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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포기 김장김치 가격..
엄마가 시골서 김치를 하는데요. 해마다 친척들 한박스씩 주고, 친정언니한테 잘하시는 사모님도 조금 드린다고 라면박스에 담아서 주세요. 비닐봉지 넣고 그안에 김치 ..
암튼
저도 친분있는 분이 계셔서 작년에 30포기 해주니까 10만원 주더라구요..
사실 언니 아시는 사모님은 10포기에 10만원넘게 줬단말 듣고 .. 쪼금 미안하더군요..
올해는 엄마도 힘들도해서 안해줄 생각으로 있는데 돈준다고 해달라네요.
부대비용도 만만치 안게 드는데.. 올해 힘들어서 지인들 못드린다고 했더니 돈 준다고 하시면서 달라고하는데..
20포기 김장 비용을 얼마나 받아야 하나요... 참말로 작년에 30포기 10만원에 좀 맘상했는데,
올해 20포기라고 그것도안준다면..
1. ..
'10.11.30 3:01 PM (121.165.xxx.237)무슨 관계인지 모르지만, 다른곳에서 그돈으로 사먹으라고 하세요,, 김장하는거 생각보다 골빠지는일이에요,,,
2. ..김치
'10.11.30 3:06 PM (119.207.xxx.99)그래서 작년에 속상했답니다. 30포기 주고 10만원 받는데 적다고 안받을수도 없고, 친정에서 부모님이 정말 잘키워서 속도 꽉찬 배추고, 고추도 직접 길러 태양초 였는데..
평소 그 언니 씀씀이가 큰편이었거든요.. 사실 가격을 정하고 해준다는것도 우스워서
30포기 가져다 줬더니 10만원...
그래서 올해 안해주려고 한건데.. 간곡히 부탁을 하네요. 여기저기 다 먹어봐도 울 친정 부모님이 한것처럼 시원한 김치 없다고.. 아.. 그럼 값어치를 춰줘야지..(이건 속맘이예요)
저도 소심해서 말도 못하고 부모님 드릴때 창피했어요..
엄마는 너랑 친분 있는데 왜 돈은 받냐 하시는데.. 제가 더 준걸 돌려주고 이것만 받았다고 거짓말 해버렸네요3. ...
'10.11.30 3:07 PM (122.128.xxx.11)부대비용만 따져도 포기당 만원은 쳐야 할것 같아요..
그런데.. 돈 받고 맘상하고 할거면 그냥 어머님이 편찬으셔서 식구들것만 한다고 하세요..4. 그냥...
'10.11.30 3:07 PM (122.32.xxx.10)이번에 친정 엄마가 몸이 안 좋으셔서 따로 김장 안한다고 하세요.
어려워서 그런 것도 아니고, 다른데는 씀씀이 크면서 그런 사람 정말 싫어요.
그냥 사서 주는 것도 아니고, 일일이 사람 손이 가야하는 일에 그렇게 하다니...5. ㅠㅠ
'10.11.30 3:12 PM (203.238.xxx.22)절임배추 40키로 했는데 15포기 정도 될텐데 재료잢만 20만원 가까이 든것 같아요.
6. 웃음조각*^^*
'10.11.30 3:15 PM (125.252.xxx.182)저라면 그냥 그 언니에게 아무말 안하고 엄마가 요샌 힘들어하셔서 딱 가족 것만 했다고 할 것 같아요.
원글님 어머니께선 아주 좋게 나누어 먹는 마음으로 베풀었는데 돌아오는 것은 사실 원글님이 어머니께 미안할 정도였잖아요.
돈을 더 달라고 하기도 뭐하고 안받기도 뭐하고..(사실 이런건 알아서 챙겨줘야 하는건데..)
돈을 더 달라고 하기에는.. 원글님 어머니 마음을 돈에 파는 것 같고... 안받자니 어머니만 희생하는 것 같고..
이런 딜레마일땐 아예 그 고민의 원인을 만들지 않는게 최선같아요.7. ^^
'10.11.30 3:19 PM (221.133.xxx.70)형님이랑 같이 김장하려고 지금 배추사고 왔는데요
세포기한망 든것 11,000원에 전 세망 그럼 아홉포기
다발무 좀 작은거 세일해서 7000원
그외 파, 갓, 미나리, 생강,마늘,젓갈, 고춧가루...
