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잎맛난곳 좀 알려주셔요.

[은새엄마]

경상도사람들이 즐겨먹는 콩잎삭힌거 맛난곳
있음 좀 알려주셔요.

[dma.]

콩잎 삭힌건 시장가면 다 팔지 않을까요? 전 지방이라(경상남도) 얼마전에 시장에서 세묶음에 5천원주고 샀는데요, 할머니가 잘 삭히셨는지, 냄새도 별로 안나고 연하고 맛있더라구요..

세묶음사서 김장할땐 남은 양념에 멸치육수랑 액젖 더 넣어서 농도 옅게 해서 만들어 먹고 있는데 넘 맛나요..밥 도둑~~

[ㅠ.ㅠ]

서울선 콩잎사기 힘들어요~
저두 제작년에 엄마가 담근거 2년 삭혀 먹다 다 떨어졌는데
구하기 힘들더라구요
삭힌 콩잎 저도 먹고싶어요~~

[음]

윗님, 그거 다 팔지 않아요
경상도 음식인지
저희 엄마, 울산이나 부산가면 사오구요.
정말 맛있는건데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장터 나오미님에게 구입해봤는데
그! 콩잎은 아니더군요.

[별사탕]

나오미님 콩잎 먹어봤는데요
콩잎은 콩잎 맞는데 젓갈양념 콩잎이에요
젓갈콩잎 원하시는 분은 좋을거에요

저는 깻잎 김치처럼 외간장으로 양념된 콩잎이 더 좋아요

[복숭아 너무 좋아]

부산에서는 젓갈 양념 콩잎을 원래 더 많이 먹고 일반적이에요. 노란색 콩잎이요.
그리고 외간장 양념한거는 그리 흔하지 않아요. 그리고 된장독에 깻잎과 같이 박아놓은 콩잎을 많이 먹구요.. 주로 먹는게 멸치액젖 양념 콩잎 그리고 된장에 삭힌 콩잎이게 주류에요.
요새와서 간장 식초에 절인 콩잎먹기 시작했어요.옛날에는 잘 안하던 방식이에요..
전 토종 부산 사람이구요..

[별사탕]

나오미님 콩잎 맛 없단 말 아니구요
입맛에 맞으시면 좋을 거란 말씀이에요 ㅎㅎ
멸치 젓갈이랑 콩잎 받은 언니가 젓갈은 너무너무 맛있다고 하는데 콩잎은 언니 취향 아니라더군요.
저도 언니가 만들어주던 콩잎을 먹던 입이라..ㅎㅎ
젓갈콩잎 말고 외간장 양념콩잎도 주문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외국 가져갈거라고 급하게 주문했는데 정말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좋은 인상 받았거든요

[...]

기장 시장에 아주 자신있게 콩잎.깻잎. 파시는 분 있어요.스스로 자부심이 대단 하시던데
좀 재미있던데요. 몇번 사다 먹었는데 최근에 담은거는 파르스름한게 짭잘 달콤하고 맛나더군요.도움 될까 싶어서 번호 올릴께요...이아줌마랑 전 아무 사이도 아녀요..
010-2391-1544

[..]

위 추가 노란콩잎 아니고 된장에 넣어뒀다가..간장양념 한것 같아요..
매실액도 넣고 어쩌고 하던데..

[아]

콩잎 삭힌 거 정말 맛있죠....이거 먹다보니 깻잎지는 못 먹겠더라구요.
못 먹은지 한참 되었는데, 따듯한 밥에 콩잎지 먹고 싶네요...

[그럼]

노란콩잎 판매처 아시는분 부탁 좀 드립니다.
저도 나오미님 콩잎이 맛없다는건 아니고
원래는 콩잎이 얄팍하니 누렇게 뜬건데
나오미님 것은 콩잎부터 좀 달라요.
옛날의 그것은 아니라는거죠.

[어디 있나요.]

단풍 든 아주 폭 삭은 콩잎을 젓갈 진하게 들어가게 만든곳 없을까요?
잎이 억세지 않으면서요.

[하나로]

하나로 양재점의 김치 파는 곳에 있어서 사먹어요
젓갈 콩잎과 간장 콩잎 중간 맛이라 괜찮은데
가격이 너무 비싸고
절인 콩잎은 남대문 시장에 난전에 있는 할머니에게 살 수 있어요.

[김치좋아!]

콩잎 우리 엄마 솜씨가 최곤데!! 아쉬워요..
근데요..콩잎 시장에서 사 오면 집에서 깨끗이 맹물에 씻어야겠죠?
그 다음 물 빼고 젓갈 양념 하는 거죠?

[자랑]

부산 사는 친구가 김장할때 콩잎도 같이 해서 보내준다고 했어요. 친구시누님께서 콩잎 양념을 맛있게 한다고 자기네 몫에서 떼어 보내준다고 했어요. 침 꼴깍이며 기다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