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 노무현의 생각 -“가장 강한 군대가 있을 때 평화를 누렸다”

하얀반달 조회수 : 742
작성일 : 2010-12-01 21:42:25
- 노무현의 생각 -

“가장 강한 군대가 있을 때 평화를 누렸다”

나는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로서 여러분들에게 전쟁에 출정하라고 명령하지 않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고 있다. 그런데 아무리 내가 열심히 해도 대한민국 국군이 없으면 그 일을 해낼 수가 없다. 역설이다. 대한민국 국군이 없으면 대통령이 아무리 외교를 잘하고 정치를 잘해도 평화를 유지할 수가 없다. 전략과 전술을 쓸 수가 없다. 힘이 있는, 힘 있는 군대를 가져야만 전략이 나오고 전술이 나오는 것이지 아무리 전략 전술 열심히 꾸려놓아도, 국가적  
전략으로서 평화의 전략을 만들어 놓아도 군대가 뒷받침해 주지 않으면 그 전략은 아무리 의미가 없다는 말이다. 실행되지 않는 전략은 아무 의미가 없다. 그래서 가장 강한 국력을 가지고 가장 강한 군대가 있을 때 그때 우리는 평화를 누렸고, 우리 국력이 약하고 또 특히 군대가 약했을 때 군대가 약하거나 거의 없거나 했을 때 그때는 평화를 우리가 지킬 수가 없었다.


- 2005. 7.12 해병대훈련소 첫 방문 격려말씀 중에서
IP : 58.235.xxx.6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이엄마
    '10.12.1 9:44 PM (112.164.xxx.127)

    짜증나서 울어버렸어요. 지금 이 현실이 믿겨지지 않아요.

  • 2. 무현영감님
    '10.12.1 9:49 PM (121.190.xxx.237)

    군국주의자였다니까요~ ^^;

    부국강병이 필요하다고 하는 '힘있는 평화'주의자의 의견이죠.
    무조건 전쟁 안돼, 군비는 쓰지말아야해 하는 유약한 양반이 아니었습니다.

  • 3. 참맛
    '10.12.1 9:49 PM (121.151.xxx.92)

    역대 최고의 군국주의 대톨령.

    그러나 좌빨이라니???

    국방비 떼 처먹는 놈이 빨갱이 아닌감?

  • 4. 농담이시겠지만
    '10.12.1 10:01 PM (222.112.xxx.219)

    군국주의라는 말은 안 쓰셨으면 해요. 노무현 대통령은 자주 국방을 하려고 했던 것뿐이에요.

    군국주의란 "국가의 가장 중요한 목적을 군사력에 의한 대외적 발전에 두고, 전쟁과 그 준비를 위한 정책이나 제도를 국민 생활 속에서 최상위에 두려는 이념. 또는 그에 따른 정치 체제"

  • 5. 농담이시겠만
    '10.12.1 10:05 PM (222.112.xxx.219)

    군이라는 조직이 갖는 무력에 대해 자칫 둔감해질까 노파심에서 말씀드렸어요.
    기분 상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어쨌든 첫 머리의 저 '역설' 부분은 읽으면서 마음이 참 아프군요.
    노무현 대통령 떠올릴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 6.
    '10.12.1 10:12 PM (122.37.xxx.145)

    한국의 역사가 그 모양이었는지는.. 결국 그 백성들 수준의 문제였죠.
    위대한 자를 위대한지 모르고
    권모술수에 능한것들이 시키는데로 손가락질하고
    더해 실컷 모욕하고 결국엔 죽게 등 떠밀어놓고
    마음의 눈이 멀고 이성의 눈도 먼 한심한 국민들이 많은 한..
    반복되는거지 그지같은 한국사.
    다 자초한거지...

  • 7. 왜님
    '10.12.1 10:40 PM (211.206.xxx.188)

    글이 잔인하지만...맞다는..ㅠㅠ 검찰에 불려 갔을때도 정말 사람들이나 언론 다다다 악마로 느껴졌어요...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 한겨레 게시판 가서 글올렸드니 욕만 싸게 먹고..ㅠㅠ
    이 나라 징글징글 해요...

  • 8. ...
    '10.12.1 10:43 PM (119.67.xxx.6)

    전 노무현 대통령 때문에 제가 보수주의자라는걸 알게 되었어요.
    그전까지는 진보쪽에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지난번 대선 겪으면서 정치 공부를 많이 하던중...

    노대통령 재임시에도 지지자였거든요.
    근데, 그 후 속속 드러나는 자취들도 너무나 마음에 들구요.
    제가 보수주의자이고, 민족주의자인거를 알게 되었어요

    근데 주변에서는 저보러 빨**이라네요.
    이런...

    북한 공산당 그리 싫어하시는 분들이
    친일파, 미국에 조종된 역사에는 관심조차 없으시더라구요.
    너희는 전쟁을 안겪어봐서 몰라~ 하면서요.
    그냥 무조건 딴나라당만 믿습네다~에요.

  • 9. ....
    '10.12.1 10:56 PM (218.55.xxx.159)

    봉하마을에서 검찰 출두하실려고 검찰에서 보낸 차량 타고 오실때 저 검찰청앞에서 시위하시는 분들과 함께 했어요...노노 데모 영감탱이들 피켓에 " 노무현 자살해라..." 이런 글귀를 빨간
    페인트로 선명하게 써서 피켓들 기운도 없으면서 돈주고 시키니까... 그앞에서 그러고 있는데...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 저보고 왈.." 노무현이 뭘 잘못했다고 저러노...... 불안해서 집에 못있고
    나와 봤다이..." 하시던 말씀 뇌리에서 잊히지 않네요...
    거기 가서 함께 마음 나누었던 분들과의 추억...잊혀지지 않아요

  • 10. 군대를
    '10.12.1 11:36 PM (180.64.xxx.147)

    다녀온 사람만이 생각할 수 있죠.
    그것도 육군병장으로 다녀온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생각입니다.
    별 단 것들은 잘 모르는 세상이 군대에는 따로 있습니다.
    물론 보온兵도 모르는 세상이죠.

  • 11. ㅠㅠ
    '10.12.2 6:53 AM (70.53.xxx.174)

    역시 정치를 하는 사람은 뜻과 철학이 있어야 합니다

    철학없이 그저 돈 만 쫒는 종족들이 나라를 거머쥐고 있으니
    혼란스러운건 당연한 것을 사람들은 왜 모를까 ㅠㅠㅠ

  • 12. ..
    '10.12.2 8:37 AM (221.165.xxx.251)

    정말 한말씀 한말씀이 명언이네요
    지금의 미필정부 쥐떼들과 쥐 수장에게선 죽었다 깨어나도
    들을 수 없는 멋진 말씀.. 하나 하나 가슴에 새기고 음미해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2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5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5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8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3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7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6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9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0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2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4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7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6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2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5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4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6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7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7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4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3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7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3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6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0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2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9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4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