형님이랑 함께 절이고 버무리고 하는데
돈 드리는게 되게 애매하더라구요
오만원은 재료값이 작고 십만원은 좀 넘는것같고
그래서 일단 장보는데 안드리고 왔어요
내일 가서 십만원 드리려구요
모자라게 드리고 섭섭한거 보다 남는게 낫겠다 싶어서요
그런데 그냥 앉아서 받아먹는 김장은 가격 제대로 쳐서 받아야 할 것 같은데요
저같은면 김장 못하게 되었다고 할 겁니다~8. ..김치
'10.11.30 3:20 PM (119.207.xxx.99)웃음조각님 말씀 들으니까 어쩜 내맘을 꿰뚫어보고 있네 싶네요.
ㅎㅎ
몇포기 맛보라고 주고 돈받고 해주는건 거절 해야겠어요.
울 언니 아시는분은 10포기에 20만원 넣어 줬다고 하던데..
엄마는 왜케 많이 보냈냐고 또 고추가루, 고구마 보내주시던데..
난 엄청 창피했답니다.9. ..
'10.11.30 3:20 PM (121.148.xxx.150)20포기이면 툴툴 털어 재료값만 20만원 넘게 들어요.
얄밉게 처신하시면 못하시겠다고 딱 자르세요.
좀 잘담근 김치한포기에 2만원 달라고 그러네요.10. 그게
'10.11.30 3:27 PM (211.195.xxx.165)다른분들 말씀처럼 그냥 다른데서 사 드시라고 하세요
엄마가 힘드셔서 못하신다고 거절하시구요.
저희 친정엄마도 솜씨가 너무 좋으셔서 김장김치 사려고 하는 사람이 많아요.
직접 다 농사지은걸로 맛나게 하시니까 먹어본 사람들은 정말 어떻게든 사려고 하는데요
돈도 돈이지만 넘 힘들고 재료비+인건비 합해서 다 받으려면 비용 꽤 나오는데
시골에 계신 분들이 장사하는 분도 아니고 어디 그거 반이나 받으려고 하시나요
결국 재료며 뭐며 힘은 힘대로 들이고 남는 것은 커녕 오히려 더 들어갈때도 많고
비용 좀 높이면 사먹겠다고 했던 사람들 은근히 고민할걸요
아는 사람덕 보려는 생각도 은근히 있거든요. 맛도 맛이지만..11. 올해는
'10.11.30 3:37 PM (175.123.xxx.125)재료비도 비싸고 해서 그 가격은 재료비도 안되는데 친정어머님 힘드시게 왜 하시려구요.
가격을 편히 말하기도 애매하면 어머님 힘드셔서 안하신다고 하면 되죠.12. ㅇ
'10.11.30 3:51 PM (175.194.xxx.130)그 친분있다는분 참 어이없는 분이네요
올해 돈 줄테니 또 해달라 소리 하는거 보면
십만원 주고 제대로 된 김장김치 먹어보니까 아주 좋았나봐요
남의 노고는 노고로 생각하지도 않는 사람들 참 많네요13. ...
'10.11.30 4:09 PM (112.216.xxx.2)몇포기 맛보라고 주지도 마세요
김장했으면서 안주는구나~ 할꺼에요
하는김에 내것도 하지 돈도 준다는데 왜그럴까 그런생각 할껄요
그냥 엄마가 아프셔서 앞으로는 김장 못한다고 하고 넘어가세요
아니면 다음해에도 또 해달란 말나옵니다14. ...
'10.11.30 4:28 PM (49.19.xxx.99)제동생 김장 도와주고 40포기 가져가는데 20만원 드리더군요
친정엄마가 재료비 절반이라고 하신 금액입니다만
김장 준비과정 다 지켜본 바에 의하면 엄마가 많이 줄이신것같아요
친자식도 이럴진대 아는 지인이라 ....15. 들어간 돈이
'10.11.30 4:36 PM (211.178.xxx.248)얼마건 간에 하지 마시길..
조금만 알아보면 돈10만원이 얼마나 우스운 돈인지 알텐데
친정엄마의 노고를 단돈 10만원 아니 그 이상의 돈이라도 바꾸지 마세요.
