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세 계약하고 왔는데 집주인이 한참어리네요ㅠㅠ 좌절..

.. 조회수 : 7,193
작성일 : 2010-11-29 15:41:12
전세 구하러 다녀보니 정말 만만한 곳이 없네요.

1억짜리 구하러 갔다가 맘에 드는집 하나도 없구...

결국 1.3억에 나온집 침 흘리다가 사정사정해서 1.2억에 계약했습니다.

등기부등본보니 주인이 83년생..뜨아..ㅠㅠ

난 75년생.. 이나이 먹도록 뭐했나싶네요.


그리고 집주인은 저나이먹고 어떻게 집샀는지도 궁금한데 실제 계약하며 만나고 보니 나이가 전부는 아니네요.

남자가 곱상한 외모에 인상도 좋고 매너도 좋네요.

옷도 그냥 단순한 정장이 아닌 스타일이 팍팍 꼽히는....ㅜㅜ



말투는 전문적이고, 매너지키면서 사람 기분안나쁘게 자기할말 다하는....

저도 나름 좋은학교 나오고, 전문직에 할말 다하는사람인데, 잔금을 좀 미루려다가

주인의 말빨에 밀려 주인이 하자는대로 하고 왔네요ㅠㅠ

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부러우면 지는건데 졌습니다ㅠㅠ

집주인 탐나는데 대쉬한번 해볼까요?ㅠㅠ 흑흑..
IP : 211.173.xxx.6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9 3:56 PM (222.108.xxx.10)

    글 읽으며 기혼이신줄 알았는데 미혼이신가봐요?

    요즘 젊은 사람들도 재테크에 관심있는 분들 정말 많아요.
    의사인데도 일 하는 시간 외엔 재테크 공부에 공들이는 분도 있구요,
    얼마전 분당의 부동산에 갔더니 꽃같이 예쁜 아가씨가 혼자와서
    20평대 아파트 급매로 나온 물건 잡아 계약도 하더라구요.
    그 후 벌써 그 아파트 좀 올랐을 거예요.

  • 2. ...
    '10.11.29 3:57 PM (58.124.xxx.133)

    꽤 오래전에 재건축전 잠실주공17평 전세 살았어요.
    계약하는데보니 당시 나이 27 정도...
    그때 매매가가 3억정도 했었는데, 1~2년뒤에 7억정도로 뛰었었구요.
    돈많은 부모 만나 그 나이에 그 정도 부동산 갖고 있나보다, 사는 데 지장은 없나보다...
    그냥 그렇게 생각했었네요.
    한창 부동산으로 돈놀이 하던 시절이었으니까요.
    부럽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제가 관심가지고 좋아하는 것은 그런 게 아니니까요.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다면 그게 가장 행복한거지요.
    물론 사회정의는 바로 잡혀야 하고 부동산 거품은 꺼지게 마련이지요 ^^

  • 3. 저는
    '10.11.29 3:57 PM (175.121.xxx.168)

    2번째 전세집인데요 첫번째도 그렇고 이번집도 그렇고 ....
    집주인이 딱 한살씩 많아요 ㅠㅠㅠㅠ

  • 4. 괜찮아요.
    '10.11.29 3:58 PM (124.50.xxx.14)

    저희 부모님은 사정상 더 중심에 있는 집을 전세 놓고 다른 지역에 전세계약하시는데도 집주인이 10살이상 어리니까 얼굴이 뜨거우시더래요.

    좀 그렇지요?기분?

    어쩌겠어요.
    그냥 여우의 신포도처럼 부모 잘 만난 복 많은 사람이라 생각하심이 정신건강에 나을듯해요.

  • 5. ..
    '10.11.29 4:00 PM (203.226.xxx.240)

    부모님께서 사주셨을 확률이 높죠.
    저도 예전에 계약할때 보니까 계약자분이랑 아들(대학생)이랑 같이 오셨더라구요.
    등기를 확인했는데..아들 이름으로 되어 있어서..^^;
    깜짝놀랬던 적이 있네요.
    아주머니께서..아들 명의로 집을 사놓았는데...언제 결혼해서 집을 쓰겠냐고..
    자랑삼아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서요. ㅎㅎ

    아니면...제 주변에 음악작곡하는 사람이 한명 있는데 본인 모은 돈에 부모님께 일부 차용하여 32평형 구매한 사람 있었어요. ^^; 80년 생인데..본인 벌이도 제법 되는듯요...암튼 서울 강북 한복판 분양가 5억이 넘는걸 샀더라구요.
    입주자 모임때..진짜 깜짝놀랬어요. 우린 20평형대인데... ㅜㅜ

  • 6. 상계동쪽
    '10.11.29 4:20 PM (58.145.xxx.58)

    창동인가 상계동인가 그쪽 주공가면 20대들 명의로된 거 많아요.
    제 주변만해도 몇명되구요.-_-
    소형은 싸니까 세금추적도 잘 안들어오고. 부모가 사주는경우도있긴한데,
    부모가 사줘놓고 자식들한테 월급을 받는경우도있더라구요.

