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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디스 이시거나 가까우신 분(스텝2 주방놀이)

줄줄이 셋. 조회수 : 2,931
작성일 : 2010-12-01 01:33:15

  글 쓰기에 앞서.. 민폐 끼치는 일은 하지 말라고 하실 줄 알지만...
  아가들이 많다보니.. 별 생각을 다해 보네요 ㅠㅠ;

  4살 딸, 2살 아들... 내년 3월에 태어날 셋째 딸..
  스텝2 주방놀이를 사주고 싶습니다.
  여지껏 주변에서 열심히 주셔서 큰돈 들이지 않고 키웠는데
  조금 넓은 집으로 이사도 하고..
  셋째 출산으로 아무래도 첫애와 둘째에게 소홀해 질 것 같아
  보상차원에서 덩치 큰(?) 선물을 해주고 싶네요.
  
  국내 쇼핑몰들은 가격이 너무 엄청나고..
  배송대행을 하자니 물건 가격보다 배송비가 더 들고...
  중고는 지방이라 택배배송을 안해주시니 그림에 떡이고...
  코스트코라도 떠 볼까 했는데 어느새 품절이고...

  나름 머리를 굴린 끝에... 모항공사 스튜어디스로 일하는 사촌 시누이가 생각이 났네요..
  시이모님의 딸이니 사실... 가까운 사이는 아니지만...
  신랑과 동갑내기에 저와 비슷한 터울의 아가들이 있네요.
  시어머님과 시이모님 사이도 각별하시고...  저희 신랑과도 그리 서먹한 사이는 아니예요.
  ( 아마 제가 이런 비싼 장난감을 사주려 한다는걸
  저희 시어머님이 아시면... 아주 많이 저를 안예뻐 하실껍니다...)
  
  본론은
  스튜어디스 이신분들은 미국 현지에서 물건을 구매해서 한국으로 가지고 오는 비용이
  조금 저렴하지 않을까 하는것 입니다.
  미국내에선 거의 무료 배송인듯 한데.. 당췌 무게가 무거우니 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비용이
  정말 굉장하네요..
  직접 비행기를 타는 사람이 짐을 가지고 타면(위탁수화물) 좀 저렴하지 않을까요?
  만약 저렴하다면... 신랑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번 부탁해봐 달라고 해보려구요..

  혹 아시는 분들 도와 주세요..
IP : 180.66.xxx.3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1 1:41 AM (128.134.xxx.85)

    그 덩치 큰 장난감을 부탁하시고 사촌 시누이에게 어떻게 갚으시려구요..
    그냥 주먹 불끈 쥐시고 국내서 사세요.
    따님이 둘이시라면 비싸도 충분히 값어치 할겁니다.
    저희 딸 두돌때 사줬는데, 지금 다섯돌인데 아직도 없으면 어땠을까 싶을만큼
    틈틈히? 잘 갖고 놀아요^^

  • 2. 부피가
    '10.12.1 1:41 AM (222.108.xxx.47)

    도저히 혼자서 공항까지 운반하기도 힘든 부피인데요?
    말도 안된다고 봐요..
    비싸더라도 국내에서 사시길 바래요..

  • 3. 친동생에게
    '10.12.1 1:43 AM (118.36.xxx.58)

    부탁해도 욕먹을 일이에요.
    일하러 가는 사람에게 제발 그런 부탁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국내에서 사세요.

  • 4. ...
    '10.12.1 1:45 AM (122.36.xxx.138)

    승무원은 아니지만 항공사에서 근무를 해서 아는대로 말씀드리자면 주로 승무원은 비행중일때는 캐리어하나를 직접 기내에 들고 타요. 그래야 비행후 승무원이 입국이나 출국할때 편하거든요. 아직 당일 비행하는 승무원이 아주 큰 수화물을 부치는 경우는 못봤어요.그리고 승무원분이 비행중이 아닌 본인이 여행갈때는 보통 티켓가격이 아주 싸요. 보통 일반 티켓가격의 10분의 1정도 되지요. 그런이유로 무게제한을 엄격히 적용하는 편이라서 오히려 초과되면 비용을 지불하게 한답니다. 물론 그날 체크인 카운터에 아는 매니저가 나와있다면 좀 봐줄 수도 있구요. 도움이 잘 안될것 같지만 그냥 아는대로 적어봤어요.