용기를 내세요. 그깟 지인 부탁하나가 엄마의 노고와 바꿀수 있나요?
전화해보니 엄마가 몸이 많이 안좋아지셔서 못하겠다고 하시던지요.
이목보다 엄마를 지키시라고....
사실 저도 남한테 말하기 힘들땐 제가 고생하고 말지 뭐 하는데요. 살면서
그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용기를 내서 안된다고 말하고 있답니다.16. 10만원이라니
'10.11.30 6:10 PM (118.36.xxx.152)절임배추 30포기 14만원
고추가루 열근 10만원
무2단 쪽파 2단 갓 3단 5만원
멸치젓국 4만원
찹쌀 만원
멸치 및 다시마 만원
매실액 만원
제가 이번 김장하면서 든 돈이 재료비만 36만원이고
액젓과 고추가루 아주 조금 남았어요.17. 김장..
'10.11.30 6:59 PM (121.162.xxx.53)먹어보라고도 주지마세요.
보이는 재료값만해도 제법되네요.
거기다 어머니가 신경써서 담아주시는 정성은 아무것도 아닌가요?
그 사람은 작년에 싸게 좋은것 먹은것만 생각하고 얌체같이 또 해달라고 한거예요.
작년에도 30포기에 10만원 줬는데 20포기에 얼마나 줄것 같아요.
특히 이번에 모든 재료값도 많이 올랐지만 어머니의 자식같이 생각하는 마음으로 해주시는것은
전혀 배려도 않는 얌체일 뿐 이네요.
엄마를 원글님이 챙겨주고 아껴주세요.
사람이 잘 대해주면 만만히 여기고 자기 편한대로 이용만하는 그런 사람들이 참 얄밉네요.
그 사람은 엄마의 맛도 맛이지만 그 가격에 그 질좋은 김치를 먹을수있으니 사람의 성의를
헐값으로 취급하는것 뿐입니다.18. 그분
'10.11.30 8:40 PM (180.230.xxx.93)30포기 10만원주고 싸다는 걸 아니까
또 요구하시는거예요.
이번엔 배추값 비싼지 아니까
더 주기야 하겠지만...
30포기에 30만원하는데
그래도 받아먹을랑가 물어보세요.
전 시누가 해 주는데 20포기에 30은 주어야 할 것 같은데요.19. 원글
'10.11.30 9:31 PM (112.152.xxx.44)원글 쓴사람이예요~
사실 저도 엄마한테 40포기 해오면서 40만원 주거든요..
맘은 더 주고 싶은데..
그러니 그 언니가 30포기 10만원 줄때 참말로 받고 싶지 안더라고요.
울 친정 부모님 과수원도 하고 여러가지 농사 지어요.
그래서 받는거 보다 더 많이 베풀고 사시는분이신데..
엄마가 농사를 지어서 갓, 배추,마늘, 고추가루 등등 직접 손수 다 장만하신건데, 젓갈종류만 사서했죠. 그 정성이 어딘데.. 지금 생각하니까 더 열받네요..
친정언니 아시는 사모님은 엄마 맘을 아시는지 내복에 돈도 20만원 넣으셨는데..ㅎㅎ
회원님 덕에 용기 얻었어요~
아까 전화했어요.
올해는 배추도 농사 조금하고 엄마도 힘들어하셔서 친척들도 못해드린다고..
본인이 20포기 절여서 양념 준비해서 해봐야 작년에 실수한거 알겠죠.20. 다행
'10.12.1 1:11 AM (175.113.xxx.114)잘 거절하셨네요.
저희 친정어머니도 배추 직접 사다가 절이고 재료 준비해서 30포기 하셨는데.. 올해처럼 비싼 김장 처음이라고 하시더군요.
마늘, 젓갈, 고춧가루 등등 다 있는거고 배추며 들어가는 채소 같은 것 주문했는데도 포기당 만원은 넘게 들어간거 같아요.
청각에 황석어젓까지 달여서 넣으시는데 돈을 준대도 어디서 먹기 힘든 김치에요.
아신다는 분은 참 뻔뻔하네요. 좋다고 칭찬만하고 날로 먹으려하니.. 안주느니만 못한 금액이네요. 괜히 여기저기 부탁받으셔서 친정엄마 고생시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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