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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둥이...괜찮을까요?
애들 좀 크고 나니 셋째 생각이 나네요.
남편도 낳고 싶어하긴 하는데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애들 다 커서 이제 좀 편안해 졌는데
노산은 힘들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둘은 자연분만 했는데 혹 수술을 해야 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1. 39
'10.11.30 11:24 AM (114.204.xxx.6)둘째. 셋째 아들 쌍둥이 낳았어요. . 귀여워 죽어요. ^^
쑥쑥 ~~잘 자라주시네요.2. ..
'10.11.30 11:28 AM (1.225.xxx.8)각자 형편이 있으니 뭐라 한마디로 단언하기 쉽겠어요?
저라면 안낳아요.
제 나이 39엔 (내년에 나올테니 39이죠?)
큰애 중학교 다니고 작은애 초등 졸업반이고
자고나면 돈 들 일이 수없이 쏟아져 내리고,
먹는것도 번쩍번쩍 없어지니 양팔이 후둘거리게 장 봐야했고
우아하게 엄마들과 차 마시고 드라이브도 가끔 나가고
취미활동으로 바느질도 맘껏 하고..
이제 살만한 세상이구나 했네요.
10년 지난 현재에는 아이 대학 졸업반이니 은근 직장도 잡아야할텐데..
몇 년 있으면 시집 장가도 보내야 할텐데.. 걱정이 슬금슬금 다가오네요.
몸도 예전 같지 않고..3. 노아
'10.11.30 11:31 AM (221.151.xxx.168)냉정하게 얘기해서 터울 차이나는 아이 갖는거 반대예요. 주변에서 보면 형제들끼리 노는 수준이 달라서 함께 못놀고 해서 외로워 하고 성장이 느리고 엄마 입장에서도 아이가 클때까지 곁에서 보살펴야 해서 힘들고요..노산보다도 이런게 더 걱정할 부분인듯 해요.
또 님의 나이를 따져 봤을때 아이가 자랄때까지 한동안은 꼼짝 못하실 거고...4. 아기만
'10.11.30 11:33 AM (175.213.xxx.207)..생각하면 너무 이쁘고 저도 낳고 싶은데
그 이쁜 것이 딱 세 살 때까지라서...5. 음..
'10.11.30 11:41 AM (218.186.xxx.228)저도 반대긴 해요. 늙어 아이 낳고 몸 상한사람 많아요. 아이 미래 걱정없이 경제적 능력이 되신다면 생각해볼만도 하지요.
아니면 큰 아이들에게 부담이에요.
하지만, 늦둥이 자체는 참 이쁘더군요. 아이들이 성장도 빨라요. 위의 댓글과는 다르게 제 주변은 그랬어요.
큰 언니, 오빠들은 보고 자라서 그런지 또래보다 뭐든 빠르고, 당차고, 빠릿빠릿 하구요.
전 제 몸이 견뎌내질 못할것 같아서 꿈도 꾸지 않습니다.6. 저도
'10.11.30 11:45 AM (211.213.xxx.139)저라면 이미 아이가 둘이 있으면 셋째는 안 낳을 것 같아요.
저 큰애 11살 아들, 둘째 5살 딸. 터울 많이 진 남매예요.
둘이 재밌게 노는 모습....별로 없었고, 앞으로도 없지 싶어요.
동성도 아니고, 나잇대가 비슷한 것도 아니고...ㅠㅠ
게다가 저 현재 41. 둘째를 37에 낳았어요.
주변 제 또래 엄마들, 애 둘 다 키워 놓고, 자유롭게 운동하고, 취미생활 하고,
자기 시간 갖는데, 전 둘째 때문에 못 하고 있어요. (아이가 원에 안 다니고 아직 집에 있거든요)
체력도 젊은 엄마에 훨씬 못 미치는 것도 사실이고.
아이는 참 이쁩니다만, 힘든건 힘든거더라구요.7. 나이가
'10.11.30 11:55 AM (203.90.xxx.224)그리 많으신것도 아니고 잘 키워보심이...
8. .
'10.11.30 12:03 PM (211.246.xxx.200)왜 사서고생을..
애한테도 절대 안 좋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같은 엄마아빠..
있는 아이들 잘 키우면서 노후대책도 세우시고, 즐겁게 사시는게 어떨지?
애 한테는 정말 안 좋아요.
제가 늦둥이에요.9. ,,
'10.11.30 12:10 PM (59.19.xxx.145)능력만 있다면야,,얼마든지 가능 별로 늦둥이 아님 울동서 사십대에 낳았음
10. 37
'10.11.30 12:36 PM (175.253.xxx.179)막내 낳았어요.아무리 젊게 살아도 나이가 어디 가나요.?전 별로 안 권해요.60넘도록 아이 뒤바라지 할 생각하니 노후는 커녕 학비도 부족해요...
11. 음
'10.11.30 12:37 PM (122.34.xxx.157)왜 낳고 싶은지가 문제죠
그냥 애기 이쁜 생각해서 낳고 싶다면..아는 사람이 그런다면 말리겠네요.
딸딸이라 꼭 아들 낳아야겠다 하면 그건 본인이 결심해서 낳으세요..평생 짐이니까
저희집에 첫째인 저와 15살 터울인 막내동생 있는데..
물론 어릴 때는 귀엽고요..위에 형제들과 그다지 살갑지 않구요
핏줄이니 땡기고 챙기는 정도구요 (물론 이것도 크죠^^)
부모님 체력? 능력? 교육력?? 이 막내 어릴 때와 저희 어릴 때와 다르더군요.
훈육을 잘 못 시키고 그냥 이뻐만 해서 좀 성격이 외곬수랄까..
체력이 딸리니 어디 많이 놀러가지도 못하고, 그래도 잘 크기야 했지만...
저희 엄마는 딸 넷에 아들 낳기 위해 낳으셨습니다. ㅎ12. 이건...
'10.11.30 1:52 PM (118.35.xxx.67)꼭 제가 대답해야 할 것 같은...
아침에 친구에게 하소연 했네요.
넬 모래 오십인데 막내가 초딩 4학년...
바란 건 아니지만 제게 온 아이이기에 그리고 그 때는
늦동이 바람도 있고 해서 그냥... 이리 되었습니다.
아이 낳는 것도 위에 두 아이들까지 많이 힘듭디다
그래도 막내 얼굴 보면 너무 좋고 그래 이게 행복이지 했더랬지요.
지금은...
다른 사람들은 그러지 말았음 하는 소망입니다.
이 나이에 초등학교 문턱 밟아야 되고, 아이 내 놓고 맘이 편하지도 않구요.
저는 정말... 아이들 쉽게 키우는 편인데도 말이지요.
좀 전까지 친구에게 신세타령 하다 전화 끊었는데 이런 글을...
좀 더 먼 미래를 생각하시어요.
제발....13. 좀
'10.11.30 3:31 PM (125.186.xxx.161)힘들긴 하네요. 저도 늦둥이가 있는데, 여러가지로 힘들어요. 아기는 정말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요. 온 세상의 사랑스러움은 다 갖고 태어난 것 같아요. 지도 자기가 늦둥이라는 걸 아나 봐요. 그런데 제 노후가 좀 걱정되네요^^:; 좀 많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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