ

  • 10. ㅗㅗ
    '10.12.2 4:37 PM (124.51.xxx.106)

    아무거나 잘 먹는게 건강하다고 하지만 그건 정말 아닌것 같아요.
    건강이 안좋을때는 오히려 불량식품이 땡긴답니다.

  • 11. 식당 뒷맛
    '10.12.2 5:08 PM (183.102.xxx.63)

    저는 맛집이라고 하는데서 밥 먹을 때,
    첫 술은 맛있다, 그 다음은 내내 짜다.. 그리고
    식사 끝나고 나선 후에도 남아있는 그 지독한 단맛이 싫어요.
    바로 이게 몸에 나쁜 그 맛이구나하는 생각.
    조미료를 들이붓지않고서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그런 뒷맛이죠.

  • 12. 딜레마
    '10.12.2 9:20 PM (86.128.xxx.251)

    전 요즘 과일에서도 이상한 맛을 느껴요. 그게 이상하게 달아요. 정상적이지 않은 맛.

    그리고 냉면 육수. 냉동만두. 아무리 시도해도 적응할 수 없는 맛이에요.
    그래서 먹을게 없어요 ㅠㅠㅠ 맨날 먹던 풀만 먹어요.

    그래도 원글님은 저보다 나을거에요. 전 슈퍼에서 파는 먹는건 거의 못먹어요.
    파는 된장,고추장은 달고, 반찬가게에서 파는 장아찌류도 억지로 절인 듯한 맛이 나요.
    쥐포,마른 오징어류도 조미된건 조미가 너무 과하고요.

    전 시골에서 다 클 때까지 외식없이 엄마 밥만 먹어서 입맛이 아주 편협하게 자리잡은것 같아요.
    시골밥상만 좋아해요.

  • 13. 저는 반대
    '10.12.3 1:33 AM (121.136.xxx.240)

    저는 장애로 인정이 안되는 후각이 없어서 뭐든 잘 먹어요. 비린내도 없고 약간 맛갔을거라 추정하는 음식도 그냥 먹어요. 누가 주신 음식은 무조건 다 맛있어요.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하네요. 그냥은 장점인데 남들에게 음식을 대접할때는 아주 큰 담점이네요.

  • 14. ........
    '10.12.3 1:54 AM (59.4.xxx.55)

    냉동만두먹고나면 하루종일 속이 불편해요.뱃속에서부터 만두냄새가 올라오는게
    너무 싫어서 안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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