  • 5. 전직
    '10.12.1 2:04 AM (222.108.xxx.61)

    화장품 정도는 괜찮은데요. 가방에 내 짐 빼면 남는 공간 별로 없어서 조금만 부피가 나가도 못 사가는데 그렇게 큰 건 사올 수가 없어요. 승무원은 면세범위도 적은데 그런 박스는 세관검사에서 당연히 걸리죠.
    마음이 급하셔서 잘못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그런 걸 부쳤다가는 같은 동료,상사에게 엄청 혼나고 잘못되면 회사에까지 보고 되고 세관검사에서 걸리면 징계 받습니다. 부탁해도, 그 쪽에서 들어주고 싶어도 안 될 거예요. 다른 방법 함 찾아보세요~

  • 6. 줄줄이 셋.
    '10.12.1 2:04 AM (180.66.xxx.32)

    점 세게님 감사합니다... 역시 안되는 거군요...

    그 윗분들 같은 댓글.. 예상하고 있었네요.

    저 일일이 사러가서 들고 타고 해야 하는거라면 부탁안해요.

    제가 나름 생각한 시나리오는
    제가 미국내 무료배송으로
    시누이가 도착하는 공항 물품 집하하는 곳(시누이가 일하는 항공사)으로 배송을 시키면
    간단히 시누이가 서류(일종의 운송장)를 작성만하면 비행기에 실어지고
    한국에 도착 후 국내 택배용지만 작성하면 항공사 거래 택배사에서 저에게로 발송한다. 입니다.
    같은 항공사 직원이라 절차도 쉽고 비용도 덜 들지 않을까 해서 여쭤 본거구요.

    제가 아무리 염치 없기로 일하러간 시누이에게 물건을 사서 부치라고 할까요..
    시누가 그냥 송장 몇개만 써주면 되지 않을까 했던 것인데..
    승무원의 시스템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았으니 절대 말도 안꺼낼꺼구요.
    저.. 나름 남에게 피해 안주자는 주의랍니다... 저도 나름 82에서 5년 찹니다...

    미국가격과 한국가격이 정확히 두배라는 사실을 알고 나니
    나름 묘안이라고 떠오른것이 겨우 이런 것이었네요..

  • 7. 전직
    '10.12.1 2:18 AM (118.220.xxx.85)

    국내항공사 전직승무원이예요..절대 부탁하지마세요.
    오히려 승무원세관이 훨씬 까다로와요..공항면세점쇼핑도 회사내에서 못하게하구요.
    저 결혼할때 제가 사고싶은것들도 못사가지고왔어요.
    휴가받아서 외국여행가서 구입해왔습니다.대부분 승무원들이 그래요.
    세관이 아니더라도 사무장님등 윗분들 눈치도 보이구요.승무원 가방이외에 다른가방은
    못든다고 생각하심되세요.
    전 소심하시도 하고 고지식하기도해서 주변 화장품 심부름도 거의 안해줬어요.
    그냥 구매대행하세요..
    그런 부탁 정말 하시는거 아녜요..
    승무원도 직장인입니다!

  • 8.
    '10.12.1 2:25 AM (75.71.xxx.88)

    박스가 엄청나요 예전에 제가 디럭스 키친 샀었는데 ups 아저씨가 들고오는 박스를 보니 한박스가 아니라 거의 4박스더라구요 다 뜯어서 조립하는데도 시간 많이 걸렸지만 너무너무 무거웠어요
    carry가 가능한 상품이 아니더라구요 부치는건 부친다 해도 부치는데까지 들고 가기가 제가 보기엔 엄청 어려울꺼 같네요

  • 9. 줄줄이 셋.
    '10.12.1 2:33 AM (180.66.xxx.32)

