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세계 선수권 못나갈수도 있네요?

[핡]

반가운 연아 기사 읽다가 마오 선수 얘기가 나와서 혹시.. 하며 찾아봤는데요.
일본에서는 3명을 내보낼수 있는데 그중 두명(안도, 스즈키)은 거의 확정적이고
남은 한 자리가 자국내 선수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주어지는 듯..

저는 이번 월드 챔피언이라 직전대회 우승자는 기본적으로 출전하는 건줄 알았거든요.
작년엔 우승까지 해놓고 다음해에는 자격이 안되서 출전조차 못한다면 그 자체로 엄청 *팔릴듯..

작년 그랑프리때도 파이널 진출 못해서 자국에서 열리는 파이널 대회는 구경만 했고
더군다나 스스로 힘으로 올림픽 출전 자격을 따질 못하니 일본 연맹에서 이런저런 룰을 바꾸면서까지 가까스로 올림픽 내보냈는데
올해는 연아빠진 그랑프리도 우승한번 못해보고 탈락이요, 세계 선수권조차 아슬아슬하네요.
(마오를 위해 심사기준마저 바꿨는데 왜 얘는 번번히 차려준 밥상을 항상 걷어차고 입에 떠먹여 주기까지 해야하는지 원)

이러다가 일본선수권에서 무라카미가 덜컥 우승이라도 해버리면 일본 연맹도 더이상 해줄수 있는게 없을테고, 마오도 할말이 없을듯..



마오 하나 추락한다고 그 뒤를 이을 선수가 없는 것도 아닌데 일본은 이제 그만 피겨계의 악의 축인 마오를 그만 포기했음 싶어요.

[원래...]

미라꾸루 마오가 차려놓은 밥상 엎어버리는 사람으로 유명하잖아요.. ㅎㅎㅎ

[...]

그래도 나갈 겁니다.
일본 연맹에서 어떻게 해서든 내보낼 겁니다.
마오를 위해 피겨 규칙까지 바꾸게 하는 곳이 일본빙상연맹 아닙니까?

아직은 일본에서 마오가 먹히니까요.
마오가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에 따라 흥행성적이 달라질텐데 어떻게 마오를 버립니까?
마오를 확실히 이어줄 선수가 나오지 않는 이상 계속 끌고 다닐 겁니다.

오히려 올림픽 은메달까지 딴 선수가 점프 교정을 위해
어려운 일에 도전하고 있다고 마오를 영웅으로 만들어 낼 겁니다.
점프 교정 중이라고 계속해서 언플 해대고 있지만 무슨 교정???
점프 외에 다른 것까지 다 무너지고 있는데...

여기에 마오는 인터뷰에서 성적이 부진한 이유를 모르겠답니다.
점프에 문제 없는데 기분 탓이라고... 그야말로 헐~ 입니다.

[핡]

연아선수는 '핡' 이라면
마오선수는 '헐' 이군요 ㅋㅋ

[..]

마오는 자동 출전아닐까요? 작년 우승 자격으로 갈 것 같은데요
정말이지 이제는 안봤으면 싶은 선수네요. 다른 선수들에게 피해주는 선수니까요.
정정당당이 아닌 스폰발,나랏발 그만 좀 보고 싶어요.

[핡]

"...그러나 아사다는 내년 1월 전일본선수권에서 호성적을 거둬야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제가 기사에서 이 대목을 보고 궁금해서 찾아본 거거든요. 자동출전이 아닌가봐요.

[.....]

일빙엿에서 어떻게든 내보낼 것 같은데요...
무라카미가 치고 올라오고 있다고는 해도 아직은 아사다가
일본 피겨의 상징(-_-)이니까요.
내년 세계선수권에도 못 나와서
아사다의 그 치팅 점프에 어설픈 연아 흉내 안 보게 된다면
그게 제일 좋은 일이긴 하지만요...

[마오의]

빙수만들기 기술 더 안 보고 싶습니다. 점프가 아니고 빙판 비비기 연습만 하다 나오는지...참.
너무 거품이 많은 선수고, 다른선수들에게 피해주는 선수 맞습니다.

[출전권]

월드 우승자라 자동출전권이 생기는 건 아니구요. 그 나라에 출전권이 몇장 분배되느냐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거죠. 그래서 우리나라 티켓 배정 한장이라도 더 받으려고, 올림픽 후에 나가기 싫은 김연아 선수, 억지로 토리노 월드 나갔었던 거구요. 다른 선수들 위해 출전권 한장이라도 더 받아주려구요.

어쨌든, 그랑프리 성적이랑, 전일본선수권 성적, 연맹추천..이런 방법들로 월드 출전 선수를 뽑는데, 일본에 배정된 티켓이 총 3장.
따라서, 그랑프리 우승 두번 한 안도, 나름 성적 우수했던 스즈키, 역시 그랑프리 우승한번 하고 성적 잘 나온 신예 무라카미.
원래 이 세명이 나가는게 가장 합리적인 시나리오지만...아마도 일본에서 그렇게 두진 않을 것 같아요.
전일본선수권에서 아사다한테 점수를 퍼줘서 아사다가 우승해 월드를 나갈 수 있게 되길 가장 바라고 있겠지만, 혹시라도 밥상 걷어차기 명수 아사다가 그 대회에서까지 제대로 차려준 밥상을 다 걷어차버릴 경우...
연맹추천 카드로라도 월드에 나갈 수 있게 해줄 듯.

다들, 안도나 스즈키나 무라카미 중에서 누가 아사다 때문에 월드 출전권에서 물먹고 미끄러지나...하면서 예의 주시하는 중이죠.
안도는 그랑프리 우승 두번이나 했으니 무난할 것 같은데..
스즈키나 무라카미 중에서 누굴 포기 시킬지 모르겠네요.
스폰 많고 떠오르는 무라카미를 밀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더 들긴 해요.
스즈키만 이래저래 아사다때문에 또 치이지 않을까..
전 그나마 일본 여싱 중에선 스즈키의 스케이팅이 그래도 제일 느낌이 있던데요. 피겨 선수에게 필요한 외모...쪽에서 좀 밀리긴 하지만요.

안도, 무라카미, 아사다...이 정도가 월드 나가게 될 것 같긴 해요.

개인적인 바램은...전일본선수권에서도 아사다가 그냥 밥상 걷어차고, 어찌어찌 욕먹어가면서 누구하나 다른 선수 피해주고 월드 나왔다가, 도쿄 안방에서 또 한번 밥상 거하게 걷어차고..그 자리에서 넘사벽의 기량으로 연아가 우승하는게 제일 통쾌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