  • 7. 지인이
    '10.11.29 4:25 PM (116.40.xxx.63)

    목동 49평에 살다가
    지하철 역 개통한 그 주변에 재건축 된 아파트 30평대로 갈아타고
    차익으로 조금 더 보태서 대학 2년생
    아들한테 24평짜리 사주더군요.
    물론 아들 모르게 명의로만..재수한 아들이
    대학도 잘못가고 보아하니 지힘으로 집하나 제대로 장만 못하고
    결혼도 어렵게 할듯 싶어 부모가 유학은 포기하고 그돈으로 집 사놓던데요.
    그런집 은근히 많아요.
    울동네 작은평수도 20대 후반 자식앞으로 해놓은 어른들 있어요.
    더러..상속세 피하고 재테크 일환으로 ..만20세 넘은 자식들 명의 빌리고
    세대주 분리 이런거로 분산해놓습니다.

  • 8. 동네아짐
    '10.11.29 4:26 PM (175.117.xxx.195)

    저 40대 중반임에도 아직도 전세살이~....ㅜ.ㅜ
    원글님 맘에 완전 동감!~~~...

  • 9.
    '10.11.29 4:34 PM (175.207.xxx.43)

    부모님께서 사주셨을 확률이 높죠.
    2

  • 10. ㅎㅎㅎ
    '10.11.29 4:35 PM (118.216.xxx.241)

    부모랑 살집있으니까 전세끼고 매매하는건 쉽죠..부러워 마시어용.

  • 11. 그 정도야
    '10.11.29 6:24 PM (124.61.xxx.78)

    전세 알아보러 다닐때... 20대 남녀가 건물 보러 다니던걸요.
    결혼선물로 사주신다고. ㅎㅎㅎㅎㅎㅎ 그냥 웃지요.

  • 12. ㅋㅋㅋ
    '10.11.29 9:31 PM (125.182.xxx.42)

    우리집에 전세구하러 오신분....나중에 계약서 쓸때 엄청 제 주민번호 보면서 놀라더라구요.
    제가 한참 젊은줄로 알아서 저여자는 무슨 돈이 많아 이런집 사 놓앗나 한숨쉬었다나. 그런데 자기와 같은 나이라고 깜놀 했다고...
    같은 나이인데 그 아짐은 대학생, 고3생 엄마이고, 저는 이제 초3 유치원 아이 엄마...ㅎㅎㅎ
    애들 따라서 엄마 나이도 먹나봅니다.

  • 13. g
    '10.11.30 9:39 AM (222.112.xxx.77)

    ㅋㅋㅋ 님 글 보니.. 남편이 완전 동안인데 마흔.
    세 들어오신 80되신 할머님께서 저희 남편한테 애기라고 부르더군요 ㅎㅎㅎ
    애기가 애기를 낳았다고 ㅋㅋ

  • 14. ..
    '10.11.30 11:15 AM (125.241.xxx.98)

    저는 주인집 새파란 며느리가 주인행세 하는 통에 열받었었죠
    실은 열받을 일이 아닌데 말입니다

  • 15. 평범한 행복
    '10.11.30 3:41 PM (218.186.xxx.242)

    저 남편이라 연애할 때부터 지지리 궁상으로 살면서 돈모아서 20대에 집 샀어요.
    꼭 부모님이 아니시더라도 저희 처럼 지지리 궁상으로 살면 20대에도 살수 있네요.
    단...집을 얻었다면 20대에 할수있는 많은 것도 잃었다는...

    참 집살 때, 부동산에서나 파는 분도 부모 잘둬서 좋겠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 16. 저도..
    '10.11.30 7:29 PM (218.55.xxx.251)

    오피스텔 팔았는데, 저보다 10살 많은 아줌마가 매수자였는데 서류 보니까 아들명의로 사두시던데요? (당시 막 스무살 되던 아들이었음..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3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6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6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9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4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8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7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0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2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3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7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8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8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4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6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5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2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8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8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5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5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8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4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1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3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1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5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7
1 2 3 4 5 6 7 8 9 10 >>