    음.. 그러시군요..
    제 동생이 호주에 있어서 전 동생이 한국 쇼핑몰에서 주문해서 제게 보내면
    제가 모아서 우체국EMS로 보내주거든요...
    전.. 그저 그렇게 일종의 바운딩 역활을 해 줄 수 있을까 하고 기대했던 건데
    사실.. 저 동생한테도 뭐 사달라는 부탁 안해 봤어요.
    동생이 호주 갈때 비행기에 싣는 화물은 얼마까지는 공짜고 얼마 초과하면 더 낸다
    그래서 이래저래 멀리 굴린거였네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 사다 달라는 부탁 하려 했던거 아니예요..
    시누이가 승무원한지 15년된 베테랑이니.. 정말 송장 몇개만 쓰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어요...
    절.. 너무 무개념으로 생각지 마시길...

  • 10. 줄줄이 셋.
    '10.12.1 2:39 AM (180.66.xxx.32)

    가만 생각해 보니..
    무식은 했었네요... ^^;

  • 11. 그래도...
    '10.12.1 2:44 AM (122.32.xxx.10)

    말리는 사람들 댓글에 기분 상해하지 않으시고 이쁘게 댓글 다시네요.
    시스템에 대해 잘 모르면 원글님처럼 생각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아이들에게 좋은 거 해주고 싶은 굴뚝같은 마음이야 모르지 않죠.
    검색을 해서 블로그들을 보니, 공구도 하고 구매대행도 있는 거 같은데
    그런쪽을 이용하시면 좀 더 저렴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덧글 달아요.
    그냥 몰라서 물어보신 것일 뿐, 원글님 무개념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

  • 12. ..
    '10.12.1 6:49 AM (58.76.xxx.126)

    원글님 무개념이라고 생각하지않아요~^^

  • 13. ..
    '10.12.1 6:56 AM (211.49.xxx.50)

    저는 6살쌍둥이아들 둘에..2살아들...5개월딸있는데요..
    스텝2주방놀이 있었는데..잘 안가지고 놀았어요..때도 잘끼고..거친 플라스틱이라..
    단순하고...
    키즈크래프트 라지키친 추천합니다..12년형인가 새로 나왔는데..
    색깔도 이뿌고 나무고.. 훨씬 아이들이 클때까지 좋아할거같아요..
    네이버에 키즈크래프트 카페있는데..지금 공구해요..
    전 사바나 인형의집만 지금 샀는데...
    주방놀이도 살계획입니다 ^^

  • 14. 키드네요..ㅠ
    '10.12.1 6:57 AM (211.49.xxx.50)

    http://cafe.naver.com/kidkraft

  • 15. ,,
    '10.12.1 7:11 AM (121.168.xxx.17)

    스텝2 요즘에 많이 싸졌던데요. 15 만원 안쪽으로 카페 공구 하는걸 봤어요.

  • 16. 줄줄이 셋.
    '10.12.1 7:51 AM (180.66.xxx.32)

    지금 있는 녀석들도 어찌나 씽크대를 헤집어 놓는지
    사주면 제 씽크대를 사수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둘이서 서로 갖겠다고 가끔 다투니 조금 큰걸 살까 생각중 이예요...
    3일째 해외 싸이트 더듬더듬 찾고 공구 사이트 찾고 하느라
    뱃속에 셋째.. 덩달아 수면 부족일듯 하네요..
    새벽에 코스트코에 입고 되어있더란 글을 읽었는데
    그나마도 여기서 2시간 거리네요.. 차에 실리지도 않는다는...
    국내 모 사이트에 56만.... 설치까지 해준다는데...
    눈먼 땅 팔릴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아님 할부로 질러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 17. 사세
    '10.12.1 8:14 AM (175.124.xxx.12)

    저도 몰테일에서 공구해서 15만원정도 샀어요...덩치큰 녀석 어떻게 부탁하시려고 @@

  • 18. 1
    '10.12.1 9:01 AM (121.167.xxx.85)

    차라리 두시간 운전해서 코스트코 가는것이 더 좋을거 같네요

  • 19.
    '10.12.1 9:06 AM (123.248.xxx.107)

    직접 들고 오는 부탁이 아니래두요, 거의 반값으로 살 수 있어서 굳이 부탁하는 거라면...

