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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몽]에 대해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실관계로만 봤을 때,
맨 처음 신검에선 현역판정..
어쨌든 이가 아파서 치료과정에서 발치..
여러가지 이유로 입영을 계속 연기...
네이버 지식인에서 차아상태로 면제 가능성 물어봄...
마지막 두개인가는 여러 치과를 다니면서 발치를 해달라고 요구...
이건 사실관계 맞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쵸??
쟁점은, 본인은
아파서 뺐다, 어쩔 수 없이 연기했다, 그러다보니 면제다.
이런거고,
법을 집행하는 입장에선
마지막 두개 발치가 여러 치과에서 거절 당한 이유는 뭔가?
입영 연기 사유가 타당한가?
치료 과정에서 임플란트 등 다른 시료가 아닌 꼭 발치여야 했나?
결국, 군대를 못 간게 아니라 안가려고 했던 거 아닌가??
....
다른 걸 다 떠나서
엠씨몽이 안타까운 건,.
정작 이렇게 이 일이 크게 터졌을 때의 대처자세입니다.
어쩌면 본인은 아직까지도
지금 자기가 잘못했다고 군대라도 다시 간다고 나서면
그간 본인, 혹은 자신과 관계있는 사람들이 다 죄인 취급 당하고
군 기피자로 찍히고,...그럴까봐 겁을 내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본질은 그게 아닌거 같아요.
사람들이 원하는 건,
'법'이란 기준을 두고
이게 범법행위야, 이건 아니야의 판단을 궁금해한다기 보다는
엠씨몽이라는 사람이
뉘우치고 눈물이라도 뚝뚝 흘리며
"솔직히 군대 가기는 싫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다녀오는 게 옳은 거 같습니다"라는 반성을 보고 싶은 거죠.
왜냐면.
군대란
너,너.너만 가는 곳이 아니라
어쨌든 우리모두가 꼭 가야 하는 것이고.
가기 싫은 상황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안 가려고 지렇게까지 한 것은 용서할 수 없기 때문이죠.
최근 몇 년동안
그가 대중으로부터 받은 그 아낌없는 사랑을 생각한다면
설사 발치에서 신검까지의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더라도
대중들이 원하는 걸 해 줄수도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음..전 그 기회를 놓친 거 같아 ..혹은 놓치고 있는 거 같아 그게 더 가슴 아픕니다.
이제 법의 심판이 나온다면
그는 이제 건널 수없는 강을 건넌다고 봅니다.
그가 죄가 있다고 판단된다면
정말 그는 '범법자'가 되는 거고,
설사 무혐의 판정을 받더라도
그의 행동이 옳았다는
더 이상의 대중적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그런거죠.
엠씨몽이 내 아들이라면............그렇게 하실 껀가요?
엠씨몽이 옆집 아이라면.............이해하실 수 있나요?
개인적으로는 가혹할 수밖에 없지만.
군대란 그런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또한 아들 키우는 입장에서
요즘 같은 시국에 어떻게 가슴 떨리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만은
이런 사건 보면서
의외로 답은 간단하다고 봅니다.
원칙과 상식.
힘들어도, 세상은 이렇게 흘러가야 맞다고 봅니다.
------------------------------------
사실은 밑에 올라온 글 댓글 쓰다가
평소 생각만 하던 주제라 이렇게 장문으로 글을 쓰게 되었네요.
평소 관심도 없던 연예인이라면
이렇게 구구절절 할 얘기도 아닐텐데..
정말 좋아하던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던 그를 너무나 좋아했기에
이렇게 이렇게 저 또한 가슴 아프게 써봤습니다.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힘들겠지만, 군대 다녀오길!!!
정말 시간이 얼마 없는데.................ㅠㅠㅠ
1. ㅁㅁㅁ
'10.12.2 7:49 AM (61.102.xxx.79)짜맞춘 강압수사주장하는 김형중이라는 치과의사 전에도 방송에 많이 나온 딴따라 치과의사더군요
2. ..
'10.12.2 8:22 AM (210.106.xxx.96)긴 댓글 달았다가 쓸데없는 말도 쓴 거 같아 다시 씁니다.
여하튼 대중은 엠씨몽이 법적으로 잘못을 했냐 안했냐보다는,
네이버 지식인글에서 보듯 분명 군대를 빼보려는 의도
( 법적으로 잘못한 일도 아니며 누구나 한번쯤은 할법한 상상이지만 )가 있었음에도
감정에 호소하며 자신은 그렇게 살지않았다며 등등 구차스러운 변명을 하면서,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었다고 봅니다.
욕좀 먹더라도 아예 법적으로 깔끔히 마무리 될때까지 조용히 있던지,
아니면 대중앞에 조금 더 솔직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쓸데없는 말을 너무 많이 했어요.3. !
'10.12.2 10:06 AM (125.184.xxx.191)치과의사 김형규죠.
4. Q
'10.12.2 11:40 AM (175.119.xxx.117)어제 신문에 MC몽 기사 나왔는데 기자가 자기는 상태가 심각하면 처음부터 한명의 주치의한테 치료를 받아야하는데 몇명의 의사들레게 검사받은걸 이해못하겠다 라고 썼더라구요. 저는 이부분은 기자가 잘못 생각하는것 같아요. 15년전에 저도 치아문제로 하루에 다른지역에 있는 세군데 치과에서 검사받고 의사분들 의견듣고 그중에서 병원을 골라 치료 받았거든요. 지금도 계속 일년에 두번씩이나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할때마다 치과에 갑니다. 그기사를 쓰신분은 무조건 처음부터 한병원에서 바로 치료하지않고 여러의사들을 찾아갔었던점을 문제삼기에 제의견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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