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82쿡 을 알게 되서 매일매일 들어와 봤지...이렇게 글을 써 볼 줄 몰랐네요 ㅎㅎㅎ
맥주를 마시니 용기가 ㅎㅎㅎㅎㅎ
어제 오늘은 제가 참 마음적으로 심란한 날이예요..근 10년 동안 피부쪽에 일하며서 드디어 올봄 작게 나마 제꺼를 차렸네요...하지만 마음대로 안되는게 사업인가봐요...처음 손님들이 없어 고생했고..손님이 한두명씩 잡히니 원하는게 많더군요..거기다 주변의 기대들....ㅠㅠ근 8개월을 적자는 아니지만 갖은 스트레스와 손님들과의 기싸움(원하는게 왜이리 많은신지..만족이 ㅠㅠ).직원일떄는 기싸움도 편했는데 원장이 되니..기싸움에서 지고 나중에는 손님들한테 끌려가더군요..몸도 힘들고 돈벌이도 안되고.. 싸이트에 권리금없이 가게를 내놨는데 어제 오신분이 계약하셨네요...내일모레 잔금치르면 완전 끝이 난다고 생각하니 자꾸 이상한 생각이 들어요 ~~왜 그럴까요?? 이가게와 미운정이 들었나 ~~싶고...
오늘 가게 짐 정리하면서 왜 이리 서글프던지....꼭 죄짓고 쫓겨나는사람처럼...피부쪽이라 회원들 환불해주고 이래저래 너무 많이 손해보고 정리해서인지....다시 가게 안하고 싶어요...이가게 하면서 좋았던일보다 힘든일이 많아서 다시 무엇 한다는게 겁나네요....차마 식구들한테도 얘기도 못하고 솔직히 챙피하기도 하고요~~이렇게 익명이라는 보호 아래 글을 쓰면서 위로 받고 싶어...글을 쓰게 되네요..참 못낫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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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써보네요...
처음으로 조회수 : 270
작성일 : 2010-12-01 18:36:13
IP : 218.39.xxx.25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2.1 6:47 PM (118.46.xxx.133)기운내세요.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하셔야죠뭐.....
그래도 마음이 착찹하시겠어요.2. 지금..
'10.12.1 7:12 PM (112.148.xxx.28)다들 힘들어요....경험상 이렇게 활자로 써 놓고 나면 맘이 좀 정리가 되더군요.
지난 일은 빨리 잊어버리고 당분간은 푹~ 쉬세요.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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