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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김장 독립. 따로 김장하시는 시어머니께는~?
친정에서 가져다 먹는다 해도
시댁에서도 가져가라 해서 또 가져다 먹고 그랬어요.
금년부터는
저희 김장은 저희가 알아서 하기로 서로 이야기가 잘 되었어요.
저희 김장은 지난 주에 했구요,.
내일 어머님께서 김장하시는 거 같은데
제가 뭐라고 안부전화를 드리면 좋을지...
어머님, 김장하신다면서요~?
저흰 지난 주에 했어요.
어머님. 날씨가 추운데 힘드시겠어요..
못도와드려서 죄송해요.---> ? 좀 오바인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도 해야 할 말 인것 같기도 하구요.
아니면...
뭐라고 해야 할지...
오늘 전화드렸더니 아버님께서 어머님, 배추절인다고 하시더라구요.
1. 그래도
'10.11.30 12:55 AM (61.100.xxx.53)어머님이 혼자 하시면 가봐야 하지않을까요? 혹 직장맘이면 어쩔수 없구요.
저라면 맘이 편하지않아서 가볼것같은데....2. 원글
'10.11.30 1:14 AM (119.196.xxx.147)두 돌 안된 아이와 초등생이 있어서...가도 도움도 못될거 같구요.
(아무데나 뛰어다니려 하고 엄마한테 매달리는 둘째때문에요...)
그래서 사실 저희 김장은 친정엄마가 해 주셨어요.
물론 가서 진지라도 챙겨 드리면 훨씬 좋겠지만
예전 같으면 가볼까.. 생각이 들었을텐데
그동안 이런 저런 일들로
(한마디로... 너무 모든 일에 같이 하고, 자주 보고, 하는 등의 일이요...)
이젠 서서히 서로 각자의 생활을 좀 독립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기라서요.
마음 한쪽엔
"어머님, 제가 김치 잘 담그게 되면 어머님것도 담궈드릴께요.. "
"가서 도와드려야 하는데 죄송해요. "
이런 말씀 드리면 좋겠다. 싶은데
겨우 김장독립하고
( 제겐 너무 상징적인 의미가 커요..)
따로 김장 담그는데
굳이 제가 또 갈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아이도 크고... 서로 좀 각자의 생활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정착되면
차라리 그때는...
가서 맘편히 도와드리고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죄송하다고 하자니...
괜히 사서 죄송한 사람 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좀 애매하네요...3. 마음에 걸리시면
'10.11.30 7:06 AM (59.186.xxx.130)하루만 도우미 보내드리고
못 가시는 이유 말씀드리면 안될까요?4. 그게
'10.11.30 8:07 AM (175.124.xxx.234)각자의 생활을 독립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면...
그냥 김장하는 거 아는 척만 하셔도 되는거 아닐까요?
죄송하다...나중에...어쩐다 하는거 꺼내지 말고..그냥 김장하시느냐...고생하셨겠다...이런 인사정도..
독립의 의미가 크다 하셨으니...어른들이 좀 서운해 하시더라도요.5. ^^
'10.11.30 8:51 AM (175.117.xxx.174)시댁이 원글님집과 멀다면 평일이고 학교다니는 아이도 있으니 김장을 같이 하는 건 힘들것이고,
만약 원글님 집과 가깝다면 오전에 도와드리고, 아이들올시간에 맞춰서 집에 오시는 것이 났지 않을까요?
저도 시집에서 모든걸 같이하는 성향이라서 많이 힘들었거든요.
근데, 지금 생각하면 내 마음이 펀한것이 제일인것 같아요. 상황에 따라서 행동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평일날 김장하시는 거니까 전화로 나중이야기는 하지마시고, 아이가 일찍오는 날이라서 집을 비우기 힘들다고 하시는 편이 좋을거 같아요.6. 그냥~~
'10.11.30 9:17 AM (211.63.xxx.199)저녁때나 다음날 전화하셔서, 힘드셨죠?? 푹 쉬세요..
이 한마디 하세요. 이러고 저러고 군말 필요 없고요.7. 원글
'10.11.30 2:06 PM (119.196.xxx.147)감사합니다.
힘드셨죠~ 정도 말씀드리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어머님한테서 전화가 왔네요. ^^
배추값, 무값, 등 얘기하고 에구.. 힘드시죠~ 어머니
그래.. 좀 힘이 든다.
아버님 식사고 뭐고 오늘은 맛있는거 사드시고.. 그냥 푹 쉬세요..
하고끊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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