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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핀 남편두셨던 분들..다시 믿고 사시나요, 그냥 포기하고 사시나요?

정말 궁금해요 조회수 : 2,210
작성일 : 2010-11-30 01:06:13
전 바람핀 남편 다시 받아들이고
예전처럼 그런 애정도 없고 믿음도 없고
그냥 다 초월하고 기대없이 사는 그런 기분이거든요..
그여자 다시 만나면 어떻게 할까 하며 전전긍긍해본적이 없어요
즉 다시 바람나지 않게 하기위해 노심초사 하지않고
언제고 이런일은 또 닥칠수있다..는 기분?
무관심이랄까요?
각자 사는거 같아요
한집에서 이렇게 살다니 참 그렇죠?
전 무능한 관계로 이혼은 못해요 ㅠㅠ
IP : 114.206.xxx.1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30 1:09 AM (116.121.xxx.214)

    믿고 사는게 본인 신상에 좋겠죠
    남편하고 이혼 하지 않을거면 모르는게 약일수가 있답니다
    의심하면 할수록 본인 자신이 너무 힘들어지니깐요
    근데 염장은 아니고 사람 나름이겠지만 대다수 남자들을 주변서 보면 한번 바람 핀 남자
    죽어야 고치지 못고치더라고요

  • 2. 바람난
    '10.11.30 1:28 AM (222.251.xxx.149)

    집구석보니,,, 증거잡고, 변호사 만나고 하였지만, 경제적 능력이 없는 관계로 도저히 이혼은 못하다니... 전업주부였던 그여자가 어느날 성형수술로 얼굴에 자신이 생기니, 부동산 사무실 다니면서 인간관계를 넗히다가, 만나는 남자들마다 껄떡대니 바람이 나더군요...
    남자쪽에서 헤어지자고 하는데도 찰거머리 수법을 쓰면서 매달리니..
    그냥 남들앞에서는 화목한 부부로, 집에서는 그냥 다른 부부처럼.. 그렇게 살고 있더군요...

  • 3. .
    '10.11.30 1:49 AM (221.147.xxx.36)

    제가 알고있는 한 부부는 남편이 변했어요. 다른 부분에서 변한건없지만 늘 집에 붙어있다는거 하나만 변했네요. 예전엔 늘 출장이라하며 자주 외박을 하더니 아내한테 한번 걸리더니 마음을 고쳤는지 늘 집에만 있대요. 그러니까 믿게되었고 이제는 그러려니 다 잊고 사는것 같아요..

  • 4. 그냥
    '10.11.30 6:39 AM (121.153.xxx.48)

    그냥 돈버는기계취급하고 식구들이 철저히 무시하고.
    대신 돈버는기계에 기름칠한다고 생각하고
    밥하고 간식은 철저히 챙겨주니
    외로웠나 회사하고 집만 들락달락하네요.
    그런대 남자란 1시간만 시간있어도 차란모텔이있드라고요..

  • 5. 남편에따라
    '10.11.30 7:52 AM (112.152.xxx.157)

    다르겠지요.
    저 같은 경우엔 남편이 정말 저에게 용서를 많이 빌고 집에 충실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그래도 3년은 걸리더라구요 거의 잊어버리고 회복되는데....지금은 거의 6년이 되었네요 저희는 모든면에서 그전보다 더 좋아졌어요.
    그때 큰애가 거진다 컸던때라 정말 많이 힘들어 했는데 그런 아이때문에 남편이 더욱 미안했는지.. 저도 죽을려고도 하고 이혼생각도 했어요..
    하지만 남편의 노력을 보고 이 악물고 이겨냈네요.
    서로 서로 노력해야지 이 상처를 극복할수 있어요. 시간도 많이 도움이 되고요.
    힘내세요 비온뒤에 땅이 굳어진다죠.

  • 6. //
    '10.11.30 10:01 AM (67.83.xxx.219)

    제가 겪은 건 아니라서... 감히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그런데..
    저는 남편이 바람피우면 제가 능력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그냥 뒤도 안보고 이혼할거예요.
    어찌된 일인지... 저는 바람피우고 진심으로 아내에게 돌아가는 남자 하나도 못봤어요.
    물론 남자들 죽어도 이혼 안합니다. 아내에게 엎드려 빌고 죽어지내고 집에만 틀어박혀 지내요.
    가정에 충실한듯, 아내의 말이라면 다 들어주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아내들은 남편 용서하고 받아들이고 그럭저럭...시간이 지나 무뎌졌다고
    남편이 돌아왔다고 안심하면서 사는데요...
    그렇게 아내 믿게 하면서도 바람 계속되는 남자들만 봤거든요.
    자주 만나지 않아도 끊어내지 못하고 10년 20년 만난다는 사람들이 오히려 많았던 거 같아요.
    그런 사람들은, 집안 일도 자식 대학진학도 재테크도 아내보다는 바람피우는 상대여자랑 의논하고 해결하고.. 거의 결혼생활처럼 살던걸요.
    살면서 힘든 일 많고, 힘든 만큼 성숙해지고 단단해진다고 하지만, 남녀사이는 아닌 거 같아요.
    한번 깨진 건 붙여도 금은 가있고 절대 금간 게 없어지지는 않는 거 같아요.

    남편들 성향은 부인들이 제일 잘 아는거잖아요.
    이사람이 쉽게 여자 만나고 놀던 .. 그런 사람의 성향이 있다면, 뭐 정리될 수도 있겠지만
    쉽게 마음 흘리고 다니지 않지만 또 한번 정주면 쉽게 못떼는 그런 사람이라면, 상대여자랑
    정리한다는 걸 기대하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될 거 같아요.
    저희 남편은 한번 마음주면 쉽게 멀리하지 못하거든요. 친구한테도 후배한테도.
    그래서 저는 남편이 바람피우면 그냥 이혼할거예요.
    아마 정리했다고 보여도,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많을 거 같아요.

  • 7. 제생각
    '10.11.30 10:02 AM (114.206.xxx.244)

    한번 바람핀놈이 계속핀다는건 사람에 따라 좀 달라요.총각때부터 바람끼가 좀 있고 여자밝히는 남자들은 그런 성향이 없어지질 않더군요,큰계기가 있어서 마음을 바로먹지않는한. 근데 그냥 그런거없는 평범한 남자들도 결혼생활지겨우면 한번씩 바람나더군요,회사다니면서 제가 본것만 해도 한세건은될겁니다. 다들 집에서 평범하고 자상한 가장이죠.근데 자주가는 음식점 여종업원하고도 썸씽은 있어요,맨날 눈도장찍고 선물주고받고 웃기지도않는데.와이프들은 그런거까지 다 모르잖아요. 그냥 사람이니까 그렇구나..저는 그렇게생각합니다.

  • 8. ...
    '10.11.30 7:48 PM (175.116.xxx.52)

    남편이 바람 피면 3년안에 아내가 바람날 확률이 높답니다.
    제가 그짝났어요.
    별거 아니던데요 남편은 안변하니 내가 변할수 밖에...
    남편이 이해가 되던데요.남편 눈에도 안찹니다.밖에 나가서 대우받고 사랑받고 더좋아요.
    새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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