    아마 그 이후에 사례가 더 만만치 않을 것 같아요^^;

    저는 '시'자 들어간 쪽에는 되도록이면 정말로 부탁 안하고 산답니다. 갚아도 안갚아도 적게갚아도 많아갚아도.... 어떻게든 뒷말이 나오곤 해서요...

  • 20. 준준
    '10.12.1 9:25 AM (110.12.xxx.15)

    전직입니다
    부탁하지않으심이.....ㅎㅎ
    일하러가는거거든요 그게..
    보통사람들이 생각하실땐 여행간다...라고 생각들 하시는데요 그게 저희는 일이예요
    캐리어 작은거하나들구 나가는데 거기에 작은 물건도아니고 대충보니깐 아이장난감인듯하신데...그거 들구 다닐 수도 없거니와 가능하다고해도 좀 창피할것같군요

  • 21. ..
    '10.12.1 9:46 AM (61.78.xxx.173)

    여기랑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면 차라리 배송 대행 해주는곳으로 알아보세요.
    아무래도 일하러 가는 사람인데 부피도 큰것을 내 아이라도 못 사올꺼 같기는하네요

  • 22. g
    '10.12.1 9:49 AM (222.112.xxx.77)

    그냥 인터넷 쇼핑몰 최저가 검색하심이 어떨까요.
    그거 부탁하면 미안해서 보상해주다가 돈이 더 들고, 뒷말을 들을 수도 있고....
    크리스마스 시즌 전 (그러니까 지금이 적기) 아이들 장난감 세일 많이 해요.
    전 *j몰에서 스*2 꿈동산주방놀이 20만원 안되게 주고 샀었던것 같아요.
    아주 싸게 샀다고 생각했었는데 ^^;;
    윗분들이 말씀하신 그 사이트를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걸 싶네요.
    ..님 말씀처럼 키드크래프트 주방놀이가 무지 이쁘더라구요.
    스ㅌ*2보다 싸게 파는것 같구요. 지금 사라면 그거 샀을듯 싶어요.
    딸램들은 분홍이를 좋아하잖아요~

  • 23. ...
    '10.12.1 10:53 AM (59.10.xxx.25)

    해외살아서 한국서 덩치큰 물건 구입해서(그래도 저것보단 작음) 해외갈때도 쩔쩔매고 장난 아닙니다. 하물며 살지도 않는 사람보고 저런걸 사달라니요 -ㅁ-;;;

  • 24. 호호호
    '10.12.1 11:15 AM (58.235.xxx.234)

    제딸이 승무원인데 아직 밥솥부탁도못하고있어요
    본인명품 가방도 간이 떨려서 아직 못사고
    국내 백화잠에서 하나샀어요^^
    만약 검색에서 걸리면 시말서에..
    아주 일이 복잡하거든요
    승무원가방 외에는 못들게 되있답니다

  • 25.
    '10.12.1 12:23 PM (112.148.xxx.75)

    하지마세요,,
    다들 말리셨으니 안하시겠지만요,,
    승무원은 아니지만 해외출장자주 드나들었던편인데요
    제 가족 부탁물건도 못사다주었답니다.

    첫번째는 짐의부피에 따라 탑승수속부터 시간이나 일이 두배로 많아지구요
    (일로다니는 사람들은 정말 이런거 피곤합니다.)

    두번째는 그 물건을 제 반경내에서 구입못할경우
    그거 찾으러 다니느라..(더군다나 내물건이 아니니
    일러준것보다 옵션이 붙어 선택이 까다로워진경우는 사다주고도
    서로 불만족하는 경우 많이 받구요) 정말 짜증 스멀스멀올라오는 경우 많았어요,,

    세번째는 함꼐간 동료가 있을때는 동료들 보기에도 좀 민망하거나
    좀 그럴때도 있었어요,,

    결론은 그냥 거절하고,, 욕듣고 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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