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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일까 살릴까?

야생마 조회수 : 394
작성일 : 2010-11-29 23:50:34
우리는 같이 운동 하고 같이 집에 가고 서로 근무 시간을 제외하곤 취미생활이 거의 같아서 함께하는 시간이 많고

주위의 부러움을 많이 사고 저도 이게 성공한 결혼이구나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근데 8월쯤부터는 저를 슬슬 따돌리고 내가 알지 못하고 비는 시간들이 2~3시간쯤 되더라구요

그래서 어디냐 물으면 동네 있다고만하고 어딘지 확실히 안갈켜 주고 전화하면 안받고...

그래서 폰을 검색하니 여자가 잡히더라구요 확인을 했더니 그여자 그런관계 아니라구 펄쩍 뛰더라구요

글구 보석산 흔적도 있는데 절대로 아니라고해서 접긴했었는데 폰을 들킨이후 폰을 없애더라구요

나중에 확인결과 딴폰으로 바꾸고  둘이는 연락했음 글구 보라는듯이 귀가시간은 더 늦어지고  

외박도 하면서 떳떳하더라구요

카드 내역서를 보니 집근처에서놀았구 계산은8~9시 ,거의12시 다되어서 들어 왔구 술도 취하지 않고 오니

어디서 무얼 하고 오는지 알수 없더라구요

급기야는 고모 집에서 다닌다며 집을 나가고

뒤를 밟다가 여자가방을 메고오는

그이를 보았구 덥쳤고,안뺴앗기려 애쓰는 그를 길거리서 소리지르고.. 경찰 불러달라고 소리치는 바람에

가방을 놓더라구요

열어보니 그이 사진이 있었고 전에 잡아뗴던 보석이 있었구.....

남편은 바로 안만나겠다고 하더니 다음날 화해하는 모드로 바람쐬러 가자고 했더니 날버리고

자동차 몰고 가더라구요

차안엔 위치 추적기가 있어 택시 타고 따라갔더니 그녀와 통화중...가방 조용이 돌려주라고

남편은 협박하고 그녀는 경찰에 소매치기로 고발한다고 협박하고....

어쨰건 시댁가서 그얘기를 했는데 모두 나의 탓이고...

화해하고 성당 다니기로 하고 잤는데

아침에 그이 태도가 이상하더라구요 운동도 안간다 쉬지도않는다...

차키를 주고 일갔다 왔더니 차는 두고 짐싸서 나갔더라구요

밤에고모집 가서 12시 넘어 만났어요

월급도 그대로 주고 집도주고 차도 주고 애들 문제 적극 협조 하겠다고...

근데 오늘서야 4일만에 가방주인이 당당하게 돌려 달라고 전화 하더라구요

그녀는  없던 남편도 만들어 협박하며 그래서 등본 가져오라 했죠

못 가져 오고 가방 달라고만 아우성 치더라구요

이문제를 의논해주던 복지사 한테 갔더니 혼자가면 험한일 당한다고 가지 말래요

그랬더니 파출소에 신고 했는데 내일 우리 아저씨 주겠다고 했어요

근데 더 이해 못하는건 우리 남편요

절 도와 주기는 커녕 그여자 편들고 남편이 나타났다니까

아들 얘기만 했지 남편이 있는지 없는지 모른다는거얘요

그래면서 그쪽에서 만나자고 한다니까 안온다고 알아서 해결하라고 전화꺼버리더라구요 

어제 한 이야기들은 날 달래서 가방을 돌려줄 샘이었고

그들한테 집주소 전화번호 다 알려줘서 집앞까지 와서 기다리고 있구요

무서워서 집에 못가고 복지사 집에서 글 올리구 있어요

글구 그여자가 고맙데요

그녀한테 쓴돈 아깝지 않데요

가방떔에 실랑이 하다가 자전거 잃 어 버렸어요

비싼거  것인데 아깝지 않데요

이남편을 어떻게 다루며 어찌 대처해야 하는지 좋은글 좀 올려주세요
IP : 112.156.xxx.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이 완전히
    '10.11.30 2:03 AM (210.121.xxx.67)

    떠났네요..월급, 집, 차 다 준다니 공증 받아 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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