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만년필 쓰시는 분, 있나요?

[만년필]

얼마 전에 몽블랑 만년필을 하나 선물 받았는데... 한 번 열심히 써 보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F촉이라고 써 있는데도 써 보니까 상당히 두껍게 나오는 것 같은데...

몽블랑 만년필을 상시적으로(?) 그러니까 일상 생활 속에서 메모하고 할 때 늘 쓰시나요? 아니면 그냥 중요한 자리(?)에서 서명하고 그럴 때만 다들 쓰시는지?

인터넷 보다 보니 누가 몽블랑 만년필은 서명용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펜은 쓰라고 있는거지 제 평생에 서명 할 일이 몇 번 있겠다고 모셔놓고 서명 할 때만 쓰겠어요...

그런데 전에 다른 만년필도 한 번 써 본 적이 있는데, 몽블랑이 필기감이 좀 독특한 것 같아요. 펜촉이 약간 두께감이 있는 것 같이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글씨가 두껍게 나온다는 뜻이 아니고요, 종이에 대면 펜촉이 약간 높이가 있는 것 같이 느껴져요. 잘 설명을 못 하겠는데... 이해하는 분이 계실지;; 원래 이런 건가요?

[저 역시]

아끼는 펜, 리필까지 다 사뒀는데

상시적으로 쓰다 잃어버려 피눈물 삼켜도..그래도 모셔두지는 못할 것 같아요.

몽블랑 지점 찾아가 다른 펜촉도 써보시고, 따로 구입하세요. 본체가 워낙 좋잖아요.

[그건]

촉의 모양과 사이즈에 따라 다르잖아요...마지막 문장에 대한...
몽블랑이나 수입고가품들 대체적으로 소프트하지요
전 부드러운 촉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약간 날카롭고 하드한 ...6,70년대의 잉크에 찍어쓰는 펜보다는 약간 부드러운 ..
그런 느낌의 촉을 좋아하는데...
우리가 흔히 아는 외국제품들은 거진 소프트하지요
고로 맘에 드는 만년필은 없더라구요
저는 국내산 아피스의 골드외장을 한 만년필을 선물받은적이 있는데..넘버같은거 모름..
그것 하나만이 젤로 맘에 들더라구요
저는 만년필이 수십개는 아니지만 값이 좀되는 것으로 이십여개는 가지고 있어요

[^^]

몽블랑 가지고 있는데, 느낌이 뭐랄까..필기감이 좋은 건 아니였네요. 사실 디자인도 고전적인데, 가격은 또 한 가격 하니 모시고 다녀야 하고..

그러다가 라미 사파리로 바꿨는데, 한 개에 3만원대고, 카트리지 색색으로 있고 딱 좋아요. 필기구는 모시고 다님 안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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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요 저도 라미쓰는데 진짜 편하고 좋아요
아피스도 써 보고 다른 것도 써 봤는데 라미가 필기감도 좋고 쓰기 편하고 좋네요

부담없어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