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까진 아니어도 저도 중딩때 사촌오빠땜시 고민 좀 했었어요.
울 오빠는 맨날 소리 빽빽 치고 잔심부름이나 시키는데 가끔 오는 이종사촌오빤 어찌나 잘해주던지...
울 오빠에게 수학 물어보면 일단 이런것도 몰라서 어쩌냐고 일장 연설에
개무시를 각오했어야 했는데 사촌오빤 사근사근~~
올때마다 제 선물까지 사와요...ㅠㅠ
더 웃긴건 이 오빠도 자기 여동생에겐 마초로 찍혀 있었다는거...ㅋㅋ
정작 자기 오빠나 동생들에겐 각자 소홀하면 서로에겐 상당히 나이스한 인간인척~
어려도 개념없는 인간들은 아니었던지라 그 어떤 수상한 일도 말도 서로 한적은 없지만
어린 마음에 조금 설레임은 피차 있지 않았나 싶어요.
어쩜 동생이라도 잘 따르니 그냥 잘해준건지도..
친구들 예기 들어봄 다들 자기 오빠보단 사촌오빠에 대한 이미지가 좋더라고요,
한집 사는 오빤 구린 이미지를 피차 너무 많이 봐온건지도..
하여튼 오늘 그 막장시누이 글은 온가족이 울고불고 서로 때리고 굉장히 이상한 가족 같았어요.
그런거 확인 되었다고 한큐에 유학이 당겨지질 않나...성인인 시누이가 끝까지 이상한 말과 행동을 하고..
전 그냥 사랑과 전쟁 작가지망생의 습작품 같아 신뢰가 가진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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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촌오래비들은 다들 글케 잘 생겼는지~
ㅋㅋ 조회수 : 1,285
작성일 : 2010-12-02 00:24:30
IP : 123.212.xxx.16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d
'10.12.2 12:26 AM (115.138.xxx.49)맨날보는 사람한테 좋은사람되는것보다 가끔보는사람한테 좋은사람되는게 훨씬쉽거든요.
2. 실제로
'10.12.2 12:30 AM (114.202.xxx.92)사촌간에 일나는 경우 있던데요. 넘어서는 안되는 선을 넘기도 하구요. 보통은 없는 일로 드러내지 않고 쉬쉬하고 넘어가지요. 각자 결혼해서 아기 낳고 서로의 삶을 사는거지요.
3. ..
'10.12.2 12:46 AM (118.220.xxx.85)전 사촌도 남녀면 어느정도크면 넘 가까이하면 안된다는 주의예요.
남매도 그럴지언데..4. 으힉
'10.12.2 8:54 AM (125.131.xxx.12)우리 사촌 오빠는 한 명은 강호동, 한 명은 이윤석 삘인데...
5. 울 사촌오빠도
'10.12.2 12:27 PM (110.11.xxx.122)잘생긴건 아니지만 인상 좋고 참 자상하고....^.^ 우리 남매에게 참 잘해주었어요(저도 친오빠가 2살차이...사촌오빠는 7살?) 전 그냥 마음으로만 호감을 가졌고 쪼금 설렜지만.... 좋아하고 사랑하는 정도는 아니었는데...ㅋㅋㅋㅋ 아이들 키울 때는 이성이라면 사촌도.........경계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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